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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쟁선계를 읽다 말고...!

작성자
Lv.5 阿修羅
작성
03.02.25 00:55
조회
2,347

이재일님의 쟁선계를 읽었습니다. 보다 정확하게 표현하면 1권 3분의 2 가량

읽다가 덮고 말았습니다. 너무 기대가 컸던 까닭일까요? 아니면 옥석을 구분하지

못 하는 저의 한계일까요.

글을 읽다보면 차분하게 앉아서 글자 하나 하나를 곱 씹으며 정독 할 수 있는

글이 있는 반면에, 글 자체가 휙휙 날리는 느낌을 주며 도저히 정독 할 수가

없는 글이 있습니다. 아...그렇다고 이 작품의 글이 무슨 어기충소의 신법을

펼치며 날아 다닌다는 건 아닙니다. 다만 줄거리 자체가 어딘지 모르게 겉 돌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진득하게 앉아서 책을

붙 들고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3박 4일의 대여 기간동안 그 정도 분량밖에 읽지 못 했으니...하지만 전 정말로

읽고 싶었습니다. 틈틈히 책을 펼쳐 들었지만, 이내 다시 접고는 딴 일을 하게

되더군요. 제가 조금은 부산스러운 면이 있습니다만, 그래도 정말로 재미 있고

흥미를 느꼈다면 아마도 다 읽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결국 반납일이 다가왔고, 서로 믿는 신용사회 건설을 위해 저는 아무런 미련 없

이 반납하고 말았습니다. 뭐....후회는 없습니다. 좌백님이 어쩌고 저쩌고...용

대운님이 어쩌고 저쩌고는 전혀 상관하지 않습니다. 그 분들도 절 상관 않을테니

까요..^^ 중요한 건 독자 개개인의 생각입니다. 어차피 작가들은 자신의 글을 독

자에게 시집 보내는거기 때문에, 내 집에 들어 온 며느리를 구박 하던 칭찬 하던

간에 이미 남의 자식이나 마찬가지..! 함부러 가타부타 말을 못 하지요. 그게 싫

으면 천년,만년 옆에 끼고 사는 수 밖에 없습니다. 맞습니다. 맞고요...!

주인공 이름이 석대원인가요? 석대운인가요. 하여튼 그 석모 라는 사람이 등장

하는데요..작가는 초반 부분을 어떻게 설정을 했는지 몰라도 너무 어렵게 풀어

나가는 듯 했습니다. 성급한 제 성격 탓일지는 몰라도, 조금은 답답 하더군요.

사건들을 쭈욱 나열은 하는데.. 물론 나중에 그 것들을 보기 좋게 짜 맞추는 것은

작가의 설정이요, 안배이겠지만 충분한 설명이나 개연성이 조금은 부족한 듯 했습

니다. 마치 큰 나무의 가지는 보여 주면서, 정작 그 나무는 보여 주지 않는 것과도

같았습니다. 적어도 그 나무의 밑둥이라도 조금씩 보여 주었더라면 독자인 저로서

는 조금은 읽기가 편 했을 겁니다. 아마도 작가는 완벽을 추구 했거나, 영화 식스

센스의 경천동지 할 반전을 꾸몄을지도 모릅니다. 허나 완결이 아니기 때문에 확

인 할 길은 없습니다. 허나 헛점을 드러 내는 것 또한 아무나 할 수 없는 일 이지

요.

일본의 전설적인 도성(刀聖) 미야모도 무사시는 이런 말을 했답니다.

" 이기는 것 보다 져줄 줄 아는게 더 어렵다. '

진정한 명인(名人)은 져 주는 방법을 안다고 합니다. 진정한 글 쟁이는 독자로 하

여금 자신이 파 놓은 함정에 걸려 들게 끔 할 수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그 것

을 철썩 같이 믿게 해야 합니다. 즉, 일부러 헛점을 보이는겁니다. 그런 후에 보

기 좋게 뒤통수를 오갑자의 내공이 실린 일거섬멸수로 후려 갈기는겁니다.

" 후후후...요건 몰랐을거다. 우겔겔겔..."

그러나 애석하게도 이 작품은 그런 헛점을 용납하지 않더군요. 다시 말 하면 너무

완벽을 추구 했다 이겁니다. 반대로 말 하면 도대체 무슨 내용인지 하나도 모르겠

다는 말과 일맥상통합니다.

옥수당 천궁님의 댓글 중에 이런 글이 있더군요.

" 에효오오..제가 너무 뻔한 수순을 밟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군요..."

그렇습니다. 바로 그 겁니다. 독자들로 하여금 파고 들어 갈 여지를 남겨 두어야

한다는겁니다. 독자와 같이 호흡 하면서, 때로는 작가의 생각을 미리 추리 하고는

" 작가님...요렇게 저렇게 할려고 그랬쥬? ^^"

" 허거걱...워치케 알았슈? 암튼 도사시구만유. ^^"

" 우히히히...거 봐유..제 생각이 맞잖아유. 맞고요..^^"

이 얼마나 보기가 좋습니까. 그러면서 작가는 뒤 에서 소리 없이 칼 을 갈면서

' 두고 봐라...낸중에 보기 좋게 물 먹일테니께...므흐흐흐..'

................!

쟁선계...! 많은 기성 작가들께서 칭찬을 하시니 분명히 좋은 글 임에는 틀림

없는 거 같습니다. 허나 지극히 평범하기만 한 우리 독자들...대부분의 독자들은

분명히 다가 가기가 어려운 작품입니다. 아마도 저주 받을 걸작이 아닐까 싶습니

다. 언젠가 이 작품이 완결이 된 후, 정좌 하고 운기행공을 한 다음에 다시 한 번

읽어 보겠습니다. 그 떄가 언제일지는 모르겠으나...!

                  - 비 오는 밤 행운객잔에서 아수라 배상 -


Comment ' 10

  • 작성자
    Lv.15 노레이션
    작성일
    03.02.25 01:19
    No. 1

    정말이지 마음에 드는 글이네요^^
    또한 동감이 가는 내용이가기도 합니다.
    읽어가면서 눈이 점점 크게 뜨여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철두거한
    작성일
    03.02.25 02:31
    No. 2

    쟁선계, 정말 주위에서 칭찬이 자자했던 글이죠.
    어떤 의무감으로 보게 됐는데 감탄이 나오더군요.
    그게 왜 그러나 했더니 오늘 아수라님 글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완벽했기 때문에 그랬었군요. 완벽했기 때문에...
    사실 저도 조금 읽기가 고역스럽더군요.
    왠지 어려운 느낌이 들어서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3.02.25 02:53
    No. 3

    음..ㅡㅡ 잘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3.02.25 02:55
    No. 4

    이재일님의 글에 대한 평판이 그대로 담겨 있네요..
    완벽 추구... ㅡㅡ... 과연 완벽의 글이란 어떤 것일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혈랑곡주
    작성일
    03.02.25 07:19
    No. 5

    통신본하고 좀 틀린가요? 전 쟁선계 출판본을 아직 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수라님의 심정에 공감이 가지 않는군요... 쟁선계를 평하신 분 중에 통신분에 비해 출판본이 좀 늘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하시던데... 그것 때문인가??
    제가 쟁선계를 접한지도 벌써 3~4년 정도가 지났네요... 하지만 아직도 처음 쟁선계를 접했을 때의 그 충격을 잊지 못합니다. 여러분들이 그렇듯이 저 또한 약 15년에 걸쳐 무수히 많은 무협을 읽어왔고, 그 가운데 걸작이라고 불리울 수 있는 자격이 되는 소설도 꽤 됩니다. 하지만 그 중에 단 하나만 꼽으라면 전 두번 생각하지도 않고 쟁선계를 택할 것입니다. 쟁선계가 완결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결코 작품성이나 글의 완벽함 등 여타 이러한 이유때문이 아닙니다. 오직 순수한 그 재미, 무협이란 이런 것이다!라고 당당히 선언하는 듯한 그 재미때문입니다. 아직도 저의 컴퓨터 안에는 통신본 쟁선계가 마지막 연재된 분량까지 갈무리되어 있습니다. 거짓말 좀 보태서 100여번은 읽은 것 같습니다. 읽을 때마다 그 재미는 더해집니다. 그래서 전 아예 쟁선계를 구입할 생각입니다...
    제가 이렇게 댓글을 남기는 이유는 아수라님때문이 아니고... 이 글을 읽고 쟁선계 읽기를 포기할지도 모르는 몇몇 분들을 위해서입니다. 아수라님은 글 말미에 다시 시도하시겠다고 하셨으니... 만약 아수라님의 글을 읽으시고 쟁선계 못 읽겠네... 라고 생각하시는 분, 그래서 정말 쟁선계 안 읽으실 분, 제가 단언하건데 세기를 뛰어넘는 대작무협 한편 놓치시는 겁니다. 후회하실 거란 얘기죠...
    아! 쟁선계가 재미없게 느껴지는 또 하나의 이유를 알 것도 같습니다. 어쩌면 아직 2권밖에 나오지 않아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쟁선계는 대작입니다. 2권까지라면 주요 등장인물도 나오지 않았을 겁니다. 사실 쟁선계의 본격적인 시작은 석대원이 제갈휘와 만나면서부터입니다. 제갈휘를 만나면서 이야기의 폭이 넓어지기 시작합니다. 그 때부터는 숨쉬기도 어렵습니다. 아니 숨 돌릴 시간도 아깝습니다. 또 2권까지라면 아직 현재를 이해할 수 있는 열쇠와도 같은 과거지사가 많이 밝혀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앞부분에 수수께끼와도 같은 인물들 간의 관계나 인물들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은 뒤에 몇몇 사람들의 대화 속에 드러나는 과거지사를 통해서 밝혀집니다. 초반에는 그것이 이야기를 어렵게 만드는 주적이지만, 뒤에 보면 정말 이게 쟁선계의, 아니 이재일이라는 이야깃꾼의 강점이구나! 탄성을 내실 수 있을겁니다. 저희 집에 있는 쟁선계의 분량은 대략 책으로 따지면 8권 정도 되는 듯 합니다. 그럼에도 내용은 한참 진행중입니다. 기승전결의 승 단계,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 중에서 전개와 위기의 중간 정도라고 할 수 있지요. 섣부른 판단은 금물입니다.
    그렇다고 쟁선계가 모든 사람에게 재미있는 무협일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전에, 그러니까 쟁선계를 읽기 전에 저의 무협소설 서열 1위에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있던 묘왕동주를 제 친구에게 추천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묘왕동주를 읽다말고 지루하다고 포기하더군요. 쟁선계 또한 그럴 겁니다. 저처럼 쟁선계에 미친 사람도 있고, 쟁선계를 읽으며 하품하고 결국 책을 집어던질 사람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런 판단은 쟁선계를 일단 손에 잡고 읽어 본 후에 하셔도 늦지 않다는 겁니다. 다 읽지 못하고 포기하신다면 그건 쟁선계와 독자가 맞지 않기 때문일테지요...
    저의 글재주가 비천하여 쟁선계의 그 재미를 십분 설명드릴수 없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만약 아직 쟁선계의 재미를 느끼지 못하시는 분들은 조금 기다리셨다가 책이 2, 3권 정도 더 나오면 한꺼번에 읽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듯 싶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함 읽어보세요. 후회는 그 이후에 해도 늦지 않습니다.

    p.s. 저의 닉네임 혈랑곡주도 바로 쟁선계에 나오는 별호이지요. 주인공 석대원이 바로 혈랑곡주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해혈심도
    작성일
    03.02.25 11:39
    No. 6

    쟁선계,,,읽고...
    난내공을......느겨다...
    내가!!!!!찼던...무협소설!!!!!
    .................진흙에서...찼은...진주가튼!!소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03.02.25 20:41
    No. 7

    阿修羅 님과 같이 저도 1권 중간이나 2권정도 까지 보다가 관둔게 두세번은 되는것 같네요. 쟁선계 처음은 정말 완만합니다. 뒤로 갈수록 반전이나 치밀한 이야기 구조를 짜는 것이라기 보다는 커다란 강물이 흘러 가는것 같습니다. 처음 보면은 흘러가는것 같지도 않고 내용 진행이 되지도 않는것 같지만 읽어 갈수록 점점 빠져들게 되는 소설이더군요. 그 흐름이 느껴지는 것은 지금 출간된 1-2권으로는 부족할것입니다.. 혈랑곡주님 말씀처럼 어느정도 뒷권이 나온후에 다시 읽어 보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여청
    작성일
    03.02.26 08:23
    No. 8

    구태여 이렇게 보태게 되는 말은 군더더기일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혈랑곡주님의 간곡함이 제게도 절로 감흥을 불러 일으키는 지라...^^
    이런 작품이 우리 옆에서 엄연히 숨을 쉬고 있다는 사실에 저는 참 행복감을 느낍니다.
    아수라님의 말씀으로 인하여 미지의 독자로 하여금 작품을 접해 볼 기회조차 혹 어떤 선입견으로 묻혀지지나 않을까 지레 걱정되어 글을 남깁니다.
    저로서는 도대체 몇권 분량으로 기획되었는 지도 모르고 있지만 우리의 온 무협 전체에서도 분명한 위상을 획득하게되리라 넌지시 점쳐봅니다.
    오직 바라기는 우리의 눈앞에 하루라도 빨리 웅장한 완성을 드러내길 기다리고 있을 따름입니다.
    이재일 작가님에게는 이런 독자의 바램을 담뿍 부담지워도 과히 허물없으리라 저는 믿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西石橋
    작성일
    03.02.27 17:51
    No. 9

    쟁선계라...
    대충 읽으면 집어던지고 꼼꼼히 읽으면 눈이 책 바로 앞까지 다가간다는...

    쟁선계는 조금 어려운 소설인 것은 분명합니다. 소설을 많이 읽어보지 않은 분들에게는 나중에 읽어주셨으면 하는 소설입니다. 조금 내공을 쌓은 후에...

    사람들이 제 각각이기 때문에 재미를 보장할 수는 없지만, 쟁선계가 특유의 분위기가 있다는 것은 장담할 수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풍소혜
    작성일
    03.03.02 02:21
    No. 10

    전체 분량이 12권정도라니 1.2권은 글에 아주 미약한부분일 뿐입니다.
    저도 묘왕동주와 칠석야를 읽고 이재일님의 팬이 된 사람으로써
    1.2권을 읽고 조금은 산만한 느낌이 들었지만..
    전체를 다 읽고 나서야 제대로 된 평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 때가 언제가 될지는 이재일님의 노력여하에 따른 것이겠지만요.암튼 빠른 시일내로 책이 완간이 되길 바랄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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