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친구는 습작생입니다.
몇 편은 중반 정도 나갔고 좀 봐 줄 만도 합디다.
하지만 아직 완결친 것은 없습니다.
그런데도 그 넘이 구상하는 스토리는 끝이 없습니다. 도대체 몇 편이나 대기하고 있는지...
습작생 몇 년 하더만 이젠 기력이 딸리는지, 모임에서도 예전의 속사포는 엿바꿔 먹었고 걍 구석에서 혼자 웅크리고 있습디다.
실없는 말이라도 예전의 속사포로 갈겨주었으면 합니다. 웅크리는 친구를 보는 내가 더 답답합니다. 친구가 힘 내었으면 좋겠습니다.
친구 말이, 제대로 된 작품 하나 쓰기 전에는 어디에도 등재하지 않겠답니다.
저는 일단 문피아 등에 연재하며, 뭐가 문제인지를 알아가며 써 나가면 좋지 않겠나 하구요.
좀 전에 친구랑 통화하고 나서 맘이 아파서 넉두리 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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