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페리도스
작품명 : 더 크루세이더
출판사 : 마야.마루
(미리니름 거의 없습니다.)
페리도스님 신간 더 크루세이더 1,2권 대여해서 읽었습니다.
우선 책 표지 및 종이 글씨체 디자인이 마음에 드네요.
엘프, 드워프, 인간 등 모든 종족보다 우월한 라단족이라는 최강의 종족이 렐 대륙의 인간을 공격해 지배하게 된 세상입니다.
자비트 성이라는 최후의 보루에 사람들은 모여들고, 우리 주인공 역시 라단족을 피해 그곳으로 향하며 진행되는 이야기 입니다.
처음 도입부 부터 똑똑한 꼬마 주인공의 등장으로 흥미롭고, 차츰 성장해나가는 것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세계관이나 배경도 짜임새 있고 판타지스러워서 좋더군요.
문체나 진행은 담담하게 흐르는 편이라 과장되지 않고 읽기 깔끔합니다.
주인공이 쓰는 무술도 한손검/한손방패의 방패기사인데 개인적으로 꽤 좋아하는 무기입니다 .
중간마다 살짝 진행이 더뎌지는 부분들이 있기는 하지만, 크게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닌듯 싶습니다.
2권 읽고나니 3권이 궁금해지네요.
다만, 아래 어떤 분이 댓글로 말씀하신 것처럼, 이제는 내부의 적을 넘어 외부의 적과의 대결이 보고 싶습니다.
추천 대상은,
위와 같은 세계관(혹은 진격의 거인 같은..)이나 잔잔한 성장물 좋아하시는 분이 읽으시기에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전작인 암흑의 대마법사(?)는 못 읽어봤는데, 한 번 읽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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