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될거라고 생각했어요.
음...
심각한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럼에도 안될거라고 생각했어요.
지금까지 그래왔잖아요.
모르겠습니다. 이게 기름을 쏟아부어서 더 활활 타오른다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많은사람들이 더 많이 생각하고, 그러므로 더 옳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인것만은 확실해 보입니다.
주말에 대구에 있었거든요.
피곤해서 그때 쓰려다말고 잠들었었어요.
이제 사흘 남았네요.
이젠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니, 되었으면 합니다.
이렇게까지, 여기까지 온 마당에 안되면... 너무 슬프잖아요.
이건 뭐랄까, 논리의 문제가 아니라 희망의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포기하고, 방치하고, 관심을 끊어가며 외면했던. 혹은 답답하고, 막막하고, 변하지 않을것임을 알고 있으면서도 또 조금의 기대를 하며 행사했던 권리와 그에 따라오던 결과들.
그런데 이 참담하지만, 그럼에도 또 이 좋은 기회에 마저도 안된다면.
너무... 암울할 것 같습니다.
-ps 토론마당 가기 싫어요. 그래도 다들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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