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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5 Jeffbaek
작성
17.11.01 10:48
조회
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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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주혁(45) 씨가 30일 오후 발생한 교통사고로 숨졌다.

경찰과 건국대병원 측이 김 씨의 사인(死因)을 놓고 "심근경색 증상을 먼저 일으키고 나서 사고가 난 걸"로 파악한 사실이 알려졌다. 김 씨는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자신의 벤츠 SUV 차량을 몰던 중 그랜저 승용차와 추돌하고 나서 인도로 돌진해 건물 벽면에 부딪혔다. 이 과정에서 그랜저 승용차 운전자는 "1차 추돌 이후 가슴을 부여잡은 모습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김주혁 씨를 갑작스런 죽음에 이르게 한 것으로 추정되는 심근경색은 무엇일까?

심근경색은 돌연사 원인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심장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심장 근육(심근)에 충분한 혈액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심장이 괴사되는 질환을 심근경색이라고 한다.

급성 심근경색의 초기 사망률은 30%에 달하고 사망 환자의 절반 이상은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법의 획기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환자 25명 가운데 1명은 퇴원 후 1년 이내에 사망하는 무서운 질환이다.

특히 돌연사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심근경색을 일으키는 위험인자로는 고혈압, 흡연, 고지혈증, 당뇨병, 비만, 가족력 등이 있다. 이런 위험인자가 없더라도 심근경색이 갑자기 생길 수도 있다.

흡연은 다른 위험인자가 없는 성인의 경우에 심근경색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도 중요한 원인 중 하나다.

심근경색 대표 증상은 가슴 통증

김주혁 씨가 1차 추돌 후 가슴을 부여잡은 데서 확인할 수 있듯이 심근경색의 증상 가운데 가장 흔하고, 중요한 증상은 가슴을 쥐어짜는 것 같은 가슴 통증(흉통)이다. 특히 심근경색증이 일어날 때 가슴 통증의 정도는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통증이라 한다.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아픈 위치를 정확하게 알 수 없고, 수 분간 통증이 지속되면 심근경색일 가능성이 크다. 특히 가슴 통증이 30분 이상 없어지지 않는다면 신속하게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다른 증상으로는 가슴 또는 상복부가 체한 것처럼 답답하거나 무겁게 느껴지면서 호흡 곤란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때로는 가슴 통증을 동반하지 않고 구역, 구토 증상만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가슴 통증과 함께 어깨, 목, 팔로 퍼지는 통증이 동반된다면 심근경색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목 부위가 답답하고 왼쪽 팔이 아픈 증상으로 나오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가슴 통증과 함께 식은땀이 나며 얼굴이 창백해지거나 청색증이 생긴다면, 급성 심근경색증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므로 신속하게 병원을 찾아야 한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도 영향

기온 변화가 심한 이날 날씨도 김주혁 씨의 사망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크다. 요즘 같은 날씨에는 심근경색 같은 심혈관질환 사망자가 크게 늘어난다.

오전과 오후 기온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가을철,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면 교감 신경이 활성화되면서 교감 신경과 부교감 신경 사이의 균형이 깨지게 된다. 이때 말초 동맥이 수축하고 혈관 저항이 상승해 혈관 수축이 반복된다.

혈액 흐름이 방해를 받아 동맥 경화로 좁아진 혈관이 혈전으로 막히게 되면 뇌경색이나 심근경색 등의 심뇌혈관 질환 위험이 커진다.

6시간 골든타임 놓치지 않고 치료받는 것이 중요

심근경색증이 발생한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다. 증세가 나타나면 망설이지 말고 119를 불러 즉시 대학 병원 응급실로 가야 한다.

발병 6시간 이내에 병원에 가면 심장의 괴사를 막을 수 있고 12시간 안에 병원에 가면 심근을 성공적으로 회복시킬 수 있다.

평소에 적절한 운동 및 체중 조절이 필요하다. 주기적으로 혈압, 혈당을 체크하고 심전도, 혈중 지질, 운동 부하 등을 파악하는 검사를 시행하는 게 좋다. 해야 식생활에서는 가급적 기름기가 많거나 짠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사진=나무엑터스]


Comment ' 5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7.11.01 13:36
    No. 1

    아직 명확히 드러난 바 없는데 그냥 심근경색으로 추정한다 정도일 뿐으로 압니다.
    심근경색은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심장마비를 말합니다.

    십여년전 웰빙 분이 인 이후로 트랜드는 계속 바뀌었지만 변치 않고 강조되는 대목이 있다면 바로 혈관질환예방입니다.

    뇌졸중 뇌경색 심근경색 등 모든 질환의 시작인 혈관 건강에 대해 신경쓰기엔 너무 바쁘고 생활이 힘들다 하시는 분들을 위해 제가 한 말씀드리자면,

    고기를 드실 때 반드시 채소를 고기양에 못지 않게 드시고, 가급적 육류만이 아니라 단백질 공급원을 육류와 생선과 콩류로 분산시켜 주세요. 생선을 비롯해 오메가3가 풍부한 음식을 종종 드셔 주시고, 견과류를 챙겨드시면 혈관건강에 만전을 기한다고까진 못해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걸 반대로 얘기하면 혈관건강을 해치는 거겠죠.
    몸에 지방은 필요하나 과한 경우 좋지 않은데 삼겹살을 채소없이 그냥 먹는건 나 건강하기 싫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쌓이지 않게 해야 하나 쌓이면 청소해주는 역할을 섬유질과 오오메가3 붚포화지방산 등이 담당합니다.

    위의 기사내용에 나온 짠음식을 가리라는 말은 크게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국제기구에서 정해놓은 그 양이 현실적이지 않다는 지적이 많은 상황이라 머잖아 개정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우리나라 음식점 기준으로는 약간 덜 짜게 먹는게 좋긴 하지만 극단적인 저염식을 할 이유가 없다는 말입니다. 또한 피치못하게 음식점 수준의 짠음식을 먹고 나면 물을 평소보다 약간 더 마셔주면 됩니다.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라는 말이죠.

    당뇨병도 언급되어 있는데,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선 현미를 추천합니다. 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지속적이고 항시 섭취했을 때 당뇨의 위험은 높아지는데 흰쌀밥은 당지수가 상당히 높습니다.

    급성심근경색시 다른 일은 둘째치고, 일단 119가 오기전에 양쪽 젖꼭이 사이 에 손가륵을깍지끼고 가슴뼈가 부서지지 않을 정도로 강하게 압박해주면 됩니다. 1초 한번 이상의 속도로 생각하면 쉽습니다. 3초에 4~5회 정도 하신다고 생각하고 세게 압박해주면, 그 몇분 차이로 사람이 살고 죽고가 결정됩니다.

    심근경색에 대한 기사중 오인할 가능성이 높은 부분이 있는데, 사람이 숨만 붙어 있는 시간을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뇌에 손상을 입지 않으려면 정말 5분이내에 처치햊는게 가장 좋고, 뇌에 약간의 손상이 있다 하더라도 정신을 차릴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려면 정말 최대로 10분이내에 기도 확보 후 심장을 반복해서 압박해주셔야 좋습니다.

    찬성: 3 | 반대: 2

  • 작성자
    Lv.70 한산이가
    작성일
    17.11.01 15:03
    No. 2

    심근경색.
    쉽게 말하면 심장의 근육이 굳었다라는 말입니다.
    주로 심장으로 들어가는 동맥인 관상동맥이 막혔거나, 과도한 수축이 일어났을 때 발생합니다.

    그 결과, 심장이 아예 멈추거나 효과적인 박동을 할 수 없게 되는 것이지요.
    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 질환에서 선행되는 질환들을 알아야 합니다.

    첫째로 고혈압.
    혈압이 높다는 건 그만큼 심장이 더 세게 뛰어야 한다는 걸 의미합니다. 당연히 무리가 가겠죠.
    고혈압의 예방에는 땀이 흐를 정도의 운동을 주3회 이상 하는 것, 저염식, 체중감량 등이 있겠습니다.
    물론 고혈압으로 진단을 받으셨다면 약의 도움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살 수 있습니다.

    둘째로 고지혈증.
    피에 기름이 많다고 보시면 됩니다. 당연히 안 좋겠죠?
    예방은 고혈압과 비슷합니다. 기초대사량을 늘릴 수 있는 근력 운동이 특히 도움이 됩니다. 또 기름진 음식은 피하거나 적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당연히 고지혈증으로 진단 받았다면, 약을 드시는 게 좋습니다.

    셋째로 수면 무호흡.
    코골이가 심해서 자다가 꺽꺽대는 분들 있죠? 이게 수면 무호흡입니다.
    지금으로부터 대략 20년전. 의료계를 뒤흔들만한 논문이 하나 나왔습니다.
    수면 무호흡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어떤 이유에서든 10년내 사망율이 2배가량 높다는 논문이었습니다.

    수면 무호흡이 있으면 일시적 저산소증에 빠집니다.
    그럼 심장은 훨씬 더 급하게 뛰어야 하고, 이러다 무리해서 멈추면 돌연사가 됩니다.
    그때 죽지 않더라도 이런 손상이 쌓이게 되면 당연히 좋지 않겠죠.

    예방법으로는 역시 체중감량, 옆으로 누워서자기, 과식 피하기, 야식 피하기, 음주 줄이기 등등이 있습니다.

    치료법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만, 현재는 수술이 크게 효과가 없습니다.
    치과에서 주로 쓰는 구강내 장치나 양압환기관 등의 치료법이 효과는 좋지만.. 불편합니다.

    위의 질환 외에도 당뇨, 방치된 심방세동, 갑상샘 질환 등등이 있지만 일단 이정도만 하겠습니다.

    한산이가 드림.

    찬성: 2 | 반대: 1

  • 작성자
    Lv.79 이블바론
    작성일
    17.11.01 15:41
    No. 3

    어휴 허망하네요.. 1박2일에서 친근한 이미지였는데..
    다들 담배 끊읍시다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6 제로비아
    작성일
    17.11.01 16:01
    No. 4


    케이블 뉴스에서 경찰 조사했는데 김주혁씨 심근경색 아니라
    발표 했어요

    머리 타박상 많다고 경찰 말했어요

    제 생각으로 뇌출혈이에요 차가 두 번 부딪혀잖아요(기절 때문에)

    심근경색이라 가슴 통증로 미리 차를 세울 수 밖에 없음

    찬성: 0 | 반대: 4

  • 답글
    작성자
    Lv.76 수란도
    작성일
    17.11.02 08:49
    No. 5

    무슨말이신지요? 말이 연결이 안되어서 이해가 가질 않네요.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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