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광천광야
작품명 : 더세컨드
출판사 :
'더세컨드' 높은 선작수와 조회수를 보고
내심 기대와 함께 서장을 읽었습니다. '어라?? 이거...'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곤 목차를 쭈욱 훑어 봤습니다...
그리고는 바로 접었었죠. '이거 이계 깽판물의 전형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목차를 보니 대충...
공작가 아들로 다시 태어나 아카데미 들어가고
천재소리 듣다가 타이탄의 검 얻고.. 결국 마왕 때려잡고...
너무나도 뻔할 듯한 스토리에 읽고싶은 마음이 뚝떨어지더군요.
근데.. 우연히 다른분의 추천글을 읽다가 이 글의 주인공이
'초절정 기연을 얻은 이계 고딩'이 아니라 노력으로 고딩을
극복하려는 공작가의 자제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흥미가 동한 저는 1장부터 차근차근 읽기 시작했습니다.
할일도 많은데... 밤새 어제까지의 연제분을 다 읽어 버렸네요.
마지막장까지 읽은 후의 감상.. "역시 선작수 높은 글은 독자의
기대를 배신하지 않는구나!!!"
정말이지 수작이라 할만합니다. 운빨 조연을 넘어서기 위한
주인공의 처절한 노력을 너무나도 생생하고 공감가게
표현해주셨습니다.
스토리도 탄탄하고 종반에 나타나는 반전 역시 신선합니다.
특히 자칫 오만하게만 비취질 수 있는 주인공의 귀족근성을
너무나도 멋지게 살려주신 작가님의 필력에 극찬을
보내고 싶습니다.
잠을 못자 오늘하루종일 말렸지만... 일도 못해 주말내내 책상에
앉아있어야 하겠지만 후회는 들지 않네요^^
마지막으로 작가님께 부탁드리고 싶은것 하나!
저처럼 서장만 읽고 '더세컨드'가 유치한 이계 깽판물이라고
오해할 몇몇 성급한 독자분들을 위해 서장을 조금만 다른방향으로 수정해 주셨으면 합니다.
아님 노력하는 자의 입장을 대변할 만한 서장을
하나더 만들어서 2개의 서장을 시작하는건 어떨지 하는 생각을
감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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