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하준
작품명 : 러키나이트 1, 2권
출판사 : 마루&마야
-뒷표지-
제국의 명재상이자 위대한 장군.
거대 상단의 주인이자 세상에서 가장 강하고 위대한 기사.
사람들은 그를 위대한 절대자라고 부르지만,
그를 잘 아는 사람들은 그저 그가 운이 좋을 뿐이라 한다.
행운의 기사 러키 나이트!
그 이름에는 그를 아는 친구들의 경애의 뜻이 담겨 있다.
하지만 그 스스로는 일기에 자신을 이렇게 적었다.
거울의 밖과 안을 드나들던 여행자일 뿐이라고.
뒷표지 내용만 봤을때는 그냥 또 양산형 소설 하나 나왔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내용이 탄탄하고 그나마 많이 쓰이지 않은 평행세계를
기반으로 한 전개라 그런지 식상하지 않은 재미가 있습니다.
김하준 작가도 어느덧 완결낼 소설이 꽤 되더군요.
특히 첫 대표작인 지크를 통해 나름의 스타일을 잡았다고 보는데
러키 나이트 역시 작가의 장점이 잘 스며든 작품 답게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소설인거 같습니다.
주 소재로 쓰인 평행세계 이동의 떡밥과 관련한 나름의 설정 역시
크게 어긋나지 않는 선에서 잘 설명되어 졌다고 봅니다.
두 세계의 변화의 시발점인 300년 전의 팬달대공이 이끄는 기사연합과 9서클 백마법사와 흑마법사 두명을 정점으로 하는 마탑 세력간의
충돌 결과의 변화로 인한 역사의 변경이 재미있게 그려졌죠.
더불어 2권 말미에 어째서 주인공이 두 평행세계에 존재할 수 있는지
에 관한 내용에선 꽤나 흥미로웠습니다.
역시 소원을 빌때는 아무리 사소한 것조차 잘 생각하고 빌어야
된다는 교훈을 얻을 수 .......
1, 2권 까진 크게 흠잡을 것 없이 일독을 권할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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