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이상균
작품명 : 하얀 로냐프강
90년대의 이야기. 하얀 로냐프강 오래전에 이 책이 재미있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다. 하지만 "사랑"이야기 라는 것을 표지에서 보고 거부감이 들어 지금까지 손에 들지 못했었다.
얼마전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한 계시판에 환타지 작품에 대한 품평을 하는 것을 보았다. 거기에서 내가 신뢰하는 아이디를 가진 분의 글속에 "하얀 로냐프강"에 대한 글이 쓰여져 있었다. "지금 수많은 판타지를 보았지만 90년대 중순에 보았던 '하얀로냐프강'과 같은 환타지는 본적이 없다. 하나의 세계를 만들고 거기에 생명을 불어넣고 그 속에서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이야기를 펼쳐나가는 로냐프강은 감동이였다."라고 이야기 했다.
신뢰하는 분의 글을 보고 정말로 그정도의 찬사를 받을 수 있는 작품인지 확인해 보지 않을 수 없었다. 내가 그저 그런 사랑이야기라고 치급해 버린 것이 다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한 확인을 많은
곳을 돌아다니면서 겨우 5권을 구해서 2틀동안 독파했고 그 속에 펼쳐진 이야기는 내가 하찬게 평한 사랑이야기가 아니라 하나의 새로운 세계를 만들고 그 속에서 현실에서 보여주지 못하는 상상력을 가지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작가의 뛰어난 능력에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아젠과 퀴트린의 사랑이야기를 이렇게도 늦게 만난 것에 대한 자신의 안목에 부끄러울 뿐이다.
읽기전에 그책에 대한 평가를 하고 그책은 저런 걸꺼야 하는 선입견을 가져 버려 좋은 것을 놓친 자신을 한탄하면서 아직까지 이상균씨의 이야기를 듣지 못했던 분들에게 추천을 하고자 한다.
어느 음유시인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노래소리를 상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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