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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재미로
작성
05.09.13 15:57
조회
271

저는 여기서 활동은 오래했지만

거의 유령인지라 절 아는 분은 극히 소수라 이렇게 글 올리는것이

정말 부담스럽네요..

오늘은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아는동생의 지인이 큰일을당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고무판의 많은 회원님들의 작은 도움의 손길이 큰힘이 될줄 믿기에 이렇게 부득이하게 이렇게 글 올립니다..

특히 서울이나 근교 사시는분들.... 정말 정말 머리 숙여 부탁드립니다.

-----------<사연 전문>------------------

안녕하세요, 저는 정 세미라고 합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다름아닌 헌혈증이 필요하기 때문이예요.

저의 절친한.. 친언니나 다름없는 언니에게서 그저께 청천벽력같은 말을 들었습니다.

언니의 동생.. 얼마전에 군대에서 전역한 동생이,

갑자기 쓰러져서.. 피가 멈추질 않아서 병원에 가보니

정밀검사를 해본결과.. 말라리아로 판정이 났습니다.

일반 말라리아라고 하면 약물치료만으로도 가능한 그리 어렵지 않은 병이긴 한데..

지금 상태가 너무 심각하거든요..

말라리아는, 세균이 혈관으로 침투해서 혈소판을 파괴하고 다니는 질병인데..

일반인의 혈소판개수는 보통 적어도 15만 이상, 20만에서 45만까지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 그 언니 동생의 혈소판 수치가.. 채 2만도 안되는 수치라고 합니다..

여러분의 간절한 도움이 필요합니다.

헌혈증을 가지고 계신분..

혈액형에 상관없습니다.

혈소판을 수혈받는 성분헌혈이기때문에, 어느혈액형이라도 상관없어요..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매일 척추에서 7번가량 피를 뽑아내고, 다시 링거맞고, 또다시 피뽑고 링거맞고..

이런 고통스러운 과정을 되풀이하면서,

손가락으로 좀 누르기만해도 바로 피멍이 들어버리는..

그래서 결국 오늘 격리병실로 옮겼다고 하네요..

혈액원관계자께 여쭤보니, 한팩을 3만원이라고 친다면,

헌혈증이 없으면 전액을 환자측에서 부담을 해야하지만..

헌혈증이 있으면, 한장당 한팩의 80%의 금액을 의료보험공단에서 지불해준다고 해요.

그러니까.. 3만원짜리 낼것을 6천원이면 한팩 수혈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입원기간도 아직 확정이 되지 않은 상태고 엄청난 량의 수혈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어서

헌혈증이 많으면 많을수록 감사한 상태입니다..

도와주세요.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헌혈증을 주실 분들은..

저에게 연락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헌혈증은 원본이 필요하기 때문에 직접 만나서 받거나 우편으로 받아야 하거든요..

환자의 병원은 안산고대병원이고, 지금 저는 서울에 있습니다.

헌혈증을 기부해 주실분들은 정세미 : 019-360-6699 이쪽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한분 한분의 소중한 도움이.. 한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한가지 더...

헌혈증이 없으신 분들이라도 이글을 읽으신 분들께선..

송구스럽지만, 단 1분만 기도해주세요..

말라리아로 힘든 투병을 시작한 사람입니다.

군대에서 전역한지 얼마안된.. 스물세살의 청년, 김원 군 입니다..

여러분.. 도와주세요.

그럼..

여러분의 작지만 소중하고 감사한 손길, 기다리겠습니다.

장문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이글은 2005년 9월 13일에 작성된 글임을 밝힙니다.

이사실을 밝히는 이유는 오래된 도움의 글들이 와전되어 떠도는것을

방지하기 위함임을 밝힙니다.

-여러분의 연락을 기다리는 정 세미 드림-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얼마전 기사로 말라리아 환자가 나왓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게 제가 아는 동생과 관련이 있을줄은 꿈에도 상상치못했네요..

작은 종이 한장이지만 이 분께는 크나큰 도움이 됩니다.

작은 덕으로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동참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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