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37 준항성
작성
16.11.23 22:13
조회
1,717

1번 

약간의 욕설은 저에게 늘 글을 쓸 때 고민되는 딜레마입니다.

제가 그 상황에 처한다면 200% 발을 찾는 욕설을 하겠지만...

그런 욕설조차 꺼려하는 분들이 꽤 계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냥 어린 아이들이 뭣모르고 쓰는 질나쁜 욕설이 아닌.

하나의 표현으로서 쓰려고 하려는데 이것은 좋지 못한 표현일까요....

(그탓에 제 소설의 최고 욕설은 무슨 상황이건 ‘제길’, ‘망할’, ‘제기랄’, ‘이런’ 입니다.)


2번

계산하기 좋아하고, 그것이 일상인 케릭터가 있습니다.

이 케릭터가 작중 대화를 나누면서 진중한 분위기를 형성 및 사고의 순환이 필요한 장면이 있습니다.

이 장면에서 한숨을 내쉬며 담배를 꺼내어 무는 것을 묘사하고 싶은데...

이런 점이 좋지 못한 점으로 작용할까요?


아, 그리고 어제 올렸던 고민또한 강호정담 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 ' 17

  • 작성자
    Lv.37 샌드박스
    작성일
    16.11.23 22:20
    No. 1

    장르와 목표한 독자층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7 준항성
    작성일
    16.11.23 22:21
    No. 2

    장르와 목표 독자층이라...
    그런 것을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아서 감이 잡히질 않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11.23 22:23
    No. 3

    1번. 케이스 바이 케이스.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욕설은 정말 어울릴 때가 있고 그렇지 않을 때가 있는데, 잘 어울릴 때는 독자가 바라보는 캐릭터 호감도가 대폭 상승하며 작품충성도에 공헌합니다. 반대로 잘 어울리지 않으면 대폭하락하며 작품하차를 불러옵니다.

    문제는 욕설은 중간선이 없다는 겁니다. 아주 좋거나, 아주 나쁘거나 입니다. 그래서 안전하게 욕설을 자제하는 쪽을 권하고 싶습니다만 스타일에 따라 욕설을 잘 어울리게 쓰는 작가도 있기에 확답을 내릴 수는 없습니다.

    2번. 아무 상관없습니다. 단 로맨스로 엮이는 히로인이 담배를 문다면 그것은 상관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11.23 22:24
    No. 4

    참고로 1번의 경우 불량배나 조폭 삼류악당, 양아치등이 쓰는 욕설이라면 아무상관 없습니다.

    찬성: 1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37 준항성
    작성일
    16.11.23 22:25
    No. 5

    해봤자 발로 끝나는 욕설이 끝일겁니다.

    "하...X발" 같은?
    아니면 "X발...~~~" 같은?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11.23 22:28
    No. 6

    네. 삼류악당이나 양아치등의 무뢰배들이 그러한 욕설을 한다면 아무상관이 없습니다. 그러나 주인공, 주연, 주연급 조연이 그런 욕을 쓴다면 아주 좋거나, 아니면 아주 나쁘거나가 됩니다. 중간은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7 준항성
    작성일
    16.11.23 22:30
    No. 7

    오호...
    앞으로 엑스트라급은 자연스러우면 무조건 써야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7 준항성
    작성일
    16.11.23 22:24
    No. 8

    하하하 히로인이 아니라 다행입니다.
    히로인을 만들지도 않았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6.11.23 22:30
    No. 9

    그러고보니 이제 담배피는 장면은 소설의 전유물이 된건가요@_@?!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7 준항성
    작성일
    16.11.23 22:31
    No. 10

    제가 좋아하는 믓시엘에서도 돼갈량이 피던 모습은 나오던데요 @_@!!!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Personacon 가디록™
    작성일
    16.11.23 22:49
    No. 11

    욕설과 폭력에는 카타르시스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의미없이 내뱉는 욕이나 처음 본 사람을 쥐어 패는 건 아무런 감흥도 주지 못할 뿐더러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키지요 -_ㅠ
    하지만 철천지 원수와의 대결을 앞두고 씹어 내뱉는 듯한 욕설이라던가, 그 원수를 호쾌하게 패버리는 폭력이라면야... : )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82 펄떡조기
    작성일
    16.11.23 23:42
    No. 12

    최근 어떤 글을 읽는데 주인공이 친구에게 여자 하나 휘어잡자고
    임신이라도 시키라고 말하는걸 보고 바로 하차 했습니다
    ------
    주인공이라도 심하게 빡칠땐 시* 정도의 욕은 괜찮지 않을까요
    물론 입에 달고 사는건 좋아보이지 않더군요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44 stk01123
    작성일
    16.11.24 04:17
    No. 13

    욕설은 강철신검님작품에서 걸쭉하게나오지요~그것도 찰지게~~~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6.11.24 06:32
    No. 14

    가끔은 18보다 더 나은 대사를 못 찾을 때도 있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내일은
    작성일
    16.11.24 10:14
    No. 15

    욕설이 어느정도면 괜찮지만 ..몰입하기 힘들죠 저 같은 경우 주인공을 나라고 생각하고 보는데 내가 욕설을 심하게 한다? 좀 거시기 하죠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11.24 14:37
    No. 16

    취향이죠. 개개인마다 다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정한신
    작성일
    16.11.25 23:14
    No. 17

    담배는 피다가 아니라 피우다 입니다.. 전에 소설 쓰다가 저도 멘붕이 온 지점이라 지나가다가 알려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33188 정담이 망한 이유 +17 Lv.41 바람의별 16.12.01 1,926
233187 오오...키보드 매니아가 되어버릴 것만 같습니다. +15 Personacon 가디록™ 16.12.01 1,736
233186 천재 캐릭터? +10 Lv.18 글도둑 16.12.01 1,470
233185 속이 엉망이네요. +4 Personacon 적안왕 16.12.01 1,311
233184 깜짝 놀란 문희경 랩 실력 +3 Lv.60 카힌 16.12.01 1,290
233183 오랜만에 슬그머니 왔다갑니다. +4 Personacon 덴파레 16.12.01 1,427
233182 타고남과 노력에 대해 +10 Lv.60 카힌 16.12.01 1,556
233181 정담 게시판이 사유화되는 느낌... +14 Lv.38 강태양 16.11.30 1,856
233180 소설을 보면 엄청난 천재에 대한 묘사가 나옵니다. +5 Personacon 적안왕 16.11.30 1,700
233179 처름으로 한 페이지에 4개의 게시물을 올리는 느낌입니다. +3 Personacon 적안왕 16.11.30 1,508
233178 판타지를 보면, 자신의 목숨이 Personacon 적안왕 16.11.30 1,697
233177 회식은 안했지만... +8 Personacon 적안왕 16.11.30 1,508
233176 UFC 눈 찔린 함서희, 허 찌르지 못했다 +4 Personacon 윈드윙 16.11.30 1,622
233175 유료작 구입시 4초 후 에 화면을 새로 고침 합니다. +6 Lv.67 사랑해달곰 16.11.30 1,484
233174 세상에 만만한게 하나도 없네요.ㄷㄷ +11 Lv.25 시우(始友) 16.11.30 1,796
233173 강인공지능과 로봇기술의 결합은... +8 Lv.99 곽일산 16.11.30 1,377
233172 그놈의 사실상 타령 정말 지겹다. +2 Lv.24 약관준수 16.11.30 1,531
233171 큰 성형수술은 절대하지말아야할 수술인거 같네요 +13 Lv.59 카카로우우 16.11.30 1,662
233170 공연 무대설치알바 +8 Lv.76 수란도 16.11.29 1,566
233169 쇼트트랙 전광판 사고 +7 Lv.85 고락JS 16.11.29 1,527
233168 어린 고양이 잘 죽나요? +16 Lv.24 약관준수 16.11.29 1,550
233167 글이 잘 안써지네요. +2 Lv.56 멍꿀멍꿀 16.11.29 1,282
233166 요즘 계속 중국 여행을 가고 싶은 기분이 들어서... +37 Lv.26 야광흑나비 16.11.29 1,710
233165 틸란드시아 이오난사 꽃 감상 +10 Lv.56 최경열 16.11.29 1,813
233164 아 정말 이건 사야해 +6 Lv.25 세스퍼 16.11.29 1,375
233163 때문이다 덕분이다.. +8 Personacon Azathoth 16.11.29 1,314
233162 JTBC 뉴스를 보며 든 생각. +7 Lv.41 yatom 16.11.29 1,655
233161 정말 뜬금없이 둔저님 생각이 나네요 +10 Lv.60 el***** 16.11.29 1,416
233160 놀고 싶습니다! +14 Lv.56 멍꿀멍꿀 16.11.28 1,286
233159 요즘정말재밌는 장르소설 없나요? +21 Lv.1 [탈퇴계정] 16.11.28 2,04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