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청빙
작품명 : 요마전기
출판사 : 발해
제목 보시면 짐작하시겠지만 요괴들이 나오는 무협입니다.
아니, 무협이라기 보다는 동양판타지...이라고 하는게 더 어울리겠군요.
무공 쓰는 캐릭들이 안 나오는건 아니지만... 1,2권 통털어서 엑스트라 몇명 그리고 조연 3명이 전부니까요.
그나마도 파워레벨도 낮아서 인간급 중에서 탑클래스인 캐릭이 꼴랑 호신강기로 화살 막아내는 정도?(꼴랑은 아니지만서도... 문제는 뒤로 갈수록 나오는 적들이 나라 하나 정도는 말아먹을 전설상의 대요괴라는 거죠)
그보다는 요괴들이 핵심 멤버들입니다.
(제가 그런쪽으로는 아는게 없어서 어디까지가 작가님 창작 요괴이고 어디까지가 전해져내려오는 요괴인지는 모르겠네요.)
천하의 호걸인 양백이 갑자기 시름시름 앓다가 죽고,
임신한 그의 아내 역시 뒤따르듯이 앓다가 죽습니다.
자신의 죽음도 원통한데 아내와 아기까지.
이에 염라국에 탄원을 하나 거절당하고, 심지어 알 수 없는 이유로 아내의 혼은 사라지고, 아기의 혼은 명계를 부유할 처지에 놓입니다.
이에 분노한 양백은 천계의 구석으로 몰려 사실상 감금된 사악하고 강한 요괴들과 손을 잡아 자신의 아이를 반인반귀로 되살려냅니다.
그 아이, 양진이 주인공입니다.
유명한 사흉의 궁기, 도철 같은 애들도 나오고
막대기 휘두르는 원숭이도 나오고
수망귀(요재지이에 따르면 수망초라는 독초를 먹고 죽으면 수망귀가 되는데 윤회를 하지 못하며 반드시 수망초를 먹고 죽는 이가 나와야 그 사람이 자신의 자리를 대신하게 할 수 있다고 함.) 같은 요괴들도 나오고...
일단 주인공이랑 싸워야 할 처지의 적들이 저 궁기, 도철 같은 애들인지라 액션물로 가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아무튼 1,2권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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