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 의학소설은 대부분 주인공이 인턴인 시절부터 시작하더군요.
그리고 십중팔구는 인턴 초기에 사고를 쳐서 윗사람들의 눈에 듭니다.
이제까지는 별 생각 없이 읽었었는데 관련 지인들이 생기고 나니 드는 의문이 있어서 몇자 적어봅니다.
제 의문은 왜 그 응급상황에서 간호사가 인턴을 불렀을까 하는 겁니다.
작가님에 따라 간호사도 병아리인 경우가 있지만 아닌 경우도 있었습니다.
작중 배경은 항상 대학병원이고요.
그럼 2년차 이상 간호사라면 작년에 같이 깨지면서 얼굴 익힌 레지던트 1년차도 있을거고 한달에 몇번씩 같이 술먹는 PA들도 있을건데 처치도 못하는 인턴을 부른 이유가 뭘까요.
의외로(저에게는 충격이었습니다.) 간호사들이 인턴들을 엄청 무시합니다. 할줄 아는 건 하나도 없고 사고만 친다고요.
원래 병원에서는 무조건 인턴을 먼저 불러야 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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