“손님이 왕이라고? 여기선 사장이 왕이다.”
제목 그대로 마교의 천마가 호텔을 경영하는 내용입니다.
천하제일인이 된 뒤, 오히려 허망함과 답답함을 느낀 천마.
원래 다 이루고 나면 허무하고 부질 없게 느껴질 때가 있잖습니까.
그래서 다짐을 합니다.
무림의 패권이 미치지 않는 변두리 우주에서 자유와 낭만, 모험을 즐기기로.
(요즘으로 치면, 탑티어 찍고 삶에 지쳐서 힐링하러 시골 가는 거죠, 뭐ㅋㅋㅋ)
그리고 그곳에 도착해서 호텔을 오픈합니다.
호텔 이름은 무려 ‘사랑과 평화’.
직원이 없어서 천마가 지배인은 물론이고
프런트맨도 하고 레스토랑 매니저도 합니다.
하지만 절대 우스운 호텔은 아닙니다.
사장이 천마니까요.
닉값하는 호텔 ‘사랑과 평화’에서 싸움질이라도 하려면
무조건 천마보다 강해야 됩니다.
왜냐면 이곳 사장은 호텔에서 싸우는 걸 금지했거든요.
자, 그럼 이런 호텔에 누가 손님으로 올까요?
평범한 우주 관광객? 아니죠.
싸움을 피해서 안전하게 숨어있어야 할 위험 인물들이 모이겠죠.
이 소설은 그 에피소드들을 재미있게 그리고 있습니다.
메인 스토리도 재미있는데,
조연 캐릭터들도 유머러스하고 개성있습니다.
무엇보다 호텔 사장인 천마가 재미로 호텔을 운영하는 게 아니라
진심과 최선을 다하는 게 재미있고 멋있습니다.
볼까 말까 고민 된다면 이 소설의 연독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보기엔 아주 준수한 연독율 같습니다.
6렙 짜리 추천글이 작가님께 누가 되지 않길 바라며,
한 마디만 외치며 추천글 마무리합니다!
SF무협 붐은 온다!
추신: 제가 6렙인 이유는 문피아 계정을 바꾸느라
탈퇴하고 재가입 했기 때문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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