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안현일
작품명 : 죽어야 번다
출판사 : 파피루스
처음 감상란에 글을 써보네요. 한창 때는 죽어야번다라는 글 제목만으로도 추천수가 열 몇 개씩 올라갔었는데.. 완결까지 났는데 그에 비해 감상글은 적은거 같아서 쓰게 됐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모처럼만에 긴 여행을 한 기분입니다. 책을 읽다보면 항상 마지막에 아쉬움? 또는 더는 여정을 함께할수 없을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완결편을 쉬이 집어들지 못하는 저이지만. 이번에도 너무 이른듯한(물론 제 기준입니다.) 완결에 실망을 금치 못할까봐 걱정을 했었는데
너무 이른 기우였습니다. 많은 책이 밭에 씨앗을 심지않고 뿌리듯이 사건사고를 전개시켜 모두 회수를 못하는 반면에 죽어야 번다는 나름대로 하나하나 회수를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완결도 좋았고요. 아쉬운건.. 만족은 하지만 여정이 너무 짧았다는 투덜뿐입니다.
글 간간히 좋은 글귀도 기억에 많이 남고요.
이제 저에게 남은것은 '같은 꿈을 꾸다' 뿐이네요. 아쉽습니다 ㅠㅠ 예전에 비해 손쉬운 접근과 수많은 글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반해 제 취향에 맞는 글들이 점점 적어지는 듯한 아이러니한 상황 (물론 개인의 취향이지만요)
이야기가 딴길로 샛는데요. 일독을 권해드립니다. 처음 글을 써보는거라서 어디서 엔터를 쳐야되는지 잘 모르겠네요^^;; 아, 그리고 조아라에서 연재중인 공모중 작품 '천년무사' '만성음양절맥' 추천드립니다. 아무래도 공모전 당선작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제 입맛에는(?) 잘 맞더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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