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차 인생에 중세의 용병으로 살았던 주인공은 피에 젖어살던 전회차와 달리 무료하지만 만족스런 삶을 누리고있었습니다, 하지만 별안간 벌어진 좀비아포칼립스 세상에서 전생의 경험을 바탕으로 살아남고 또 빠르게 적응하게 됩니다.
작가는 경찰서에 만들어진 피난민 쉘터에 경찰과 피난민간의 한정된 자원아래 갈등과 극한상황에 놓여진 사람들이 우리가 배워온 도덕을 얼마나 쉽게 버릴 수 있는지 잘 표현하고있습니다, 또 어느정도 살만하다 싶으면 사건을 전개해 자칫 늘어질 수 있는 글의 긴장을 타이트하게 조여줍니다.
다만 모종의 이유로 강해도 너무강한 주인공과 강력하게 진화한 변이종 등은 좀비아포칼립스물을 바탕으로 좀비보다는 생존자간의 갈등을 중심적으로 다루는 소설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신체능력을 초월한 주인공 그리고 강력하고 다양한 변종들 좀비아포칼립스물의 클리셰라고도 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필자는 이런건 좀비아포칼립스보다는 좀비아포칼립스 배경의 현대판타지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필자의 취향을 감안하고도 재미있게 읽었고 좀비가 발생하게된 배경과 왜 인류는 구대륙에서 섬으로 쫒겨오게됬는지에 대한 개연성있는 배경설명과 의례 그러듯 주인공의 능력과 좀비변종들의 파워인플레를 어떻게 할 것인지가 추후 작품감상의 키포인트일것 같습니다.
처음 해보는 리뷰라 중구난방으로 적었지만 모쪼록 다른 독자분들의 감상에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아직까지는 하렘 없습니다 순정이에요 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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