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림천하가 훌륭한 점은...

작가명 : 용대운

작품명 : 군림천하

출판사 : 대명종

다른 것은 다 떠나서 20권까지 전개되는

상황에서 후속권을 항상 기다리게 만드는 점입니다.

군림천하라는 작품을 설명하지 않아도 무협소설에 대한

공력이 높은 분들치고 다 알 잖아요.

용대운 작가님의 작품중에 우수한 작품으로

군림천하,독보건곤,태극문,마검패검,유성검,탈명검...

이정도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유성검이나 탈명검은 나머지 네 작품보다 조금 떨어지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하여간 용대운 작가님의 우수한 작품들을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하게 만들고 다음권이 궁금하게

끝까지 이끌어 간다는 겁니다.

요즘에 나오는 작품들을 보면...

처음에 많이 재밌다가 중간까지도 기대하게 만들다가

중반을 넘어서면 흥미도가 급격하게 떨어지고 후속권이

기다려지게 하는 작품이 적습니다.

군림천하는 20권까지 전개가 되었고...

내용면에서 오류가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끊임없이 다음 권을 기다리게 만든다는 점만으로도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20권까지 늘어진다는 느낌도 별로 들지 않고

오히려 이런 전개로 마무리 하기 위해서 30권 이상은 출간을

해야되지 않냐고 생각하는 독자들이 더 많지요.

어떤 분은 군림천하를 너무 늦게 출간을 하기 때문에

작가의 역량을 제대로 평가하지 않으려는 사람들도

있는데... 독보건곤을 보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혈투무협의 최고소설로 치는 독보건곤의 경우 6권을

완간하는데 몇 달 안걸렸지요.

군림천하의 경우에는 워낙 등장하는 사람도 많고...

깔려있는 이야기도 많고 그래서 집필하는 작가님도 이래저래

따 끼워맞춰가면서 이야기를 전개하려면 머리터지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태극무검]

태극문 한개만 읽었지만 그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뛰어나시다는 느낌을 들게했죠.

군림천하는 완결전까지 읽지 않기로 작심한지라~!
다른 잼있다고 하신 글들을 읽어봐야겠네요 ㅎ

[카니안]

완결전이라...
그러면 언제끝이 날지 몰라요.
그냥 지금 읽으시고 중독에 시달리시는게..

[밀양박가]

//천뇌공자

모용봉은 태양신공(?)인가를 익혔고
임영옥은 음한계열의 몸(?)을 가졌습니다.

몇권인가에서 운자추가 진산월에게 말하길
임영옥과 관계(?)를 가지면 상대방의 음한계열의 고수일 경우
엄청난 공력의 진보를 가져온다.. 고 했습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임영옥이 신목령패들에게 납치를 당했을때(?)
음한계열의 장력에 맞아 계속해서 음욕(?)이 끓어 오르는 병에 걸리
게 되었죠.

그래서 모용세가에서 임영옥을 치료해주기로 하였는데
그 방법이란게 참....거시기 한거죠.

옷을 다벗고..얇은 천 만을 걸친채로 모용세가의 태양신공으로 공력을
주천(?)-추궁과혈인지..명문에 손만 갖다대는지는 잘..-시켜주면서
치료해줘야 하는 병입니다. 이 걸 모용봉이 고쳐주게 됩니다...ㅆㅂ

그래서 임영옥이 위기를 넘긴후 진산월과 얘기를 나누면서
'2년지약'을 맺게되죠.

하지만 여차저차해서.......이 이후로는 18권 이후가 되니 발설을
안하겠습니다만 20권까지의 군림천하에서 모용봉과 임영옥에
관한내용은 거의(?) 없습니다.

친구분이 말씀한 뉘앙스도 못 보았구요. 쩝

다만 바라는 스토리가 있다면
1. 서장고수와 모용봉이 붙었을때 아예 모용봉을 죽여버린다던가.
2. 진산월이 모용세가까지 가서 모용봉과 1:1 비무중에 죽여버린다던가.
3. 급살로 모용봉이 죽어버린다던가.
4. 어쨌든 모용봉이 죽는다던가.
.
.
.
.

하는 바람이 있네요.

[도루모]

군림천하의 훌륭한 점은 아무권에서 대충 마감해도 여운의 미를 살리는 마감이 된다는거죠

[김갑환]

비처녀 논란 재밌더군요.

[몰과내]

제가 최근 몇권을 보지는 못했지만 이 작품이 좋은 모습으로 끝나려면 결코 임영옥이 쉽게 돌아와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무협중에 영웅문2부가 언애면에서 가장 멋지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소용녀와 양과가 온갖 일을 당하지만 끝까지 둘이 사랑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군림천하에서 둘이 끝까지 사랑할지 아니면 운명이 그들을 갈라놓을지 모르겠지만 군림천하 작품의 핵심 요소인 그들의 인연이 쉽게 마무리 될 거 같지 않습니다. 아마 완결권이나 그 전권에서나 간신히 인연이 마무리 되지 않을까 싶군요.

개인적으로 해피엔딩이 기분 좋긴 하지만 작품적으로 보면 왠지 군림천하에서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는 느낌도 들어서...

[가글이]

비처녀 논쟁 같은건 이제 그만 했으면 하네요.
막말로 설사 비처녀라고 해도 요즘의 막장 드라마처럼 불륜극인것도
아니고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을건데
진정한 사랑이라면 그정도는 극복해야죠.
물론 몸따라 마음도 떠났다면 문제지만 그건 아닌것 같고요

[치야랑]

일본 어떤 만화에서도

비처녀 논쟁으로

결국 작가님이 그 만화 무기한 연재중지 선언 한일이 있었는데

설마 군림천하도 그렇게 몰고 가시는건 아니겠지요...

[천뇌공자]

밀양박가// 혹시 스포비슷할지 몰라서 지웠는데 고맙습니다
대충 어떻게 스토리가 진행되는지 이해가네요 얼른 완결나길

[Ceaser]

제발 1년에 두권 이상 써주셨으면...

[조호]

군림천하.....가 장기간 출판해서인지 몰라도
임영옥에 대한 관심도가 거의 없어지는.....-_-;;
다른 여성 히로인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

[비인혈검]

한때는 설레고했는대 이제는 이책이 잊혀저서 그런지 나오면 그러려니하네요 물론재미야있지만 감흥이없네요 그다지

[코끼리손]

군림천하의 장점은...
20권이 지나도록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 검성 모용단죽 외의
환우삼성 + 무림구봉 + 야율척....
주요인물 중 모용봉과 천봉궁주 + 철혈홍안만
직접 만남.

몰락한 종남파에 걸맞는 구더기들만 겁나게
꼬인다는 사실이죠.
굉장히 재밌는 구성입니다.

[으음...]

코끼리손님 비꼬시는거?
뭔가 기분이 굉장히....-_-

[머나먼고향]

무학의 귀재 석동이 매종도의 유진을 얻고 비급을 천룡궤에 넣고 철혈홍안에게 주고 열쇠인 봉황금시를 천봉궁주에게 주고 자신의 이름을 모용단죽으로 개명했을 가능성은 전혀 없을까요? 아니면 모용단죽이 80대정도이고 석동이 110살쯤이면 석동의 제자가 모용단죽일까? 쓰고보니 황당하기도 하고...긴가민가하네요.도대체 매종도의 유학이 누구에게로....

[무협낭인]

비처녀 논쟁이 어찌 보면 유치할 수도 있지만, 전례들을 볼 때 결코 만만히 볼 일이 아니죠. 더구나 작가가 많은 팬을 보유한 인기작가이자 비례해 높은 필력을 지닌 분이시라면 더더욱.

[코끼리손]

댓글을 나중에 보고나니 오해의 소지가 있네요.

군림천하의 장점은 엄청나게 많은 인물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벗어나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구더기'라는 표현은 시정해야겠네요.
군림천하 초반에 나오는 수많은 절정고수들은
실상은 잘봐줘도 2류 정도밖에 안되는 낭인들입니다.
신목령 사자들이 아무리 강하다 해도 악자화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그냥 일류고수 수준이죠.
구대문파 2대제자급.
다른 작품이라면 초반에 인간적으로 끌려서...
인연이 어쩌고 하면서 전대고수라든가 10대고수들하고
잘도 연줄을 맺지만
군림천하는 절대 그런 에누리가 없다는 게
큰 매력입니다.

[공령의도]

결론은 이제 21권은 언제쯤 볼 수 있으려나~~ 입니다.
흠. 40 되기전에는 볼 수 있으면 좋으련만..... ^^:

[호두치]

수능치기전에 21권 떴으면 하는 바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