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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 속박
작성
10.08.26 17:17
조회
5,281

작가명 : 우각

작품명 : 십지신마록 3부작

출판사 :

십전제와 환영무인을 독파한후, 파멸왕이라는 책이 나왔다는 것도 모른채 이제야 알게돼어 5권까지 정독을 했습니다.

글쎄요. 파멸왕보다는 환영무인, 환영무인보다는 십전제의 천우경이 더 임팩트가 있다고 생각하는건 저 뿐일까요? 십전제를 읽으면서 진정한 먼치킨의 소설인 마신의 주인공보다 더 박력있다고 생각하며 소설을 읽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서기전에 3부 파멸왕의 주인공인 철군패가 주인공으로써는 위의 두작품보다 매력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소설을 읽다보면 생각나는 이미지는 머리가 아주 비상한 최홍만 정도 일까요. 차라리 화진천이 주인공이었고 철군패와 대립관계를 내새웠다면 지금보다는 괜찮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소설을 읽다보면서 느낀건데 십지신마록의 진정한 악역이자 매력적인 천마 소운천을 주인공으로 소설을 썻다면 무지 괜찮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소운천이 천마가 돼었다는것에는 충분한 동기가있고 여타의 다른소설들과 달리 나는 악이니까 중원무림을 멸망시키겠어! 이게아니어서 더욱더 그랬을지도 모릅니다. 불사의 존재로서 달리 고금제일인이라고도 칭할수 있는 천마 , 부활한 그에게 적지않은 핸디캡을 부여하면서 나라가 멸망한후 그 복수를 완벽하게 끝내는 과정을 표현한다면 훨씬 더 흥미로울것 같습니다. 복수를 완벽하게 끝낸후에 물론 그는 군림하기보다는 은거를 하겠지요 이후 무림의 역사가들은 그의 존재를 거론하지도 않을 것이구요. 아아,, 어찌하여 소운천이 있는데 철군패를 낳으셧단 말인가!


Comment ' 23

  • 작성자
    Lv.69 겨울도시
    작성일
    10.08.26 17:25
    No. 1

    이거에 대해서 감상 썼었는데, 저도 공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새누
    작성일
    10.08.26 17:56
    No. 2

    이런 감상이 참 많네요.. 취향이라는게 이래서 재미있나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박한웅
    작성일
    10.08.26 18:13
    No. 3

    으음... 화운천이라고 하시면... 소운천을 말하시는 건지 화진천을 말하시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만일 화진천이라면 철군패에 비해 너무 격이 떨어지지 않나요? 당장 천우경 아들 천위강만 해도 화진천보다는 강할 것 같은데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3 히키코모리
    작성일
    10.08.26 18:16
    No. 4

    취향은 누구나 갖고 있으며 완전히 같을수는 없죠. 저도 재미없었습니다. 전작들이 좋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풍이풍
    작성일
    10.08.26 18:28
    No. 5

    파멸왕의 가장 큰 문제점은 주인공인 철군패 입니다.
    산같은 덩치에 여우같은 머리가진 케릭터는 매력이 없죠
    군패가 아무리 똑똑하고, 강해봐야 십전제 천우진 과 비교해봤을때 천우진이 우세합니다.
    차리라 좌백님의 금강불괴 처럼 아둔하지만 강한 케릭터로 만들었다면
    오히려 좋왔을것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아이구름
    작성일
    10.08.26 18:37
    No. 6

    시리즈물로만들어주시는것만해도황공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맑밁
    작성일
    10.08.26 18:40
    No. 7

    저두 소운천이 쥔공 이었음 좋겠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부불선
    작성일
    10.08.26 21:01
    No. 8

    저또한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십전제. 환영무인을 재밌게 읽었지만 파멸왕의 주인공은

    이전 두편의 주인공 만큼의 매력이 떨어진다고 해야할까요?

    재밌게 읽으신분들도 많겠지만 저는그렇지 못해 참 아쉬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겨울도시
    작성일
    10.08.26 21:25
    No. 9

    박한웅님// 화진천은 흔히들 말하는 '쩌리'급이고,
    천마 본명이 소운천입니다. 결국 이 감상은 천마가 주인공이었으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bu*****
    작성일
    10.08.26 21:50
    No. 10

    이미 환영무인에서 주인공을 '환사영이 아니라 소운천이었으면 더 흥했을텐데'라는 글이 많이 있었죠...확실히 소운천의 매력은 여타 다른 소설의 천마와는 급이 다르죠...5권에서 잠시 등장한 소운천의 매력은 정말ㅋㅋㅋ 아오 말로 설명이 안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메뚝여포
    작성일
    10.08.26 22:02
    No. 11

    십지신마록에서 천마 소운천은 사실 숨겨진 주인공급이죠. 이번 5권에선
    드디어 강호로 출도, 잠깐 등장하지만 그 잠깐 동안의 포스는 정말 ㅎㄷㄷ

    파멸왕...확실히 재밌는 무협이긴 하지만 천우진과 소운천의 포스가 워낙
    강렬하기 때문에 주인공에게 몰입이 잘 안되는듯...
    그나마 소운천과 섬호라도 등장했으니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천마도 등장했으니 과연 천우진은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사뭇 기대가
    되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흐으믐
    작성일
    10.08.26 22:18
    No. 12

    와 진짜 주인공이 소운천이였으면 대박작품이였을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대두단백질
    작성일
    10.08.26 23:11
    No. 13

    십지신마록 1부 십전제는 정말 나름 전율까지 일으킬 정도의 기세 .

    천우진의 그 위압감은 개인적으론 소운천과 비교될만하다고 봄.

    캐릭터 설정상 둘을 동시대에 제대로 붙였어야 하는건데 어흥;

    하지만 환사영에서부터 철군패까지 주인공 비중이 줄어드는 기분.

    십전제가 너무 강렬했어요 작가님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인형법사
    작성일
    10.08.26 23:58
    No. 14

    전작의 강렬함이 철군패를 가리는 감이 심하죠.. 완결이 나오고 나서 다시보면 저는 다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지옥의문
    작성일
    10.08.27 00:45
    No. 15

    인형법사님 말처럼 전작의 강렬함이.. 특히 십전제 천우진의 포스는 제가 지금까지 봐왔던 무협에서 실혼전기의 적군양 그리고 광마의 적무한 과 더불어 세손가락에 꼽을정도의 다크포스를 보여줘서..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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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2 심검
    작성일
    10.08.27 00:47
    No. 16

    진짜 소운천이었으면.. 재미있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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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7 여루별
    작성일
    10.08.27 01:01
    No. 17

    잠간 이글을 읽고 생각해 보니 정말 소운천 이엇으면 재미 있었을듯
    굳이 성공하지 못해도 먼가 강렬한거 한가지는 남겼을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진홍의바람
    작성일
    10.08.27 02:23
    No. 18

    십지신마록은 3부작인데...
    처음의 십전제의 주인공 임팩트가 너무 강해서...
    다음 작품들이 죽는 느낌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홍마신군
    작성일
    10.08.27 04:48
    No. 19

    소운천이 주인공이 되어서 좌절하는 것을 그렸다면 괜찮았을 듯 합니다. 딱딱 이어지 잖아요. 친구->친구의 동생의 후계자->소운천 이 순으로 700년에 걸친 은원을 말하는 그것 말이죠. 그것도 1인칭 시점으로 해서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새누
    작성일
    10.08.27 11:04
    No. 20

    근데 결국 이글은 목적이 뭔가요? 이미 지워진것 같지만... 이글도 사이킥위저드부터 마검전생까지 보신 어떤분의 감상글과 다를바 없는것 같은데요;; 이것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곰탱이퓨
    작성일
    10.08.27 18:04
    No. 21

    주인공 머리가 여우도 아님
    돌대가리 깡통임
    그냥 작가랑 주변 인물들이 치켜세워줘서 그렇지 그게 머리가 좋은거면 에휴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1 sy*****
    작성일
    10.08.28 23:43
    No. 22

    저도 동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아이스더블
    작성일
    10.08.29 20:17
    No. 23

    소운천보다는 글쎄여... 전 왠지 소운천은 거부감이 들어서... 차라리 천우진이라는 캐릭터가 개인적으로 더 끌립니다... 소운천이 인간이길 포기한 동기도 막연히 작가의 설명으로만 봐왔었고,, 오히려 어려서부터 동생과는 다르게 부모로부터 버림받고 환영의 탑의 특성상 사부를 죽이고 사부가 가진 모든 것을 취하는 비극적인 일도 그렇고.. 동생을 위해서 삻을 대신 살아야만 했던 시한부와 같은 인생도 그렇고.. 그래서 천우진이라는 인물이 더 매력적이네요.. 그리고 5권에서도 천마는 등장했지만 아직까지 천우진이 등장하지 않은 걸로 봐서는 작가님도 최후의 복병으로 남겨놓으신듯 ㅋㅋ 왠래 진정한 주인공은 마지막에 등장하는 법이니깐.. 초반에 종제영과 섬호가 만나는 장면을 끝으로 5권 끝날때까지도 이후의 장면이 안나오는 걸로 봐서는... 마지막에 구주천가가 거의 무너질때쯤에 아주 강렬한 다크포스로 등장할 듯합니다..
    이렇게 돼면 이거 주인공 철군패는 완전 천우진을 위한 조연같은 주인공이 되겠네여... 완전 불쌍...
    근데 솔직히 철군패라는 캐릭터는 너무 매력이 없음.. 무공도 너무 무식한거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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