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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세컨드를 읽고!

작성자
Lv.54 하늘다래
작성
08.11.28 20:59
조회
1,826

작가명 : 광천광야

작품명 : 더세컨드

출판사 :

'더세컨드' 높은 선작수와 조회수를 보고

내심 기대와 함께 서장을 읽었습니다. '어라?? 이거...'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곤 목차를 쭈욱 훑어 봤습니다...

그리고는 바로 접었었죠. '이거 이계 깽판물의 전형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목차를 보니 대충...

공작가 아들로 다시 태어나 아카데미 들어가고

천재소리 듣다가 타이탄의 검 얻고.. 결국 마왕 때려잡고...

너무나도 뻔할 듯한 스토리에 읽고싶은 마음이 뚝떨어지더군요.

근데..  우연히 다른분의 추천글을 읽다가 이 글의 주인공이

'초절정 기연을 얻은 이계 고딩'이 아니라 노력으로 고딩을

극복하려는 공작가의 자제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흥미가 동한 저는 1장부터 차근차근 읽기 시작했습니다.

할일도 많은데... 밤새 어제까지의 연제분을 다 읽어 버렸네요.

마지막장까지 읽은 후의 감상.. "역시 선작수 높은 글은 독자의

기대를 배신하지 않는구나!!!"

정말이지 수작이라 할만합니다. 운빨 조연을 넘어서기 위한

주인공의 처절한 노력을 너무나도 생생하고 공감가게

표현해주셨습니다.

스토리도 탄탄하고 종반에 나타나는 반전 역시 신선합니다.

특히 자칫 오만하게만 비취질 수 있는 주인공의 귀족근성을

너무나도 멋지게 살려주신 작가님의 필력에 극찬을

보내고 싶습니다.

잠을 못자 오늘하루종일 말렸지만... 일도 못해 주말내내 책상에

앉아있어야 하겠지만 후회는 들지 않네요^^

마지막으로 작가님께 부탁드리고 싶은것 하나!

저처럼 서장만 읽고 '더세컨드'가 유치한 이계 깽판물이라고

오해할 몇몇 성급한 독자분들을 위해 서장을 조금만 다른방향으로 수정해 주셨으면 합니다.

아님 노력하는 자의 입장을 대변할 만한 서장을

하나더 만들어서 2개의 서장을 시작하는건 어떨지 하는 생각을

감히 합니다.  


Comment ' 14

  • 작성자
    Lv.90 키리샤
    작성일
    08.11.28 21:25
    No. 1

    더 세컨드 수작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어킁
    작성일
    08.11.28 22:15
    No. 2

    !!!!!!!
    저도 첫장에서
    낚일뻔했는데
    사람들이 첫장에 낚이지 말라고해서~_~
    순식간에 다 읽어버렸죠!

    요번에 출판된다는데 잘 됬으면 좋겠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광천광야
    작성일
    08.11.28 23:12
    No. 3

    ....... 추천 감사합니다.. 에, 그런데, 정확하시군요. 새로 출판본에 추가되는 프롤로그가 가르안 하나, 그리고 로아도르 하나, 이렇게 둘로 나누었습니다만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포필
    작성일
    08.11.28 23:56
    No. 4

    책 언제나와요? 가르쳐주세요 궁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초심짱
    작성일
    08.11.29 00:26
    No. 5

    개인적으로는 주인공과 대립구도인 가르얀의 인물설정이 마음에 안드는 작품입니다. 저도 여러번에 걸쳐 읽어보려 했지만, 결국은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주인공 설정과 여러가지 문체와 대화체는 괜찮은 것 같지만, 이상하게 이계에서 온 가르얀이 나오는 부분은 읽기 짜증이 나더군요. 굳이 그 소년을 넣었어야 했는지, 또 다른 천재 검사라던가 .... 납득할 수 있는 그 시대인물로 넣었다면 저처럼 먼치킨을 싫어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좋아할 만한 작품이 되었을 거라 생각하는데.... 아쉬움이 있네요.
    문체도 정통판타지를 고수하다 가르얀만 나오면 머라할까요? 독특한 깽판 먼치킨 뉘양스를 풍기는데.... (마치 마음대로 다 할 것같은....) 저 한테는 다가오지 않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1 .sdsfa
    작성일
    08.11.29 01:34
    No. 6

    ㄴ더 세컨드 세계관 자체가 특이한 편입니다. 겉으로 보면 마나 나오고, 오러에 마법에 신들까지 나오는 평범한 판타지이지만 가면 갈수록 세계관에 대한 비밀이 풀려나오죠.
    게다가 사실 더 세컨드는 풍자적인 성향을 갖고 있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무협풍자소설이 흑랑가인의 판타지화, 진지화 정도랄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디르카
    작성일
    08.11.29 10:37
    No. 7

    실제로 먼치킨 깽판물 대화체나 글 흐름이 그런 소설들이 대다수거든요
    (일명 양판소라고 불린다죠)

    가르얀 나올때는 일부러 그런 소설을 풍자하려고 따라한 것입니다
    (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08.11.29 11:08
    No. 8

    가르안의 설정이 평범한 라이벌이었다면 초반에 읽다 집어치우는 사람이 훨씬 많았을걸요. 초반에 사람들 눈을 끌기위한 장치죠 뭐. 못쓴글은 아닌데 설정빼고는 초반에 딱히 매력적인 부분이 없는것도 사실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리하이트
    작성일
    08.11.29 11:31
    No. 9

    그래서 작가님이 프롤로그 갈아업는 작업중이신거죠 'ㅡ' 개인적으로 2008년도 읽은 글중에서 최고라고 하겠습니당 ㅇㅁㅇ 근성도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도레.
    작성일
    08.11.29 12:17
    No. 10

    솔직히 서장읽고 접는사람이 이해가 안가는데요, 서장에서 고딩이 깽판부리는 이야기를 쭉 늘어놓고, 거기에 맞서는 한 인간을 마지막에 등장시켰는데, 그럼 바로 그 인간이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대번에 알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서장 핑계로 안읽으신 님들은 제대로 안읽었다고 말할 수 밖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하늘다래
    작성일
    08.11.29 12:29
    No. 11

    에... 사실 현우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서장 절반도 않읽고 바로 목차를 읽어봤으니
    말입니다.
    그럼에도... 사실 엘 카이자라는 황금룡이 나와서
    나의 의지를 이어라... 대마왕을 막아라..
    이런 이야기가 나올 땐, 저 처럼 성.급.한 몇몇 독자들은
    읽기를 포기할 가능성이 충분한 것이지요.
    뭐. 어쨌든 다른 분들의 도움으로 오해 풀고,
    좋은 작품 읽어 봤으니 저로서는 만족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asdfg111
    작성일
    08.11.29 13:20
    No. 12

    아마 꺼리는 이유가 이계깽판처럼 보인 것도 있지만

    퓨전이라는 장르 자체를 싫어하는 분도 많을텐데요 ..

    '퓨전'이란 장르가 워낙 가볍게 보이는데다 ..

    약간 뻔한 이야기인건 사실이기에 ..

    뻔한 게 이야기가 뻔한 것도 있지만 주인공이 어떻게 할지, 될지가

    보이기 떄문에 안보는 것 같네요. 과정이 어떻든 '결과'를 생각하고

    등을 돌리죠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싱숑사랑
    작성일
    08.12.21 19:06
    No. 13

    저는 그나마 서장을 다 읽었기에... 훗^^ 더세컨드를 버리지 않을 수 있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눈부신결정
    작성일
    08.12.31 02:16
    No. 14

    서장 읽을때 자살하는 고딩나오는 부분보면 바로 뒤로 넘기는거지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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