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완전 꽝입니다. 2권까지 구하러가는 내용 전혀 없습니다. 단지 주인공의 무림맹내의 부서가 특수구조대라는 것 뿐입니다.
아무튼 위의 한가지만 빼면 더 이상 큰 단점은 없습니다. 지금까지의 대여점장르가 직접적인 의미전달 위주의 문장외에는 볼수가 없어서 보기 좀 힘들기는 합니다만, 의무교육을 마쳤다면 다 볼만한 정도죠. 하지만 익숙하진 않은 문장일겁니다. 한번에 정보를 쏟아내기 보다는 연결되는 장면속에서 튀어나오는 한두마디로전체를 파악해야 하니까요. 하지만 중간에 나온 대주의 대사등을 보면 큰 틀속에서 작은 사건들이 짜임새있게 전개되었다는걸 볼수 있죠. 에피소드 당 질질끌지도 않고 잘 끊어서 좋더군요.
뭐 이렇게 말하면 말 한마디에 엄청난 의미를 숨긴 글처럼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그 정도는 아니고, 그런 글을 보고 잘 따라한 것 같은 글이랄까요? 쉽게만 글을 쓰지는 않았다는 느낌이었어요.
아무튼 수작은 아니지만 범작은 되는 글입니다. 오히려 제목보고 실망했다면 의외로 괜찮아서 더 좋은 느낌일 글이죠. 제목만 보고 포기하기에는 아까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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