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광희
작품명 : 반
출판사 : 동아
요즘 볼만한 게임소설들이 없어서 예전에 재미나게본 게임소설중 기억에 무척남던 [반]을 다시 보고 있습니다. 대충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부사관으로 군대를 갔다 전역한 주인공이 술김에 몇천만원짜리 가상현실게임을 할수 있는 큐브를 주문하여 게임을 하다가 그로 인해 비극을 맞이한 주인공이 얼마 후 더 욱 게임에 몰두하게 되고 용병대를 손에 넣고 수련과 사냥 그리고 인과율에 따른 일반 및 역사퀘스트 등를 해결해나가면서 강한힘을 수중에 넣고 그 과정에 영지또한 갖게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반]은 여태가지 본 소설중에 개인적으로 정말 수작이다라고 생각이 들정도로 좋은 작품입니다. 주인공의 한순간의 실수로 인해 시작하게 된 게임과 그로 인해 일어나는 저주스런운명 또 자책하는 모습등 여타 게임소설에서 보지 못한 주인공의 내면이라던가 고뇌와 갈등을 무리하지 않게 잘 표현해놓은 작품입니다. 요즘 게임 소설들을 보면은 생각은 있는데 고뇌와 갈등 뭐 이런건 단 몇줄 써놓고 그걸로 끝이더군요. 개연성부분도 납득할수 없을 정도로 엉망인 것들도 많구요. 10권 나온지도 오래 된거 같은데 11권이라는 후속편이 나올기미가 안보이다가 요즘 11권이 곧 출판된다는 소식이 들리는데 기쁘네요. 출판주기가 길어진만큼 11권,12권이 한번에 출판되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그러다가 보다가 문득 10권까지 출판이 되었는데도 아직도 그 정체가 모호한 '바니'가 신경이 쓰이더군요. 일반 펫이라고 하기에도 이상하고 수상한 점이 한두가지도 아니고 [반] 초반 에바홀던전에서 보스 에바홀을 해치우고 난뒤 동굴 구석에서 이상한 놈이 나타났다가 사라졌습니다. 그 후 6권인가 7권에서 에바홀던전에서 나온 그 이상한놈이 나왔다가 사라집니다. 바니가 그놈으로 변신하였었지요.
그 흑마법사로 의심이 드는 인물이 바니를 없애고 바니로 변해서 바니 행세를 하는건지 아니면 높은 신분의 임원의 농간인것인지
그외에도 바니는 드네프 성에 있을 때 운영자 즉 튜너간의 대화가 끝나고 나서 나타나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가 사라집니다.
그리고 또다른 의문인은 '리아'입니다. 처음엔 '리아'가 [반]의 히로인인 '수진'이라고 생각했었지만 또 헷갈리네요.
수진은 아버지 백화점에서 일을 하고 있으니 분명히 '리아'가 될수 없다고 생각을 하는데 게임내에서 '리아'가 '반'이 혼자서 마스터급 몬스터들을 맨몸으로 사냥할 때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나 감정들을 보면 뭔가 있어 보이는데 뭔가 힌트같은게 주어지지 않네요. 주인공 '반'과 현실에서 연관이 있어보일법 한테 아직까지도 현실에서 '반' 과의 관계가...
아니면 '리아' 혼자 반을 짝사랑하는 또다른 히로인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은 중후반권이후 '반'이 메인 히로인 '수진'과 헤어진 뒤에도 '리아'는 게임에 접속을 하고 '반'과 같이 사냥을 하는걸 보면
'수진'은 아닌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지만은 반전이 숨어있을지도 모를거 같아 일말의 희망은 남겨봅니다.
얼마 있지 않아서 [반]11권이 출판 된다해도 11권에서도 '리아'와 '바니'의 정체는 밝혀진다거나 힌트가 주어질거 같진 않네요!
수상한 '바니'와 제 2의 히로인<?> 리아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내용전개로 봐서는 15권이상 전개될듯하네요 ㅎㅎㅎ
마음같아서는 20권 정도에 완결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독자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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