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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과연 감상인가?독단인가?

작성자
Lv.99 이루어진다
작성
03.06.09 00:15
조회
2,188

         어제도 글에 썼지만 나는 꽤 많은 글을 읽는다고 생각하고

  종류를 가리지도 않는다. 보통 사람들은 손대지 않을 만한

      분야의 글도 좀 읽고 하니

   사고의 깊이를 아주 모른다고는 생각치 않는다.

   그렇지만 일반적으론 분야마다 수준의 차이는 있다고 보는 것이다.

      전문가앞에선 그들에 맞게 초보들 앞에선 눈높이를 낮추어야 한다.

   여기 고무림에 한두마디 글을 쓰면서 항상 염두에 둔건 바로 그것이다

              " 내가 편한 말을 하자"

  오늘 다시 한마디 거들일이 생기니   귀챦음에 아무것도 안하는것을

             예상하여 서둘러 말을 끝내고 싶다.

    며칠전 내 글에 썼듯 내가 칠독마를 좋아하고 무림지존을 좋아한다고

           말하고 만약 그 작가들을 싫어하는

  독자라면 어떻게 해야 그들의 책을 읽어줄 것이가를 물었지만 대답은 너무나

   미약했다.    내 생각은 그래서 공고해 졌다.

    그 소위 무협독자란 많은 이들은 선입견을 바꾸기가 어렵고(( 웃기지도 않는다

   이게 무슨 인생자체를  걸만한  문제인가?))  

     그 생각자체도 매우 옹졸하고 편협하다는 것을 ?

  

     난 태양의 전설 바람의 노래에 감동하며 무상검을 너무도 좋아한다.

         그러나 백야님의 글을 처음엔 상당히 싫어 했으며 지금 그글을 다시 읽고

   싶냐고 물으면 "아니"라고 대답할 것이다.

    지금 보고 있는  책이 마음에 드는것이지 다른것은 아니란 거다.

        누군 사람냄새 나는 책이 아니어서 무슨 책을 보고

   너무나 실망한다고     떠든다.

              그래서?   당신은 당신의 인생이

       소설보다 덜 현실적인가?  더   짜증나지 않는가?

                벗어나고픈 생각이 전혀 없는가?

    ((어떻게 하면 현실이 소설보다 개연성이 낮아질수있는지 메일로 알려 달라))

    난 무협소설이 더 공상적이며 낭만적이고 몰아적이면 좋겠다.

   당신이 당신의 기준이 있듯 나도 나만의 기준이 있는것이다.

      어떤 무협을 보는가를   무슨 수준의 차이라 본다면 웃기지도 않은 일이란거다.

             당신이 모두를 대표할수있는것이 아니다.

                   나도 물론 그러하다.

       당신은 호위무사를 좋아하고 군림천하를 좋아하라.

  난 뒤에서 욕을 하며 칠독마를 보고 독문무공을 볼것이다.

        당신은 어떨지 모르나 나는 무협은 아주 기초적인 내용은 정해질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어떤 살을 부치냐를 두고 당신에게 맞으면

     온갖 미사여구를 뿌리며 찬양하고 그 작가를 흠모 할수도 있다.

       그러나 그건 당신 혼자로 족하다.

    다른 사람은 그들만의 잣대가 있으니 엄청난 말잔치로 어떤  작품을 올릴이유도

     끌어내릴 이유도 정말 정말 별로 없다.

    비평의 기능을 폄하할 필요도 없지만 과대 평가할 이유도 전혀 없다고

           난 판단한다.

    감상은 다른이의 말이 아닌 글을 읽고 난 후 각자가  할일이다.

  *p.s:이 글로 댓글은 달지 않음

    


Comment ' 25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3.06.09 00:24
    No. 1

    저, 저기 그런데..ㅡㅡ;...왜 이렇게 글이 들쑥날쑥 한 건지...
    으으음..ㅡㅡ;; 조금 불편하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황기록
    작성일
    03.06.09 00:43
    No. 2

    무슨 소린지... 도무지 이해가 안되네요...
    칠독마나 무림지존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어떤 선입견에 사로 잡혀 있다...
    그래서 그 뒤로는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말로 틀어 두신 것 같은데...

    칠독마나 무림지존을 좋아하시는 님이야 말로 이상한 선입견에 사로 잡혀 계신 게 아닌가 싶네요.

    많은 글을 - 쟝르에 구분 없이 읽으셨으니 그런 위험은 없다.. 라고 하시면 할 말 없습니다만 - 읽으셨다는 분치고는 상당히 난해한 글이네요.
    독서량이 현저하게 부족한 사람을 위해 좀 더 쉽게 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4 프리맨
    작성일
    03.06.09 00:54
    No. 3

    저는 이해가 되는 군요..^^
    무협의 기초적인 설정 부문에 있어서
    각자의 기준이 있고 거기에 맞는 지 안 맞는 지 한가지를 가지고
    작품을 논하지 마라..이런 말씀 아니겠습니까?

    요즘 비평란에 보면 그런 글이 많이 나옵니다.
    무협의 설정 또한 중요하지만 내용 전개의 치밀성,
    캐릭터의 생동감, 독자성, 복선 기타 등등 감상할 부문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한가지 기준으로만 작품을 평가하면
    다른 많은 분들의 공감을 얻지 못할 것이다 라는 것이겠지요..

    십분 이해되는 말입니다. 특히 비추라고 쓰신분들 중에서
    그러한 경향이 많이 보입니다..-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황기록
    작성일
    03.06.09 01:10
    No. 4

    그 각자의 기준이 평이 되는 거 아닐까요?
    작자는 일단 자기가 의도한 바를 씁니다. 할 수만 있다면 세상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길 바라면서요.
    하지만 그럴 수 없기에 독자들께선 자신만의 기준으로 글을 평가합니다. 희대의 명작도 \"걸레다\" 하실 수 있고, 포르노 글을 보면서 \"성교육을 위한 지침서다\" 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 개개인의 기준이 주가 될 수 밖에 없는 평을, \"감상인가? 독단인가?\" 라는 다소 도발적인 제목으로 글을 올리면서, 다른 사람들의 감상, 혹은 평은 독단으로 치부하시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글에 대한 비평은 독단 인 것처럼 생각하고 모호한 글을 올리신 것에 대해 한 마디 한 것입니다.

    과연 어떤 글이 \"독단\" 일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황기록
    작성일
    03.06.09 01:13
    No. 5

    위에 말이 좀 중복 되었네요.
    ... 감상, 혹은 비평이, 또한 자신이 좋아하는 글에 대한 비평은...
    이라고 수정하겠습니다.

    글을 올리면서도, 아직도 게시판 기능이 익지 않네요....
    이 점 사죄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김한승
    작성일
    03.06.09 02:07
    No. 6

    그저, 자기에게 개인적으로 재미없다는 이유로 해서
    글 자체를 전부 매도한다는 것이 문제가 아닐까요?
    물론, 그것이야 자유고 개인의 주관적 가치이니
    뭐랄 수는 없어도....

    최소한, 객관적인 \'사실\'에 대해서 자신의 주관이 들어가서는
    안되겠죠.
    어떤 인용한 장면이나 부분이 실제와 달라서는 안된다는
    말이었습니다. (보통은, 짐작인지 잘못 기억하는지 몰라도
    글을 올리는 분들은 그것을 모르더군요. 당연히 일부러
    거짓말을 하지는 않을 테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R군
    작성일
    03.06.09 02:22
    No. 7

    으음.. 그런데 자기가 그 글을 재미없고 안좋게 보았따면, 그 글을 좋게 보기 힘들지않나요? 물론 그 반대두 되구요 ^^:

    제가 신존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다른 분들이 말하시는거에 으음.. 그런것두 있구나.. 라고 생각하지만 그 글을 좋아하고 추천하는 말을 이런식으로라도 날리는 것처럼 ^^

    반대로 안좋게 본 글은, 설사 만인이 동감하지 않더라도, 그 한 독자로서의 개인으로서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안좋은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는거니까요.

    뭐.. 그걸 받아들이고 말고의 의미는 그 글의 또다른 독자에게 달린 거지만 말이에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김한승
    작성일
    03.06.09 02:26
    No. 8

    에공, 말씀이 상당히 난해하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황기록
    작성일
    03.06.09 02:38
    No. 9

    개인적으로 재미 없으면, 그 책 전체가 재미 없을 수도 있습니다. 김한승(한수위)님께서도 인정하셨듯이 그건 지극히 주관적인 판단이니깐요.
    작가야 세상 모든 분들께서 공감하시길 바라면서 글을 쓰지만, 읽는 분의 입장은 다르겠지요. 자신의 돈을 지출해서 구입한 책이었는데 백 가지 중 한 가지에만 실망해도 \"이건 쓰레기야!\" 하실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거기에 대해 작가는 할 말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자신을 돌아보며 반성할 수 밖에 없겠죠.

    최소한 객관적인 \'사실\' 도 마찬가집니다. 적어도 책을 내서, 그 책에 대한 댓가를 받은 작가라면 그 \"객관\"이 독자에 의해 이루어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작가가 아무리 \"이건 이런 의도로 썼으니 이렇게 봐야한다, 저건 저렇다.. \" 해도 소용 없다는 얘기지요. 작가가 낫을 표현했는데, 독자가 호미로, 혹은 괭이로 읽었다면 그건 작가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자신의 글에 있어선 작가가 감독이고, 주연배우고, 또 다른 일까지 다 하니깐요. 독자는 작가가 만든 걸 보러 온 관객일 수밖에 없습니다. 뭘 보여 주는냐, 내가 보여주고자 한 걸 제대로 보고 갔느냐는 순전히 작가 책임입니다. 그게 어긋나서 엉뚱한 걸 보고 갔다면, 그래서 비난이나 비평이 있다면 작가는 감수해야 할 수밖에 없습니다.

    얘기가 자꾸 중복된 것 같군요. 처음 김석진님의 글에 댓글을 달다가(왠만하면 게시판에 글을 올리지 않습니다만...) 이야기가 이상한 곳을 튄 것 같군요.

    지금 하고픈 말은, 남의 글을 \"독단\"이라고 치부하기 전에 자시의 글에 \"독단\"적인 요소가 없는지....
    글쓴 작가로서 자신의 글에 대해서, 말로의 책임이 아닌 진정 더 나아진 글로서의 책임을 다하실 순 없을지...

    글을 써서 먹고 사는 한 사람으로서 여쭙고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명랑쾌활
    작성일
    03.06.09 02:41
    No. 10

    \' 당신의 감상은 독단이다.\'라는 당신의 그 글에 대한 감상이 독단일 수도 있습니다.
    \' 그들은 편협하다.\'라고 보는 당신의 시선이 편협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글에 대해 결론을 말하자면 이런 글에는 결론이 없습니다.

    ...감상은 원래 독단적입니다. 공감대는 차후의 문제지요.

    어려운 단어는 없음에도 불구하고 참 난해한 글이었습니다. 제가 곡해한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네요.
    이상 제 독단이었습니다~ ^^

    p.s - \' 감상은 다른이의 말이 아닌 글을 읽고 난 후 각자가 할일이다.\' 라고 하셨는데... 감/비 게시판의 존재 이유가 흔들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김한승
    작성일
    03.06.09 02:51
    No. 11

    \"작가가 낫을 표현했는데, 독자가 호미로, 혹은 괭이로 읽었다면 그건 작가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낫이라고 표현했는데, 괭이로 읽은 것은 당연히 작가의 책임입니다.
    제가 말한 것은 그게 아니고...

    \'낫\'이라는 표현을 보지 않고 그냥 지나치거나 혹은 \'낫이었나? 괭이였나?\'
    하다가 그냥 괭이로 표현하는 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작가의 의도가 아닌, 실제 쓰여진 글에 대해 잘못 올려지는 경우가
    있기에 그런 것입니다. 보통은 비추의 글은 그 글을 일권보다
    덮은 경우에 올리는데... 당연히, 재미없으니 대충 대충 읽었겠죠.
    그리고나서, 이거 정말 재미없다. 읽지마라...이런 식이면 괜찮은데..

    이러저러한 부분때문에 이글은... 이렇게 나오는 글 중에서
    어떤 오류랄까., 잘못 기억하고 있는 혹은 띄어넘어 읽고는
    앞뒤 대강 유추해서...뭐 이런 식으로 발췌가 되서 올라온
    글이 있어서요.(제 경우^^)

    당연히, 독자의 판단이 잘못되고 잘 되고를 감히 작가의 입장에서
    왈가왈부 못하죠^^ .
    그 판단을 하게 된 \'근거\'가 잘못된 것이 눈에 띄여서요...

    저 황기록님하고 논쟁하자는 것 아닙니다.^^
    설마, 이 댓글에 대한 반박글이 올라오지는...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황기록
    작성일
    03.06.09 03:02
    No. 12

    애써 표현했는데 그냥 지나쳤다...
    초반부에, 즉 일권이 재미 없으면 안읽습니다. 총 스무 권짜리 전질이 있다고 생각해 봅시다. 첨 일권 듭니다. 근데 그게 무쟈게 재미 없습니다. 과연 이권에 손이 선뜻 갈까요??

    낫을 호미나 괭이로도 인식치 못하고, 그게 표현되어 있다는 것 자체를 인식하지 못하고 지나치거나, 초반에서 독자들이 접어버린 책, 혹은 글이라면 그게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작가로선 더 큰 치욕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명랑쾌활
    작성일
    03.06.09 03:04
    No. 13

    글 작성하는 사이에 김한승님과 황기록님의 글이 올라왔네요. ^^
    두 분 작가님께 한 말씀 올리자면...
    \'출판\'은 참으로 신중에 신중을 더해야 할, 준열한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요즘같은 통신연재라는 \'가출판\'이 주류인 때에는 더 그렇죠.
    활자로 종이에 박히는 순간부터는 자기 자식(작품) 뭇사람들에게 매맞는 거 각오해야 합니다. 더이상 돌봐줄 수 없는 노릇입니다.
    김한승님이 요즘 자식이 하지도 않은 일에 곤욕치루는 거 보고 맘이 많이 상하신 모양인데 ^^ 사실 전 황기록님 쪽에 무게중심을 두고 싶네요.

    출판되기 전의 작품은 작가의 것이지만 출판된 책은 독자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명랑쾌활
    작성일
    03.06.09 03:05
    No. 14

    어라 그 사이에 또...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김한승
    작성일
    03.06.09 03:13
    No. 15

    거 참, 제 글이 그렇게 설득력이 없는지...

    저는 그것을 치욕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저 안타까운 일이지요.
    물론, 100명의 독자 중 수십명이 그렇다면 문제는 좀 달라지겠지만...

    저는 재미없어서 아예 건너뛰어 읽은 분들에 대해 뭐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분들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연히
    작가는 노력을 해야겠지요.

    그 건너뛴 부분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이 마치 다 정독한 것처럼
    평하고 실제로 발췌도 그런 식으로 하니까 문제라는 것이지요.
    그 발췌한 부분이 틀렸다는 것을 인식을 못하고 말입니다.

    너무나 조잡한 글이고 재미가 없어서 대충 대충 건너 뛰어
    읽었다면 당연히 원론적인 책임음 작가에게 있습니다만,
    독자의 입장에서도 아예 대충 건너뛰었다라는 표현을 하던가
    (설령, 그것이 황기록님 말처럼 작가에게 더 치욕이 된다해도)
    최소한. 건너 뛴 부분에 대해 마음대로 유추해서 사실인양
    글을 올려서는 안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황기록
    작성일
    03.06.09 04:17
    No. 16

    다시 한 번 위의 제 글을 읽어 주시길 바랍니다. 전 낫을 표현해 뒀는데, 그것마져 인식하지 못하고 지나치는 그런 글이 치욕이라고 분명히 했습니다. 물론 제 글에 대한 평도 그런 부분이 적잖이 있습니다.
    작가로선 그저 안타까울 수도 있겠죠. 근데 그 글을 보는 독자들 - 이 경우 독자들은 어떤 형태로든, 크건 작건 댓가를 지불한 분을 말합니다 - 의 생각은 다를 수도 있다고 몇 번이고 얘기했습니다. 저의 말이 김한승(한수위)님께 이해되지 않았다면 전적으로 제 책임입니다.

    같은 맥락입니다. 독자들은 왜 작가가 애써서, 심지어 피를 찍어 쓴다고까지 표현한 부분을 그냥 지나칠까요?

    이 점 깊이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선배 작가분들도 가장 많이 고민하고 계시는 부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냥 \"안타깝다\" 란 한 마디로 지나친다면, 작가로서 직무유기 입니다.

    서두에 김한승(한수위)님께서 하신 말씀으로 얘기를 마무리 짓고 싶습니다. 제 글이 그렇게 이해하기 어려우신가요?

    그럼 우리 두 사람 모두 좀 더 배워서 다시 한 번 얘기하죠. 저도 김한승(한수위)님의 이런 얘기가 같은 작가로서 이해하기 어렵고, 님도 마찬가지인 거 같니까요.

    좀 더 공부 합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김한승
    작성일
    03.06.09 04:32
    No. 17

    그러는 것이 좋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황기록
    작성일
    03.06.09 05:13
    No. 18

    이제라도 아셨다니 다행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김한승
    작성일
    03.06.09 05:39
    No. 19

    뭔 말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그만 합시다. 상당히 추해 보이는군요.

    서로의 말에 대한 이해가 서로 안되서 황기록님도 좀 더
    공부하자는 것으로 더 이상의 논쟁은 하지말자는 뜻을
    표현한 것 같아서 저도 그러자고 그런 것인데,
    묘한 뉘앙스를 풍기는 댓글을 굳이 남기는 의도를 모르겠군요.

    제 생각이 만약 틀렸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어쨌든, 더 이상의 댓글은 남기지 않겠습니다.

    그럼, 이만.
    꾸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3.06.09 09:50
    No. 20

    새벽에 잠들 안주무시고 이런 글을...ㅡㅡ

    김석진님의 말씀은 스스로 모순되는 말이군요..
    읽는 내내 좋은 느낌은 아니었지만 결국 모순...이란 결론이..
    스스로 많은 편결을 보인 부분이 모순이란 겁니다...

    자기 자신은 인지 하지 못하는 부분에서 그런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만..
    그게 글 쓸때 가장 어려운 부분입니다..
    더군다나 감상이나 비평을 올릴때 고심해야할 부분이 바로 위엣 글 인것 같습니다..

    맞는 것 같다란 말은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김석진님의 말씀은 옳습니다.. 편견과 그리고 생각 굴레에 스스로 같쳐 사고 한다는 우려를 표하셨는데..그러면서 스스로 일정 작품을 예로 듣것 또한 모순된 생각의 글입니다..

    위에 명랑 쾌활님이 잘 지적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유천
    작성일
    03.06.09 11:05
    No. 21

    흐음... 무협이 장편화되가면서, 독서에 대한 집중력이 많이 흐트러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쓸데없이 늘어지는 글 혹은 불필요한 문장들이 가득한 무협으로 인해 무협을 속독하는 독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읽지 않고 지나치는 부분...

    원래 같으면 그 작품을 쓴 작가의 잘못이고, 치욕이여야 하지만, 무협은 워낙 그 색깔이 강해서, 전에 읽은 다른 작가의 작품이 새로운 작품에 영향을 끼친다고 봅니다. (수준 높고 독서량이 많은 독자의 경우는 다르겠지만...)

    결국, 전적으로 그 작품을 쓴 작가의 잘못은 아니라는 겁니다. 물론 그렇다고 손 놓고 \"선배 작가들의 잘못이고, 다른 작가들이 벌려놓은 일이니, 나랑은 상관없는 일이다.\" 라고 해서도 안되지만...

    독자나 작가나 서로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무협을 대충 읽는 습관... 확실히 독자들 사이에 있습니다. 물론 저도 그렇습니다. 바쁠 때... 느긎하게 책 읽을 시간이 없고... 빌려온 책은 많고... 반납시간은 다가오고.... 할 수 없이 대충 읽게됩니다.(대여점의 문제점은 여기서도 나타나네요..) 그래놓고 그 책 재미없다고 합니다. 시간날 때 천천히 다시 읽어보니 처음 읽을 때보다 확실히 좋은 문장들이 눈에 띄고, 글에 대한 감흥이 전체적으로 깊어지고... (물론 안 그런 글들도 있습니다. 불필요한 문장이 다반사인 글... 이런 소설들 때문에 대충 읽는 습관이 생긴다고 봅니다만...)

    어쨌든, 서로 노력해야 하는 것은 확실하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황기록
    작성일
    03.06.09 11:12
    No. 22

    처음으로 김한승(한수위)님과의 공감대가 형성된 것 같군요.
    이렇게 일일이 댓글 다는 게 확실히 추하게 보이시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03.06.09 11:14
    No. 23

    이해는 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무협계에 발들 들여놓은지 여러해가 지난 독자들은 워낙
    많은 작품을 접하다보니 이제 작품을 보는 눈이 생겼다고나 할까요.
    취향에 따라 다른것과 작품의 질을 판명하는것과는 좀 다르다고 보거든요. 자기 취향에 맞지 않더래도 작품의 질을 논할수는 있을것이라 보는데요.
    아무튼, 눈이 높아진 독자들이 은근히 꽤 많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흥미위주면서 내용이 알차면 몰라도 흥미위주면서 내용조차 가벼운 글은 눈에 차지 않을것이고 그런 비평 내지는 비추의 글이 심심찮게 올라오곤 합니다.

    세월이 지나서 좋아 했던 작품을 다시 보는경우에 문맥과 오타, 구성의 허술함등이 조금 눈에 보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작품의질이 좋다면 얼마든지 십년이 지나고 이십년이 지나도 재미있게 추억을 되살리며 볼겁니다.

    엄연히 문장의 표현력과 방식에서 작가나름대로의 취향과 스타일이 있지만, 그것을 평가하는 독자들의 눈은 엄격한 잣대를 가져다 대고 자기의 눈높이에 맞추어 재단하여 버립니다.

    그것을 굳이 표현하지 않아서 그렇지 모두 자기의 눈높이가 있습니다.
    그것은 통계내어 볼수는 없지만, 제생각엔 비추라 올라온 글들을 보면 표현상의 문제는 있을지 몰라도 공감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원글을 보면 양분하려 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그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작가의 작품이란 일정수준의 문장력과 구성력을 갖추 었다면, 그 다음 부터는 그 개인의 연령과 경험, 그리고 글을 쓰는 자세등에서 작품의 방향이 결정되는 것이라고 저는 봅니다. 그러므로 10대 취향에 맞는 작가들을 모두가 무시한다고 생각지는 마십시요.

    적어도 일정수준의 문장력과 구성력을 갖추지 못한 사람들일 경우에 비판의 대상이 되는 겁니다.

    독자의 마음을 사로 잡는건 10대작가일수도 50대 작가일수도 있으나, 적어도 연령층이 높은 작가분이 위의 양분법으로 매도 당한다는건 있을수 없는 것입니다.
    반대로 10대취향의 작가라고 매도하는것도 옳지 못한 일이 겠지요.

    그리고 기초는 같으나 살을 붙이기 나름이란 말은 언뜻 보면 맞는 이야기 입니다. 그러나 그런 말 한마디로 정의 내어버리기엔 그 살붙이는 과정의 고통이 너무 아깝지 않나 싶습니다.

    임준욱님의 괴선, 장경님의 황금인형등을 보고 있노라면, 그 문장하나하나에 감탄하지 않을래야 않을수 없습니다.

    그러한 표현력은 정말 하루 아침에 되는것이 아닐진대 고작 살을 붙인게 마음에 들어서 온갖 미사여구로 흠모하는 사람들로 치부되어야 할까요.

    무협을 장르 문학이라 하여 재미위주라고는 하지만 , 전 모든 문학이 그렇다고 봅니다. 재미란것은 자기 취향이자 소양에 따른 것이므로, 잔잔한 시를 읽으며 재미를 느낄수도 있지요.

    제말의 끝은, 독자들의 눈은 누가 만들어 주는것이 아닙니다. 스스로 자기의 눈높이와 넓이를 만들어 나가지요. 그것을 가지고 작품을 재단하는 것은 개인의 마음이나 ,, 그것을 가지고 여러사람들에게 왜 그렇게 생각하는 나를 이해 못하고, 수준 낮다고 보느냐 라고 항변하는것은 정말 어린이아의 떼쓰는것과 다를바 없습니다.
    이야기가 통하지 않는 다는 소리조. 단지 떼쓰는 것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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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03.06.09 11:21
    No. 24

    죄송합니다만 한가지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 일정수준이라 표현한것도 각자 개인의 눈높이일 것이나, 보통은 글쓰기의 일반적인 것을 적용하면 되겠습니다. 앞뒤 문맥이 맞지 않는 채 끝나는 문장. 공감하기 어려운 비윤리적 내용, 용두사미의 사건이나 케릭터.... 여러가지가 있을텐데..요...잘은 생각이 안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風蕭蕭
    작성일
    03.06.09 15:44
    No. 25

    고무림에 와서 처음으로 눈쌀을 찌푸리게 됬습니다.

    내용도 안읽고 싶어지는군요.

    감상과 비평을 올리고 그글을 읽고 잘못된점 잘된점을 댓글로서 서로 공유하며 조절 하는 그런 분위기가 너무 좋았던 고무림인데.

    어째 오늘은 자신의 주장만을 고집하는듯한 모습들이 보여 무척 안타까웠습니다.

    물론 이것도 제 생각이겠지만 전 인생에서 가장 어렵고 가장 중요한것이 \"중용\" (물론 제가 생각하는)이라고 생각 합니다..

    자신의 생각을 격한 분위기로 표현한다는것은 남에게 내생각은 이런데 당신은 왜 내 생각을 받아들이질 않는가라고 강요한다는 느낌이 다분합니다.

    그래서 강요라는걸 정말 싫어 하는 저 로서는 짜증니 나더군요.

    격한 글에는 대개 중재를 해주시는분들이 있어서 화기애애하게 넘어가곤 했는데 이번글에 왜 그런 댓글이 안올라 오는지는 글을 읽고 쓰신분들이 더 잘 아리라 생각 됩니다.

    그런 생각이 안드신다면 다분히 이기적으로 화를 내고 잇으시단 생각이 드네요..

    글에 대한 댓글 내용으로 부적절하겠지만 제가 이글과 댓글을 읽고 느낀점이 이렇다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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