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촌부
작품명 : 마감무림
출판사 : 파피루스
이 글을 읽자마자 뇌리에 번뜩 한상운 작가의 '독비객'이 떠오르더군요. 폐관수련하려는 천하제일인자는 자신의 아들을 주인공 2인자 백호신군에게 맡기고 . 그 꼬맹이 아들은 백호신군이 기르던 백호와 놀던중 백호가 팔을 덥~썩 ... 백호신군은 그 팔을 1인자 몰래 치료하려고 좌충우돌 하는데 일은 이상하게 꼬이고... 백미라고 할 수 있는 똥물 전투씬 ㅋ
블랙코미디라고 하지만 너무 웃겨서 배를 잡고 뒤집어졌던 바로 그느낌
마교와 무림맹 양쪽에서 동시에 일을 맡은 주인공이 마감을 피하려고 도망치다가 온갖 세력과 엉키고 일은 꼬여나가고...2권의 말미에 히로인도 등장하는것 같던데 정말 흥미진진하게 배를 잡고 웃으며 봤습니다. 3권을 손꼽아 기다릴 정도로 ...
아아 ...아아 시발... (주인공 독백 ;;)
내기로 나무를 한손에 꼭 껴안고 뛰어다니다 소란이라고 이름붙이고 사랑(?)에 빠진 소청호 ㅋㅋ;
마감 마감을 외치며 다양한 방법을 보여주는 마교 고수 흑사신...
조연도 생생하게 살아있고 대화와 독백신도 배를 잡게합니다.
밑에 감상글 댓글 등을 보면서 조금 취향을 타겠구나 생각했지만 저랑은 정말 개그코드가 맞아서 책을 보는 내내 혼자 키득키득거렸습니다. 화공도담을 썼던 촌부님과 동일인물일까! 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느낌이 다르지만 저는 오히려 이번 작품이 더 기대가 되네요
한상운 작가님의 작품(독비객,특공무림, 무림사계)를 보고 배를 잡았던분 , 전설의 마법 쿠루쿠루(....;;;)를 보면서 그 썰렁한 말투에 뒹굴었던 분 .. 이런 분들은 한번 일독을 권합니다 ... 왜냐!!! 제가 그런 개그코드를 가졌으니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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