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 유조아
제목 - 사악대공자
장르 - 무협 환생물
작가 - 에피소드(천붕낙서의 작가)
폭주족 양아치 고등학생 경찰에 쫓기다 사고발생, 서점으로 돌격해서 어떤 책과 박치기하고 깨어나보니 중국 무림, 태어나자마자 중국어 알아듣고 한자는 전생에서 청학동(?) 삼촌에게 배워서 수준급, 1살때 말을 하고 내공을 전수받아 어떤 무공을 어떻게 하면 17살(?)로 몇시간동안 변신가능..........
대충 줄거리인데 황당함을 떠나서 어이없죠.
그런데 묘하게 재미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문장. 옛날 고문을 읽다보면 저도 모르게 운율에 맞춰서 글을 읽게 되는데, 저만의 착각인지 몰라도 이 소설의 문장에서는 비슷한 것이 느껴지는 듯..(분명히 나만 그럴거야..- -;;)
그리고 거침없는 전개, 딴 생각할 틈을 안주는 스피디한 전개는 구성이나 설정의 허술함은 1초만에 잊어버리게 합니다.
저는 꽤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만, 안그런 분들이 더 많으리라고 믿는 것이 좋지아니하겠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1편만 보시고 맘에 드시면 계속 보세요.
ps-마교인가가 나오는데, 말 할 때마다 [성교주 만세]를 붙이고 시작해야 합니다. 천룡팔부였나요? 말할 때마다 [아니로소이다, 아니로소이다]를 붙이던 것하고 비슷한 재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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