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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공모전 평가를

작성자
Lv.3 au*****
작성
19.04.26 05:44
조회
537
조금 바뀌는 편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조회수에 따라서 평가받는다면 투베랑 다를 것도 없고...

신인작가들이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는 하지만 평소에 새 작품을 올리는 것과 공모전에 새 작품을 올리는 것은 ‘공모전에 올린다!’라는 타이틀만 다를 뿐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최소분량을 채워야 한다는 것 때문에 쭉쭉 올라오는 강제성을 띈다는 게 다르지만...그러면 연참대전이랑 또 다를 게 없네요.


공모전이라도 대회의 성격을 띄는 이상 평가진들의 분량이 높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대로라면 후발주자로 참가해서 빛을 못 본 작품들이나 신선해서 새 트렌드를 이끌 만한 작품이 있어도 현 트렌드에 완전히 묻혀서 빛을 못 볼 것 같은 것이 좀 걱정되네요.


가끔 이런 글은 눈에 띄기 어려울까요?ㅠㅠ하는 작가분들의 걱정 섞인 글들을 보는데, 다른 분들이 댓글에 달아주시는 것처럼 신인 작가들은 제목과 익숙한 클리셰로 어떻게든 관심을 끌어 승부해야 하고, 그건 지금 연재란에 올라오는 작품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공모전이 새 길을 여는 통로가 되어야하지 않을까요. 이런 작품도 신선하고 좋습니다. 이런 소재에도 도전한 멋지고 재미있는 글이 있습니다 하고 소개하고 새로운 장을 열어야 하는데 이건 뭐 그냥 기간제 투베 경쟁싸움같은 느낌이니...


저 같은 한낱 독자가 아니라 제대로 된 눈을 가진 평가진에 의해서 결정되는 대회성이 강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조금 해봅니다. 재미있는 글이면 알아서 뜰 거라고 말씀들 하시지만 독자들이 모든 글을 일일히 체크하는 것도 아니고, 특히 공모전 글은 따로 분류가 되어있는 것도 아니고 분류되어 있는 것은 상위 300위까지라서...저라도 공모전 페이지에서 상위 몇 개만 보고 마음에 안 들면 다른 하위작품을 일일히 찾아보지는 않을 것 같네요. 전 그래서 더 열심히 찾아보지만, 저 같은 사람이 과연 많을까요...


하다 못해 TV오디션 프로그램도 심사위원들에 의해서 1,2차 거름이 이루어진 후에 어느 정도 검증된 도전자들이 나와서 그 이후에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의 투표가 최종결정에 참고가 되는 거지...예를 들어 단순히 1차부터 사이트 업로드 투표로 합니다. 하면 기존 유투버 분들이나 미친고음으로 딱 눈에만 띄는 사람들이 표를 많이 얻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요.


공모전 300위 이하 분들의 멘탈이 괜찮을까 걱정되는 답답한 마음으로 적은 글입니다.


Comment ' 7

  • 작성자
    Lv.31 코코뱅
    작성일
    19.04.26 06:12
    No. 1

    신고된 글이라 볼 수 없습니다.

  • 답글
    작성자
    Lv.17 i소금i
    작성일
    19.04.26 11:10
    No. 2

    장르별 순위 탭
    좋은 아이디어네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8 고지라가
    작성일
    19.04.26 06:20
    No. 3

    애초에 신선한 아이디어나, 참신한 소재를 이 같은 공모전에서 드러내면 안 됩니다. 외면받고, 멘탈털리고, 소재와 아이디어는 도둑질당하죠. 독자가 선택하는 것은 인기 소설의 짝퉁들이니까요.

    좋은 아이디어는 심사위원들이 주축이 된 공모전에서나 내보여야지, 이런 공모전에서 보이면 안됩니다. 물론 이런 작품도 나왔다! 하고 공모전의 격이야 올라가겠죠. 기성작가들은 신선한 소재다! 하고 눈에 불을 켜고 보겠고요. 근데 그게 작가에게 무슨 이득이죠? 남 좋은 일만 할 뿐인 호구죠.

    저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8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82 글먹이J
    작성일
    19.04.26 11:57
    No. 4

    공감합니다. 이번 공모전에서도 신선하면서도 재밌는 작품이 몇 보이는데 베스트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더라고요. 현재 베스트를 보면 트렌드에 맞춘 글이 대부분이죠. 물론 그 작품들도 재미있습니다. 다만, 트렌드에 따라 획일화된 익숙한 재미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2 뚱닭
    작성일
    19.04.26 16:59
    No. 5

    그래서 저도 옆동네 초록집 공모전에 매달리고 있습죠... ㅠㅠ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22 공달
    작성일
    19.04.26 12:19
    No. 6

    트렌드를 배제하면 참여작품 수가 확 줄어버리는 거군요ㅜㅜㅜ 사실 참여작품 수를 보면 비용받고 개최한 뒤 그 비용으로 상금내도 되겠단 생각이 가끔 들던데... 공모전 참여도 결국 시험마냥 엄연히 독자들에게 평가받는 자리인데 왜 참여 비용이 없을까 생각해본 적이 있는데... 윗분 댓글들 보니까 참여비용 받아도 참여자 수 확 줄어버릴 거같군요ㄷㄷ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0 8walker
    작성일
    19.04.26 17:53
    No. 7

    그렇게 안하는게 아마 문피아가 공모전 선정 작품이 유료화 됐을때 상금만큼 수익을 일정 떼서 보전하는 방식일겁니다. 그러니 유료화 성적이 좋을만한 글을 일차적으로 선정하는거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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