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유정강호를 봤는데, 근래의 먼치킨류는 아닌듯하다. 오히려 과거의
박스무협에 가까운 게 아닌가 한다. 뭐가 좋은지는 각자의 취향문제지만, 오랜만에 이
런 식의 글을 읽으니 나름대로 신선했다. 유정강호는 아내를 읽고 은거했던 천하제일인
이 황실의 부탁으로 출도하면서 과거의 상처와 은원을 처리하고 다시 새로운 많은 여자
들을 만나는 내용이다. 과거 와룡강님의 무협처럼 만난다고 일을 벌리지는 않지만, 그
래도 만나는 여자마다 반한다. 현재 6명이던가. 통신에서 연재중이신지, 출판만 하셨는
지는 몰라도 글솜씨가 상당히 좋으시기 때문에 꽤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무협을 좋아하
시는 분이라면 큰 기대없이 무난하게 읽을만한 글이다.
ps. 유정강호
작가: 정한
해우출판사
2월10일출간 이라고 돼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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