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제리미 리프킨
작품명 : 육식의 종말
출판사 : 시공사
공립 도서관에서 육식의 종말을 빌려 왔습니다. 광우병 관련 일로 이 책이 유명세를 떨쳤기에 한 번 읽어 볼까하고 빌려왔습니다.
읽고 나서 느낀점이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볼것이다' 였습니다.
광우병관련해서 요즘은 쇠고기에 좀 민감해져서 육포도 먹고 있지 않았는데 이 일로 쇠고기 자체가 싫어 지더군요.
쇠고기를 도축하는 과정에서의 비위생적인 일, 그리고 소를 기르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비인간적인 극렬한 생태파괴 등 고기를 먹는 것이 죄악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글을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들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육우의 과정에서 그렇게 심각한 파괴가 일어나는 줄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습니다.
미국의 서부개척의 프론티어 정신이란것도 생구라고 고기를 위한 목초지 개발이란것도 알수 있었습니다.
읽고 나니 이건 고기를 먹어야 될까라는 고민 덩이를 안겨 주는 군요. 육식 식단으로 인한 풍요병에 관한것 인간이 먹을 곡물을 사료로 대체하면서 기아에 허덕이는 사람들의 문제 등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소에관한 문화적토대를 거슬러 올라가서 이야기를 시작하고 글을 참 재미있게 풀어 쓰고 있습니다. 딱딱한 인문서라 생각해서 예전부터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다가 이제야 책을 빼서 읽었지만 읽고 난 느낌은 만족입니다. 책을 읽은 느낌은 만족이지만 여러모로 씁쓸함을 알게 해줘서 좀 그렇습니다.
환경문제에 대해 좀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이 책을 읽어 보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쇠고기와 지구환경은 땔레야 땔수 없을 것 같더군요. 미국개척의 역사도 이 쇠고기와 관련이 있으니 말이죠. 인디언 들을 쫓아 내고 버팔로를 멸종 시킨거도 이 쇠고기와 관련이 있습니다.
딱딱해보이지만 그리 딱딱한 내용도 아니고 누구든 한 번은 이 책을 읽어 보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2002년에 나온 책이라 집근처 도서관에 가면 어렵지 않게 빌려 보실수 있을듯 합니다.
물론 읽고 나면 좀 씁쓸함이 남겠지만 세상살면서 알건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그렇기에 이책을 한 번 보시길 권합니다. 어렵지 않고 시간은 좀 투자 해야 겠지만 읽고 나면 확실히 뭔가 남는 것이 있을 겁니다.
덧)고기를 좀 줄여야 할듯 하네요. 아마 바로 끊진 못하겠고 아마 끊을수 없을 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육식을 줄이는것이 건강해진다는건 확실하니 줄여야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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