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 많은 분들이 아시는 백야님의 연재 소설입니다. 여러 조연들이 나오고 그들만의 개성이 잘 살아있는 듯 하고 , 궁금증을 주면서 많은걸 한꺼 번에 보여주지 않고 조금씩 보여주는 재미. 그리고 격투씬
하지만 저에겐 몇가지 단점이 있기에 이렇게 글을-모두 개인적인 느낌일 뿐입니다. 그리고 평대어를 쓰느걸 이해하시길-
몇일전 부터 이 소설을 읽고 있는데 도무지 소설을 읽는 진도가 쉬이 나아가지가 않는다.. 오늘도 결국 4권을 절반을 채 읽지 못하고 말았다..
아마도 개인적인 취향에 안맞은게 가장 큰 이유인듯 싶다..
왜 안읽혀질까란 생각을 하다보니 몇가지가 있는듯 해서 이렇게 긁적여보기로
먼저 이 소설은 1부 2권까지는 현재와 과거를 번갈아 가며 보여준다. 근데 그게 나에겐 소설을 읽는 흥미를 오히려 더 떨어뜨리는 것 같다. 백야님께서 의도한 바가 있겠지만 읽고 있는 나는 그게 오히려 힘이 든다.
그런 생각이 든 가장 큰 부분이 과거의 약간의 지루했던 부분에서 이제 흥미를 느끼며한참 몰입하고 있는 장문탁이 무공을 배우고 드디어 한유열과 한바탕하면서 추격씬이 나오는데 현재로 돌아가버리는 곳이다.
독자들에게 궁금증을 주기 위한 시도 였다면 나에겐 성공한 것 같지만 또 한편으론 실패한듯한 이야기 방식인듯.
2부 1권부분이 현재의 이야기가 나오니 난 맥이 빠져 버렸고, 2부는 1부와 다르게 한권분량을 현재에 충실하는데 , 한참 이야기를 전개시켜놓고선 , 이미 식어버린 궁금증을 찾아서 2부 2권에선 과거로 돌아간다.
그런 구조를 택한건 작가님 맘이지만 나에겐 오히려 1부 시작부분에서 맛보기로 현재의 이야기를 조금 하고 과거의 이야기부터 쭈욱 보여주었다면 더 낫지 않았을까란 개인적인 바램을 해본다.
또 다른 한가지는 주인공이 천재이다란점, 많은 소설들에서 주인공들은 대부분 천재이지만 특히나 장문탁은 무공에서도 천재적인 재능이 있지만 머리쓰는 면-적당한 표현이 생각지 않아서-에서도 세상에서 두번째가면 서러울정도로 뛰어나다. 다방면에서 뛰어나지만 어딘가 하나 모자른 점이 있었다면 훨씬 더 매력적인 장문탁이 되지않았을까란 생각을 해본다. 완벽한 장문탁, 그래서인지 정이 덜가는 주인공인 것 같다.
그외, 철혈맹을 정무련측에선 마맹이라고 부르는데 그 이유가 맹주의 자리가 세습제가 아니라 강한사람이 그 자릴 차지하기에 그렇게 부른다는것이다. 선뜻 이해가 가질 않는다, 단순히 강한사람이 맹주 자릴 차지하는 것도 아니고 다섯 가문중에서 투표를 하여 선출하는 일종의 간접투표인데 그걸 가지고 마맹이라고 부르다니, 자신들과 적대관계의 집단이기에 어떻게든 나쁘게 보이고 , 매도 한다고 할지라도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 오히려 철혈맹의 안좋은 모습을 말하면서 마맹이라고 부른다면 이해가 가지만....
그리고 2부 1권부분에서 5가문의 가주중 민??가주가 있는데 그사람은 머리가 뛰어난 사람으로 묘사되어진다. 장문탁에게 가려져서 그렇지 다른 가주들도 다 인정할 정도로 뛰어난 두뇌의 소유자로,
그런데 그 사람에게 군룡회에서 한 사람이 접근을 하여 맹주가 되는 두가지 방법을 가르쳐준다. 나야 그렇게 영리하지 못해서 그런생각을 못하긴 했지만 그 두가지 방법이란게 한가지는 다른 가주들의 약점을 찾아 이용하는 것이고, 다른 한가지는 민가주도 생각한 장문탁을 제거 하는 것이다.
소설상에서 나름대로 똑똑하다고 묘사된 그 사람이 설마 첫번째 방법도 생각지 못하다니, 그러고도 그렇게 두뇌가 뛰어나다고 인정받다니. 다른 사람들도 생각하는걸 , 왜 그 사람은 그 간단한 방법조차 생각지 못한 것일까?
아마도 처음이야기한 이유가 이 소설을 쉽게 못 읽게 한 것 같다. 하지만 다른 분들은 오히려 반대로 더 재미있게 읽을 수도 있었을거란 생각이 들기도 한다.그리고 나머지 이유들은 괜히 하나가 미워지면 다른 모든게 미워지듯이 지극히 개인적인 투정을 하는것 같다.
나의 이런 투정들은 아마도 재미있게 읽고 있는 소설이긴 하지만 왠지 부려서 안되는 욕심을 부리고 투정을 부리고 잇는 듯 하다. 작가가 독자 한 사람을 보고 글을 쓰는 사람이 아닐터인데 말이다.
'나에게만의' 이런 단점들이 있지만 끝까지 읽고 싶어지는 그런 소설이란건 틀림없다란 생각이 든다. 그리고 완결된 소설을 다시 한번 보고 싶다. 아직은 미래의 일일터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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