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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직품을 잘쓰는 핵심비법

작성자
Lv.29 광명로
작성
17.01.22 18:13
조회
1,793

1. 유행의 코드를 따라가세요.


유행은 그 시대, 사회의 트렌드를 반영하는 특징입니다. 굳이 그것에서 벗어나 유행을 선도하려고 하지 마세요. 모난 돌이 정 맞는다고 사람들의 관심에서 벗어납니다.


2. 공감 요소를 찾으세요.


현대물이 요즘 각광을 받는 것은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와 작중의 주인공과 공감이 되기 때문에 현대물이 각광을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작품의 인물이나, 상황에서 공감을 할 수 있는 요소를 찾아서 매치시키세요. 우정, 사랑, 용기, 복수 등등


3. 욕설과 성적인 부분은 되도록 자제하세요.


막 도입부 초반에 섹스하거나, 욕이 삐리리하게 나오는 요소들은 별로 좋지 않습니다. 반드시 필요한 부분 조차도 들어낼 필요가 있습니다. 누가 그러던데, 영화에서도 어떻게든 청불 등급의 영화라도 15세 등급으로 낮춰서 상영하려는 한다더군요. 그쪽이 수익성 부분에서 더 유리하데요. 그와 원리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핵심비법은 두 가지.


첫째는 작가가 쓰고 싶은 작품이 아니라 독자가 보고 싶은 작품을 쓰십시오. 

둘째는 위의 것을 지키면서 자신의 색깔을 만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Comment ' 35

  • 작성자
    Lv.20 짐승송
    작성일
    17.01.22 19:19
    No. 1

    작품을 잘 쓰는 방법이 아니라, 조회수 높이는 방법 같네요...

    찬성: 19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99 이통천
    작성일
    17.01.22 20:03
    No. 2

    현재 서점에서 가장많이보이는 흥보문구가 베스트셀러. 많이 팔렸다는거니 조회수 목표로하는걸 부정적으로 볼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3 | 반대: 4

  • 작성자
    Lv.8 석정의학수
    작성일
    17.01.22 20:15
    No. 3

    상업적 소설을 잘 쓰는 법도 작품을 잘 쓰는 법이니까 뀽 할 내용은 아닌 것 가트유.

    찬성: 2 | 반대: 6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7.01.23 13:20
    No. 4

    잘쓰는 방법이 아니라 조회수 올리고 쩐버는 방법 같네요ㅋ
    문피아에는 딱 어울릴듯!

    찬성: 1 | 반대: 2

  • 작성자
    Lv.56 에스투팍
    작성일
    17.01.23 13:23
    No. 5

    잘쓰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네요 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탈퇴계정]
    작성일
    17.01.23 14:58
    No. 6

    게시글 보고 [[[심술]]]부리고 싶어지네요..

    마치 '''문장력을 키우기'''보다는 '''당장 조회수 올리는 양판기술'''만 설명한듯...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탈퇴계정]
    작성일
    17.01.23 15:00
    No. 7

    100미터 19초 달리는 일반인에게 "선수하고 싶다면 팬티만 입고 스파이크를 신고 달려봐"라는 훈수같아서..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8 하켄
    작성일
    17.01.23 15:25
    No. 8

    이곳 문피아는 대중소설을 연재하는 곳이고, 판타지와 무협은 기본적으로 장르이며 대중소설입니다.
    대중소설의 의미는 알고 댓글들 다시는건지 모르겠네요.
    대중을 상대로 선보이고 대중을 홀려야하는 게 본분인 대중소설 작가로써 너무나 좋은 조언을 게시자분께서 하신 건데.
    댓글은 어째 순수문학하는 분들이 잔뜩있네요.
    애초에 판이 다릅니다.
    대중을 제쳐두고, 그 무슨 전문가들의 작품성 운운과 문학성 운운에 맞추는 일부를 위한 글을 쓰고 싶다면 이곳 문피아가 아니라 어디 저기 신춘문예 당선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게 맞다고 보여집니다.

    찬성: 1 | 반대: 3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가디록™
    작성일
    17.01.23 15:34
    No. 9

    제목을 다시 한 번 봐 보셔야 할 것 같네요. 작품을 잘 쓰는 방법이라고 나와 있는데, 설령 표절하고 되 돼 틀리는 그런 작품이라 할지라도 성적만 잘 나오면 '잘 쓴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까? 하켄님 말씀하시는 것과 본문의 내용을 합치시키려면 제목을 '성공하는 작품을 쓰는 방법'으로 고치는 게 맞는 거죠. 일반적인 의미로 봤을 때 '작품을 잘 쓰는 방법'이라 함은 당연히 글 자체의 퀄리트를 좋게 잘 뽑아내는 법이라는 걸 알 수 있지 않나요.

    사람들은 이 글의 제목과 내용의 불일치성에 한 마디씩 하는 건데, 거기에 대고 하켄님은 본문 작성자가 언급도 하지 않은 '상업적 성공의 여부'라는 기준을 덧붙여서 의견을 개진하고 있는 걸로 보이는군요. 제가 보기엔 다수의 댓글 유저들이 난독증이 있어서 새는 의견들을 낸 게 아니라, 하켄님이 불필요한 주석을 달아가며 본문에게 지나친 의미 부여를 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찬성: 1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8 하켄
    작성일
    17.01.23 15:41
    No. 10

    '잘'이란 의미에 왜 작품성만 끼어야 하죠?
    작품성과 대중성간에 우열이라도 있다고 보시는 건 아닐까 우려됩니다. 제가 봤을 땐 추구하는 가치가 다른 것 뿐인데요.
    '잘'이란 말 속에는 작품성을 얘기해도 상업성을 얘기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아니. 순수문학을 하는 사이트가 아닌 대중문학을 하는 사이트인 이 문피아에서의 '잘'이란 단어에서 대중성을 먼저 생각하는 게 오히려 맞지 않나 싶습니다만?
    본문 어디에도 표절하란 의미가 없습니다. 혹시 트렌드를 따라가는 게 표절이라 생각하십니까?
    되와 돼가 틀리면 재미가 없는 것입니까? 맞춤법 조금 모르면 소설은 쓰면 안 되는 겁니까? 맞춤법 모르는 사람은 아예 대중소설은 써도 안 되는, 그런 겁니까? 맞춤법 제대로 잘 맞추고 국문과 나오고 문창과 나오고 교육 잘 받은 사람들만 글을 써야 되고?
    글쎄요. 대중문학의 본질과는 오히려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만.

    작곡가 커뮤니티나 가수 커뮤니티에 어느 작곡가가 '곡을 잘 쓰는 법'이란 제목으로 글을 올리고.
    그 내용으로, 트렌드를 잘 따라라. 상업성을 높여라 등등을 써놨다고 합시다.
    그럼 거기에 이런 댓글들이 달릴까요? 이건 곡을 잘 쓰는 게 아니라 스트리밍 횟수만 늘리는 비법이다 등등하는?
    아니 왜요? 사람들이 많이 조회해주고 많이 스트리밍해주는 게 대중문화하는 사람으로서는 최고의 덕목 아닙니까?
    그만큼 많은 사람들의 눈을, 귀를 즐겁게 해주고 소비되는 건데?

    찬성: 2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8 하켄
    작성일
    17.01.23 17:24
    No. 11

    방금 가디록님이 아주 길고도 장황하게 말씀을 하셨다가 다시 지우셨는데, 단순합니다.
    위에도 말했지만 대중소설은 최대한 많은 대중들에게 '아 재밌다!'하는 평가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꼼수든 뭐든, 그게 대중에게 받아들여진다면 되는 겁니다.
    스킬과 꼼수의 차이가 대체 뭡니까? 아십니까? 중간에 얼핏 경력을 어필하셨는데, 결과물을 묻고 싶습니다.
    다른 이가 독자들에게 어필하는 그 방법과 스킬이 가디록님에겐 그저 꼼수로 보일 뿐이라니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전 수많은 기성작가들을 알고 그들과 대화도 합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장르적 스킬을 꼼수로 격하하지 않습니다.

    "대중"소설로써 가장 최고의 가치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빼앗았냐입니다.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서, '와 재밌다! 이 뒤가 너무 보고 싶으니까 내 지갑을 열겠어!' 하는 마음을 주고 그것을 유료 구매수로서 보여줬느냐입니다.
    그것 앞에서 그 어떤 것도 의미는 없습니다.
    그 구매수 안에 어떤 요인이 어떻게 작용되었고 맞춤법이 어떻고 문장력이 어떻고는 상관 없습니다.
    독자의 판단이요, 현 시대의 판단이니까요.
    독자는 일부 자격지심에 빠진 작가들보다 더 현명하고, 자신의 지갑을 가치있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갑을 열 글을 잘 구분해서 지갑을 엽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하켄
    작성일
    17.01.23 15:42
    No. 12

    아니면 혹시, 작품이란 단어는 작품성이나 문학성을 추구하는 소설에만 붙일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상업적인 글에는 작품이란 단어를 쓰면 안 된다 생각하셔서 그러시는건... 아니시겠죠?

    찬성: 1 | 반대: 2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가디록™
    작성일
    17.01.23 17:18
    No. 13

    제가 장르문학에 기웃거리면서, 경력 십수년 차 되시는 프로 작가님들이 주기적으로 말씀하시는 말을 많이 들어봤습니다. '잘 쓰면 뭘 해도 된다'입니다. 정말 좋은 작품은 요령을 부리지 않아도 결국 대중의 선택을 받는단 뜻이었습니다. 그 잘 쓰면 된다는 말은, 글 쓰는 테크닉을 말하는 것일 수도 있겠고 대중성을 집요하게 노리란 말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하켄님이 말씀하신 '대중성을 위한 글'은 프로 작가님들 사이에서 '잘 쓴 글'이라고 불리는 경우가 없었습니다. 보통 '팔리는 글'이라고들 하시죠. 제가 장르문학 첫 걸음을 뗐던 드림워커에서도, 문피아가 아직 고무림이던 시절에도, 그리고 지금까지도. 이 바닥에서 산전수전 공중전 다 겪어보신 분들은 '결국은 필력이 모든 것을 판가름 한다'고 입을 모아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 말고도 다른 무수한 아마추어들도 동감할 테지요. 모두 다 글을 잘 쓰는 사람은 아니지만, 누구나 잘 쓴 글이 무엇인지는 알아볼 수 있습니다.

    잘 쓰라는 말은 실력을 기르란 말입니다. 작품성이든 대중성이든 가리지 않고 토탈해서 포함하는 말일 것입니다. 하지만 '대중성'만을 추구한 글을 잘 썼다고는 누구도 하지 않습니다. 잘 팔리는 글을 썼구나 하지.

    요컨대 하켄님은 지금 '실력'과 '요령'을 혼동하고 계신 겁니다.
    비단 소설 뿐만 아니라 스포츠가 됐든 뭐가 됐든 요령은 '실력'과 직결되지 않습니다.
    실력은 다수를 상대로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 내는 것입니다. 이만큼 모든 면에서 잘 빠진 글이다, 이만큼 내가 강하다, 이만큼 내가 똑똑하다...그러나 하켄님이 말씀하시는 대중성의 추구는 '글을 잘 쓰는 방도'라는 카테고리에 속하는 항목일 뿐이지, 잘 쓰는 글 그 자체가 될 수 없습니다. 강해지는 법을 물었더니 '태양을 등지고 싸워라', '높은 곳을 점하고 싸워라', '정면승부가 안되면 암살을 시도해라' 같은 요령은 실력이라는 사전적 정의와는 잘 맞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그런 건 실력이 아니라 노하우죠. 물론 노하우를 극한으로 터득해 실력의 경지에 오른 사람들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따라서, 본문의 글은 상업적 성공을 거둘 수 있는 '노하우'를 설명하는 글이지, 필력을 함양하라는 의미의 '잘 쓰는 법'이 아닙니다. 이등병 딴엔 머리 좋게 요령을 부린다 해도 병장들은 쉽게 알아채는 것처럼, 그리고 작업의 결과물이 보여주는 것처럼, 요령을 부리는 것과 실력을 내보이는 건 전혀 별개의 영역입니다.

    아, 물론 현재 장르소설계가 대중성을 추구한다는 점에는 동감합니다.
    문제는 그 장르소설계에서마저도 유행을 거스르고, 욕설과 성적인 내용이 넘쳐나도 '상업적 성공'을 거두는 작품들이 많습니다. 즉, 하켄님이 주구장창 말씀하신 대로 상품성을 추구하지 않아도 될 글은 결국 됩니다. 그게 바로 '잘 쓴다'는 말의 참뜻입니다.

    글이 길어졌는데...요약하자면 그겁니다.
    글을 잘 쓰는 법에 대해선 대중성이냐 예술성이냐, 실력이냐 요령이냐가 갈릴 순 있지만 정작 시장의 선택을 받는 건 필력 그 자체가 뛰어난 '잘 쓴 글'이다.

    이거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하켄
    작성일
    17.01.23 17:30
    No. 14

    '잘 쓰면 뭘 해도 된다'가 바로 정답입니다.
    근데 왜 그 단순한 말에다가 스스로 이것저것 의미를 부여하고 자신의 입맛에 맞게 가공합니까?
    가디록님이 말씀하시는 기성작가 분들이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원한다면 제가 자리를 주선해서 밥이라도 한끼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분들이 어떤 의미에서 그 말을 해준 것인지 가디록님에게 얘기해드릴 수도 있습니다. 어지간해선 한 다리 건너서야 다 알거든요.
    그리고 그 요령이 완숙해지면 그게 바로 실력이 되는거고 작업 효율이 높아지는 겁니다.
    선배 작가들이 만든 수많은 장르적 스킬들을 그저 요령이라 폄하하다니 슬프군요.
    위에 댓글 달아놨으니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정말 답답한데.
    장르는 결국 서브컬쳐이자 스낵컬쳐입니다.
    대중성을 추구하는게 무엇이 나쁜 것인지도 모르겠고. 대중성만을 추구한 글들이 문피아에서 1위를 차지하는 경우도 무수히 많습니다. 그들이 요령만 잘 피우는 작가라고 생각하십니까?

    아. 장영훈 작가나 다른 작가들 예를 들고 싶으십니까?
    그럼 말씀드리죠.
    이 바닥에서도 상위 아주 소수의 사람들은.
    대중성을 추구하면서도 그 안에 작품성을 담아내는 분들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 분들조차도 대중성을 최고의 가치로 꼽습니다. 실제로 장영훈 작가님도 대중의 평가에서 글이 어긋나자 글을 새로 쓰셨죠.

    찬성: 1 | 반대: 1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가디록™
    작성일
    17.01.23 17:35
    No. 15

    아, 기성작가 누구든 자리 잡아서 식사도 하실 수 있다고 하시는 걸 보니 프로 작가셨군요. 본닉 들고 얘기해 주셨으면 제가 그냥 네 그렇군요 하고 넘겨드릴 수도 있었는데...어떤 글을 쓰시는지 궁금합니다. 필명을 알려 주시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8 하켄
    작성일
    17.01.23 17:37
    No. 16

    많이 성급하시네요.
    어째서 기성작가들과 친하면 작가일 것이라 단정지어 생각하시는 거고.
    어째서 기성작가들과 친하면 세컨 아이디일 것이라 단정지어 생각하시는 겁니까?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가디록™
    작성일
    17.01.23 17:44
    No. 17

    그야 고수에게 한 수 가르침을 받을 기회인데 마음이 동하지 않을 수가 없어서 말이지요. 프로 작가가 아니시라면 편집자이십니까? 글을 쓰시는 분이 됐든 뭐가 됐든 어쨌건 이쪽 계통 종사자, 그것도 한 다리 건너면 어지간한 프로 작가들 다 만나뵐 수 있는 분이라고 하시니 얼마나 거물급이신지, 여기서는 한가로이 무얼 하시는지 여쭤볼 겸 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무명소졸이 존호를 물어도 대답해 주시는 것이 큰 그릇의 덕목 아니겠습니까? : )

    찬성: 0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8 하켄
    작성일
    17.01.23 17:46
    No. 18

    인성이 조금씩 엿보이는군요.

    찬성: 0 | 반대: 4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가디록™
    작성일
    17.01.23 17:54
    No. 19

    별 말씀을요 : )상대가 스티플인지 뻥카인지는 약간이나마 분별할 줄 아는, 그런 알량한 재주를 가졌을 뿐입니다. 보통 뻥카가 들통 났을 땐 신속히 다이를 하고 판에서 발을 빼야 덜 다치지요. 포커 플레이어라면 돈을, 그리고 지금 하켄님이라면 자존심을 말입니다.

    저는 하켄님이 진짜 이름만 대도 알 만한 큼직한 지위의 누군가이든, 아니면 상업성이 최고라는 마인드를 가진 아마추어 작가든 큰 관심이 없습니다. 다만 진심으로 말씀드리건대 후자보단 전자 쪽에 더 큰 기대를 걸었다, 그것 뿐입니다. 밝히기 싫어하신다기 보단 패 들켜서 다이 치신 것 같으니, 저도 이만 물러가도록 하겠습니다. 제 밑으로 댓글 하나 더 다셔서 자존심 세우셔도 됩니다. 개평 낸 셈 치죠.

    찬성: 1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8 하켄
    작성일
    17.01.23 17:57
    No. 20

    장르적 스킬을 요령이라 폄하한 것과, 그렇다면 가디록님 본인이 워너비하는 장르 작가들의 글에 장르적 스킬이 있는지 없는지 봐주겠다고 하니 갑자기 신상 문제로 가고.
    그 상태에서 갑자기 정신 승리를 시전하시는군요.
    제가 뻥카인지 아닌지가 그리도 중요하십니까? 그것만이 중요한 겁니까? 가디록님 본인은 어디에도 없고 프로 작가이냐 아니냐만이. 프로작가들의 권위만이 논쟁에서 중요한 것입니까?
    안타깝군요.
    아까도 말했지만, 가디록님이 요령 안 피우고 글 쓴다는 작가님들을 말해보세요.
    일정 이상 성공하셨는데 정말 글에 그 가디록님이 말하는 '요령'이 없는 사람이 있는지 제가 글을 보고 글귀를 가져와서 설명해드릴 테니까요.

    찬성: 0 | 반대: 2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가디록™
    작성일
    17.01.23 18:03
    No. 21

    말씀 드렸다시피, 그쪽이 누구인지 알아야 가르쳐 줘도 납득이 되겠단 의미에서 필명을 물은 겁니다. 본인 정체도 당당히 못 오픈하시는 분이라면 설령 이영도 님이 온다 해도 한 귀로 흘려버릴 테지만요. 가르침을 전수하고 싶다면 이름 정도는 밝히라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입니까? 하다못해 대학도 교수 간판보고 들어가는 세상인데...저런.

    아, 개평 내드리는 셈 치고 물러나려 했는데 또 리플 달아버렸군요. 모쪼록 진짜 이 바닥의 거물이시라면 '문피아의 가디록이라는 놈, 이 바닥에 발 못 붙이게 해!'라고 주변에 퍼트려 주십시오. 물론 하켄님 스스로 말씀하신 것처럼 발 꽤나 넓은 그런 분이 아니시라면...음, 어디 사시는진 모르겠지만 제 웃음 소리가 안 들리길 기원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8 하켄
    작성일
    17.01.23 18:08
    No. 22

    결국 마지막까지 논쟁은 회피하고 개인적이고도 신상과 관련한 문제에만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시네요.
    슬픈 일입니다. 그리고 가디록님이 뭐라고 그런 소문을 냅니까. 그럴 이유도 없죠.
    그저 참, 착잡합니다.

    찬성: 0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8 하켄
    작성일
    17.01.23 17:36
    No. 23

    아참 그리고. 무협을 예로 들어서 말씀해주셨는데.
    한 번 요령으로 기습해서 이기면 욕 먹지만, 그게 반복이 돼서 무수히 많은 고수들을 참살하고 다닌다면 그것도 결국 강호에서는 '살왕'이라느니 '사신'이라느니 하며 추앙 받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그 '요령'이란 표현 자체가 굉장히 거슬리지만, 요령과 꼼수도 매번 통하면 그게 바로 실력인 겁니다. 그게 똑똑한 거고요.

    다시 그 요령 문제로 말씀드리자면.
    가디록님이 말씀하시는 그 기성작가님들 중에서, '가디록님이 평가절하하시는 그 요령'을 사용하지 않는 작가님들이 누가 있습니까?
    혹시 가디록님이 캐치 못하시는 건 아닙니까? 누구든 말만 해주시면 제가, 그 분들의 글에서 보이는 장르적 스킬들을 하나하나 조목조목 말씀드리겠습니다.
    장르적 스킬을 얼마나 세련되고 작품에 맞게 유연히 사용할 줄 아느냐의 차이가 프로 작가들의 차이인 거지, 그걸 아예 안 쓰는 작가란 없습니다.
    아 물론.
    일정 이상 성공한 기성 작가 중에서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가디록™
    작성일
    17.01.23 17:38
    No. 24

    그래서 말씀드렸잖아요. 요령도 극한으로 터득하여 실력의 경지에 오르면 또 모르겠다고요.
    그리고 작가의 스타일을 세세하게 풀어서 설명해 주신다고 하니 글로서 일가를 이루신 분 같군요. 필명 좀 알려주시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8 하켄
    작성일
    17.01.23 17:41
    No. 25

    은근슬쩍 개싸움으로 유도하시네요.
    논의의 쟁점이 아닌 다른 부분에 집착하며 지엽적인 부분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 건 좀 잘못되어 보입니다.
    그리고 제가 누군가의 세컨이다라고 혼자 단정 짓고는 같은 부분만 걸고 넘어지는 것도 좀 황당하네요.
    또 하나는.
    그렇게 물어보시는 이유는, 상대의 말이 아니라 상대의 권위나 위치에 따라서 다른 판단을 내리시기 위해서이십니까?
    그건 그것대로 조금 서글프네요.

    찬성: 1 | 반대: 2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가디록™
    작성일
    17.01.23 17:46
    No. 26

    아뇨, 지엽적이고 뭐고 저는 그냥 분명히 했던 말임에도 불구하고 하켄님이 간과하신 것 같아서 재차 말씀드린 것 뿐인데요. 그리고 하켄님이 어떤 분이 되셨건, 어떤 지위를 지니셨던 태도를 바꾸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알량한 아마추어의 자존심이지만 감히 내걸고 장담하지요. 그러니 어디의 누구이신지 꼭 좀 알려주십사 합니다. 이대로 지나치는 것도 예의는 아니지 않겠습니까? 제가 하켄님에게든, 하켄님이 저에게든 말입니다.

    찬성: 2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8 하켄
    작성일
    17.01.23 17:48
    No. 27

    모든 질문과 행동에는 그 의도가 있는 것 아닙니까?
    그런 의도가 아니라면 어째서, 현재 우리가 나누고 있는 논쟁과 저의 질문에서 벗어나서.
    오로지 그것만을 요구하고 그것에만 함몰되어 지엽적인 개싸움으로만 끌고 가려 하십니까?

    찬성: 0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8 하켄
    작성일
    17.01.23 17:51
    No. 28

    마치 나이든 이들이 말싸움을 하다보면 잘잘못도 가리기 전에 우선 개인적이고도 본질과 어긋나는 부분으로 모든 것을 무마하는 것처럼(예를 들자면 '야! 너 몇 살이야?').
    그저 서로의 이야기를 주고 받아 논쟁하는 것에서 벗어나, 상대가 정말 그런지 아닌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우선 상대의 신상을 걸고 넘어지며 개인 신상을 캐묻는 형태로 빠져들려 한다는 점이.
    여태 가디록님과 대화를 나누고 있던 내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질 정도로 슬프군ㅇ.

    찬성: 2 | 반대: 4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가디록™
    작성일
    17.01.23 17:55
    No. 29

    필명을 알아야 제가 핸드폰 번호를 알려드리든, 채팅방을 파든, 혹은 진짜 식사 자리를 나서든 하지 않겠습니가 ^^; 누군지도 모르는 분이 '너 내가 프로 작가 아무나 붙잡고 가르쳐 줄게!' 이러는데 제가 뭘 믿고 덥석 물어야 할까요. 그럼 비밀 엄수를 약속드릴 테니 쪽지로라도 알려 주시렵니까? 아까는 아무나 붙잡고 식사 자리 가져서 조목조목 알려주겠다고 하셔놓곤...제가 괜히 가슴이 부풀었나보군요. 염치가 없어 프로작가님들께 대놓고 가르침을 청하지도 못하는 제게 있어선 정말로 기회가 될 지도 모르는 일이었는데 말입니다 ^_^a

    찬성: 1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8 하켄
    작성일
    17.01.23 18:09
    No. 30

    참 시시하군요.

    찬성: 0 | 반대: 2

  • 작성자
    Lv.8 하켄
    작성일
    17.01.23 15:26
    No. 31

    순수문학을 하는 사람들이 모인 커뮤니티에 가서, 작품성이나 문장력은 다 필요 없으니 일단 대중을 사로잡기 위해서 상업적으로 써라!!! 하며 글을 남기면.
    그곳 사람들이 가만히 있을까요?
    마찬가지인 겁니다.
    이곳은 대중문화, 그 중에서도 대중소설을 소비하고 쓰는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대중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장소란 거죠.

    찬성: 1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8 하켄
    작성일
    17.01.23 15:32
    No. 32

    첨언하자면.
    이곳에서 대중을 만족시킬 글을 써라, 대중은 이런 걸 좋아한다!라고 말하는 게 왜 잘못된 겁니까?
    조회수 높은 게 잘못입니까? 저렇게만 쓰면 누구나 다 조회수 높아진다고 생각하십니까?
    아주 심각한 오만입니다. 상업적 글쓰기를 하는 작가들 간에서도 서로 치열한 경쟁과 분석, 노력이 깃들여집니다. 그 중에서도 뛰어난 사람이 각광을 받는거고요.
    '난 글을 참 잘 써. 하지만 쟤네는 상업성만 쫓고 글을 얕게 쓰지. 하지만 나 같이 글 잘 쓰는 사람이 저렇게 쓰면 쟤네들은 다 아웃이야.'라고 생각만 하다, 실제로 상업적으로 글 써보고 핵망하고 피똥싸고 조용히 사라지는 사람들 여태 많이 봤습니다.

    참 재밌네요.
    대중음악을 하는 가수들에게 가서, '노래를 왜 그렇게 불러? 왜 듣는 사람이 기분 좋게만 불러? 왜 듣기 좋은 노래만 불러? 그거 다 상업성이야! 스트리밍 횟수만 늘리는 법이잖아!'하고 말하면.... 그게 말이 됩니까?
    애초에 가수들은 인기가 생명인데?
    마찬가지로 대중소설 작가들이 상업성을 위해 글을 쓰고 조회수 올리기 위해 노력하는 건 왜 유독 폄하하는지 도통 이해가 안 가네요.

    찬성: 2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99 [탈퇴계정]
    작성일
    17.01.23 16:10
    No. 33

    댓글에서 폄하한 사람은 없습니다.

    뭔가 초점이 다를뿐이죠.

    마치 축구 규칙을 설명한듯 하신데, 보는 사람은 그게 야구 규칙이라고 반박하는 느낌인거죠.

    같은 스포츠라고 해도 국가와 지역 그리고 경기종목에 따라 완벽하게 다르다는 말을 해 주고 싶어요.


    [소설잘쓰는 방법]이 아니라 [트렌드에 맞춰 쓰는법]이라고 했다면 이해 했을거에요.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하켄
    작성일
    17.01.23 16:14
    No. 34

    전 게시자님이 축구장에서 축구 규칙을 설명했는데 그건 야구 규칙에서 어긋나!하고 댓글이 달린 느낌으로 봤어요 일부 댓글들을.
    그리고 트렌드를 따라가느냐 안 따라가느냐는 개인의 선택이지만, 일반적으로 봤을 때 '트렌드에 맞추는 게 성공하기 좋다'라는 조언이 틀리진 않죠.

    찬성: 1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99 [탈퇴계정]
    작성일
    17.01.23 16:29
    No. 35

    그러니까 조언자체는 나쁘지 않아요..

    그런 조언을 받아들일수 있는 수준이 안되니 문제인거죠.

    문장력 자체가 안되는 사람에게 문장력이 아닌 구성이나 줄거리 편성을 말하고 있으니 답답한거요.

    달리기 15초 하는 일반인에게 선수는 11초도 선수선발이 안되.. 하면서 무조건 10초 안쪽으로 끊어야 선수로 활동할수 있어.. 이런 조언으로 보인다는 거죠.

    뭐 틀린말은 아니란거죠.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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