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여우묘
작품명 : 악마가 수호하는 자
출판사 : 조아라
이번에 조아라가 이벤트를 해서 하루동안 공짜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노블 글들에 평을 해보려고 합니다 그 중 시간이 있으신 분은 악마가 수호하는 자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여기에 조아라 소설을 추천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갠적으로 조아라는 정감이 안 가서 그냥 여기에 2가지 추천 글 올려보겠습니다. 혹 문제가 되면 덧글로 남겨주시면 재빨리 자삭하겠습니다. 운영자분이 먼저 보시고 문제가 있다면 지워버리셔도 되고요
1. 악마가 수호하는 자 - 여우묘
제목답게 먼저 줄여서 악.수.자를 평해보려고 합니다 이건 좀 취향을 타는 소설인데, 독자층이 엷지만 한번 빠지신 분들은 쭉 보는 소설이죠 현대물인데 주인공은 좀 비리비리합니다. 어떻게 보면 멍청하기도 하고요 이 글의 즐거움은 주인공의 호쾌한 질주가 아니라 주변 상황입니다. 악마가 나름 수호해주는 주인공은 꽤 축복받은 환경에 있지만 잘 활용할 줄 모르죠 어쩌다가 여자들과 엮입니다. 여자들 하나하나 개성이 있으며 한남자에 매달리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을 그럴듯 하게 그려내시죠 거기다 인물이나, 주변 묘사가 섬세하십니다. 누가 예쁘게 차려입고 나왔네가 아니라 그 인물의 옷 하나하나 코디해서 묘사하시죠 어쩔땐 이 부분이 몰입에 방해되기도 하지만 플러스요소면 플러스지 마이너스는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호기심에 노블 결재했다가 2년째 노블을 결재하는 이유죠
2. 욕망과 투쟁 - 노래하는 파리
독특하게 작가분이 댓글로 평하는걸 안 좋게 생각하시는데 제가 봤을때는 이미 확고한 틀을 가지고 소설을 쓰시는 것 같습니다. 근래 연재되기 시작한 글인데 노블 결재하는 유일한 이유가 유이한 이유가 된 소설이죠 어떤 한 능력자가 주인공을 이계로 보내버리면서 시작되는데 주인공이 멍청하게 굴다가 죽을뻔하고 아둥바둥하다가 어찌어찌 고생하면서 크는 소설이지요 이 소설도 어떻게 보면 주인공이 멍청해 보이기도 하지만 성욕빼고는 욕심이 없고, 타소설들 대부분이 자신의 이익에 민감하다보니 상대적으로 그런 것 같습니다 갠적으로 초반 죽음에 직면했을 때 평범한 현실세계에 사는 사람이 받은 심리적 충격을 잘 묘사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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