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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랜디로즈
작성
05.09.12 00:59
조회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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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hlia] / 1996

01   Dahlia  

02   Scars  

03   Longing~跡切れたMelody~ / Longing~토기레따 Melody~  

04   Rusty Nail  

05   White Poem I  

06   Crucify My Love  

07   Tears  

08   Wriggle  

09   Drain  

10   Forever Love (Acoustic Version)  (지금 나오는 곡)

(이 고무림에는 일본을 무쟈게 싫어하셔셔 이런 일본밴드의 글조차 올리는걸 싫어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저도 일본 진짜 X나게 싫어합니다. 가령 축구나 야구 일본한테 지면 그날은 짜증으로 완전 꼬이죠..;;이 밴드는 이런 저에게 다른 시각을 보이게 만든 밴드입니다. 나라와 문화는 다르다고 말이죠...)

([Blue Blood]같은 앨범을 제끼고 [Dahlia]앨범을 선택한 것은 별 다른 의미는 없습니다..그냥 아무앨범이나 한번 들어보시라고 쓴 것이니깐요..개인적으로 이들의 Live앨범들을 강추합니다. 특히나 이들의 마지막 라이브인 [The List Live]는 정말ㅜ.ㅡ)

(지금 나오는 이곡은 이들의 마지막 라이브였던 [The Last Live]에서 불렀던 곡입니다..토시의 울먹이는 목소리는.ㅜㅡ)

"아무리 좋은 노래를 만들어도 들려주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 한 그 노래는 빛을 발 할 수 없다." - Yoshiki의 인터뷰 中

일본음악을 전혀 모른다고 할지라도 이들의 음악한번 접해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또한, 일본음악을 듣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이들의 음악에 심취해 보지 않은 사람이 아마 없을 것입니다. 그만큼 너무나도 유명하고 너무나도 전설적인 존재가 되어버린 일본의 비쥬얼 그룹이자 저에게 락이란 것을 알게해준 장본인들이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밴드...

스튜디오보다 라이브가 더 매력적인..라이브에서 무적이라 불리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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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Japan입니다.

현지인 일본에서보다 아이러니하게도 정식적인 루트가 없는 국내에서 그 인기와 열기가 더욱 열광적이고 지속적인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국내 팬들의 그들에 대한 지지도와 정보 공유량은 정말 대단하합니다. '과연 더 이상 국내에서 X JAPAN에 대해 언급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이들 정도로 말이죠. 하지만 모든 일은 관례가 있고 순서가 있는 법. 만의 한분(?)을 위해서라도 그들에 대한 소개는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이제는 일본의 J-pop씬을 대표하는 어엿한 하나의 장르로 자리잡은 비주얼록. 일본에서는 물론이고 우리나라에서조차 막강한 지지세력을 확보하고있는 이 장르가 지금의 자리에 우뚝 선 것은 80년대 후반 씬에 모습을 드러냈던 X-Japan이라는 그룹의 공헌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아마도 이와 같은 사실에 의문점을 두는 사람은 없으리라....

영원할 것만 같았던 X-Japan도 결국 1997년 수많은 팬들의 가슴을 울리며 해체를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현시대 비주얼록 아티스트들의 정신적, 음악적 지주로 지금까지도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한국에서 일본 대중음악은 엑스에서 시작해서 엑스로 끝난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제는 예전과 다르다고 항변해도 좋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일본음악을 주로 감상하지 않는 일반대중의 인식은 X-Japan에 머물러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이들이 어떠한 밴드이고, 어떤 역사를 거쳐왔는지는 언급할 필요도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다만 의문인 것은 그렇게 잘 알려진 밴드임에도 불구하고 X-Japan에의 제대로 된 평가가 있었냐는 것이죠. 언제나 X-Japan에의 평가는 극단적입니다.

최고의 밴드거나, 최악의 밴드이거나............

어린 시절부터 친구 사이였던 팀 리더인 Yoshiki와 보컬 Toshi는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밴드 X를 결성하게 됩니다. (Yoshiki의 인터뷰에 의하면 멋지고 긴 영어이름이 씬에 유행하던 당시, 오히려 짧은 영어단어가 콘테스트 등에서 더욱 임팩트 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 밴드 명명의 유례라고 합니다. 뜻은 무한의 가능성을 의미하죠.)

당시, 엄청난 연습량과 라이브의 도를 넘는 격렬함 등으로 멤버 교체가 자주 있던 X였지만 결국, 87년 Hide의 참가와 함께 그룹 X는 드럼의 Yoshiki, 보컬의 Toshi, 기타의 Pata 베이스의 Taiji, 기타의 Hide라는 라인업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평소 Hide의 참가를 너무나도 갈망했던 X는 너무나도 기쁜 나머지 멤버 모두가 공원으로 뛰쳐나가 다 함께 체조를 했다는 미소 짓게하는 전설이 전해져 오기도 합니다.^^

당시로는 엽기적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퍼포먼스와 돌출 행동 등이 보수적인 평론가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지만 그들의 음악적 실력만큼은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것... 이 안에 92년 1월 [東京돔 3Days]를 끝으로 베이스의 Taiji가 돌연 그룹을 탈퇴하게 되고 동년 5월 그 빈자리는 Heath에 의해 메꾸어지면서 X-Japan해체 전까지의 완벽한 라인업이 구성됩니다.

X-Japan의 두 극단적인 평가 속에서도 한 가지 공통된 의견이 있다면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까지 이들이 발표해온 [Vanishing Vision]과 [Blue Blood], Jealousy]앨범들에게 주어지는 호의적인 평가라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이 당시의 X-Japan이 진정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었음은 분명하기에, 또 위의 앨범들이 수작인 것도 부정할 수 없기에 이 평가는 합당해 보입니다.

하지만 그런 긍정 속에서도 일말의 껄끄러움이 존재한다면 그 것은 [Jealousy]에 관한 것일 것입니다.

흔히들 이 [Jealousy]앨범을 들어 멤버들 간의 고른 작곡배분으로 밴드쉽이 특출나게 발휘된 명반이라 일컫고 있습니다. 물론 밴드에게 있어 작곡배분이 적당히 이루어지는 것은 여러 가지 면들에서 환영할만한 일이죠. 하지만 이들에게 있어서는 이 것이 조금 다른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됩니다.

X-Japan의 멤버들의 면면을 살펴볼 때 이들은 같은 밴드의 멤버로 재적하고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로 음악적 방향성이 제각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X-Japan가 [Jealousy]이전 두 장의 명반을 창조할 수 있었던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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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shiki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이들이 Yoshiki의 독재를 X-Japan가 추락하게 된 주요원인으로 지적하지만, X-Japan는 Yoshiki의 독재에 의해서만 존재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취향에 다양한 악곡이 쏟아져 나왔음에도 이들의 음반이 일관성 있게 그리고 완결성 있는 명반으로 완성된 것은 Yoshiki라는 카리스마가 전체의 방향성을 제시했기 때문입니다. X-Japan의 음악은 Yoshiki의 음악이었고, 그 주위의 멤버들은 그 투박한 완성품에 가지치기를 하는 형식으로 자신들의 악곡을 수록했습니다.

그 결과가 이들의 최고명반으로 꼽히는 1989년 작인 [Blue Blood]입니다. 이 앨범은 명곡들로 꼽히는 Yoshiki의 곡들이 구성이나 멜로디의 전개에서 상당히 비슷한 인상을 줌에도 불구하고 다른 멤버들의 곡들로 인해서 지루하지 않게 감상할 수 있는 그런 앨범이었죠.

 

이 [Jealousy]앨범을 끝으로 베이스인 Taiji가 탈퇴를 하게 되는데, 개인적인 견해로는 Taiji가 이후 탈퇴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X-Japan의 시작에서부터 Yoshiki와 함께 양대 카리스마로 위력을 발휘해온 그였지만 X-Japan=Yoshiki라는 공식 속에서 그는 공식을 뒤흔들어놓을 변수로써만 작용될 수 있었습니다.

Taiji 탈퇴 이후 음악적 2인자로서의 역할은 Hide에게 넘어갔고, Taiji  못지않은 개성의 소유자임에도 그는 철저히 자신의 색채를 X-Japan라는 음악을 더욱 현란하게 포장하는 장식물의 수준에만 머물게 하면서 X-Japan을 안정궤도에 들게 하였습니다. 그 안정궤도가 가장 절친한 친구사이였던 Yoshiki와 Toshi사이에서 깨지기 시작했음은 아이러니하지만 말이죠....

[Jealousy]앨범의 설명이 너무 길었는데, 제가 소개하려는 [Dahlia]는 2년 3개월만에 발표되었던 [Jealousy]가 무색할 정도로 이 [Dahlia]앨범은 5년 4개월이라고 하는 엄청난 시간을 두고 96년 11월 발매된 4번째(인디 음반 제외) 정규 앨범입니다.

개혁 혹은 개악........[Dahlia]

이들의 정규 3집(인디즈 앨범인 [Vanishing Vision]과 미니 앨범 [Art Of Life]를 정규로 치지 않았을 시)[Dahlia]만큼이나 논란의 대상이 되어온 X-Japan의 음반은 없었습니다.

사실 Burrn!지를 비롯한 자국내 메틀씬의 권위들은 일찍이 ’[Blue Blood]시절부터 X-Japan을 무시해왔고, 이들의의 평가는 다른 쪽에서 이뤄져 온 것이 사실입니다.(그런 면에서 X-Japan을 메틀밴드의 측면에서 비판해온 국내의 일부 평론가들의 평가는 지루한 동어반복에 불과합니다.)

X-Japan 역시 그런 측면을 부정하지는 않았던 듯싶습니다. 그들의 메이저 진출 후의 행보는 메틀 밴드라는 굴레에서 벗어나고자 한데 있으며 멤버들이 관심을 가지는 음악들도 다른 쪽으로 충실히 옮아가고 있었습니다.

[Dahlia]는 그런 X-Japan의 방향성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로였음에 분명합니다. 이 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간 이들이기에, 이러한 평가는 새로운 X-Japan의 면모를 확인하지 못해 충분한 논거를 확보하지 못하지만 어쨌든 뭔가 변화의 징후를 보인 앨범이 아닌가....

[Dahlia]라는 정규앨범을 발매하기 까지는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렸고,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Tears] 싱글을 기점으로 Bassist가 교체되었습니다. Taiji의 현란한 플레이에 비해 뒤에서 묵묵히 서포트 하는 베이스시스 본연의 임무에 좀 더 가까운 Heath의 영입과 X의 이름에서 X-japan이라는 이름으로 바뀌는 변화가 있었습니다.

[Jealousy]앨범에서 보여준 짜임새 있는 음악을 기대했다면, 실망했을지도 모릅니다. 이미 싱글로 발표된 곡들이 대부분이고, 훗날 나오는 [Ballad Collection]과 착각할정도로 발라드 곡이 많습니다. 하지만 90년대 음악신을 뒤흔든 인더스트리얼스타일의 음악을 처음으로 선보이고 있어 신선한 면도 없잖아 존재합니다.

오랜 기간 기다려왔던 팬들이 막상 이 앨범의 뚜껑을 열어보자 그동안 발표했던 싱글들 대부분이 발라드였던 점을 감안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X-Japan 모습에서 많이 변모한 그들의 음악에 약간의 실망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어쩌면 발라드 컬렉션 쯤으로 치부 될 수도 있는 앨범이지만 그들이 마지막 정규 앨범으로서 손색이 없는 곡들로 담겨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발라드 일색이라고 하지만 'Scars'라는 곡으로 X-Japan는 Yoshiki 체제에서 인더스트리얼 계통을 유난히 좋아했던 Hide의 향기가 점점 풍겨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 오랜기간 앨범 준비를 끌어온 것은 Yoshiki 의 건강상의 문제와 완벽성을 추구하는 그의 성격 등등이었으리라 짐작하지만 덕분에 너무 늦은 발표 시기로 인해 X-Japan라는 그룹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지루한 인내심을 요구했고 결국 이 앨범이 실질적인 정규 앨범으로 남는 아쉬운 결과를 낳게 되었습니다.

한 그룹이 10년 가량 음악생활을 하다보면 초기에 발표했던 곡들과 수년 후 발표한 곡들과는 당연히 많은 변모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밴드로서 성장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도 있을 뿐더러 다양성을 추구한다는 의미일 수도 있죠.(물론! 꾸준히 자신의 모습을 유지하는 것도 멋있는 일이며, 대단히 힘든 일입니다.)

그런 면에서 X-Japan는 초기 시절 들려주었던 L.A METAL 사운드를 잊지 못하는 팬들에게 발라드라는 장르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서운한 마음을 느끼게 했습니다..

슬프게도 척추에 많은 무리가 갔던 Yoshiki 의 건강으로 인해 예전만큼의 드럼연주가 불가능해졌고, 더군다나 라이브에서 연속적인 곡 연주가 힘들만큼 악화되기도 했습니다. 이 점을 감안해 어쩌면 다알리아에서는 라이브 무대를 감안해 곡을 선정했을 수도 있다는 추측도 해 볼 수 있습니다....

사실 [Dahlia]앨범에서 확연히 들어나는 특징은 발라드 곡이 많다는 것이겠지만 이는 큰 의미를 지니진 못한다고 봅니다. 메이저 데뷔 후 이들 역시 여타의 팝 뮤지션과 같이 싱글 발매에 큰 부담을 안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고, X-Japan의 음악 스타일상 싱글 용 음악으로는 발라드 곡이 절대적일 수밖에 없죠. 오히려 주목할만한 트랙은 그다지 큰 호응도가 없는 ’White Poem I'와 ‘Crucify My Love'와 같은 X-Japan의 정형화된 스타일에서 벗어난 발라드 트랙입니다.

[Dahlia]를 발표할 때 쯤 되면 이미 X-Japan는 Yoshiki  개인의 밴드와 같은 양상을 띠었을 무렵입니다. 그리고 이때는 이미 Yoshiki 가 메틀 음악에 흥미를 잃은 후이기도 하죠.

[Dahlia]앨범을 차분히 들어보면, 이전까지 X-Japan의 상징과도 같아던 스피드 메틀류의 양식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타이틀 트랙인 ’Dahlia'가 그나마 이전과 가장 가까운 형태를 취하고 있는데 이 역시 보컬에 효과음을 씌운다든가, 기타 솔로의 비중을 줄이면서 당시의 트랜드에 충실한 모습으로 이전의 X-Japan와는 큰 차이가 있다. 그럼에도 이 곡이 그나마 예전의 스타일과 가장 타협을 본 트랙이죠.

‘Tears'나 ’Rusty Nail'과 같은 명곡이 만들어진 것은 93~94년으로 이 곡들은 앨범이 발매될 시의 Yoshiki의 의도를 반영하고 있다 보기 힘듭니다.

Yoshiki 의 관심이 예전과 같은 쪽을 향해있다면 그 것은 아름다운 멜로디를 지향한다는 것 하나뿐입니다. 결국 그는 관심을 갖고 있던 컴퓨터 프로그래밍이 적극 도입된 일렉트로니카적 사운드를 X-Japan에게까지 적용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최대한 절제된 편곡에 아름다운 멜로디만으로 승부를 거는 발라드 역시 X-Japan에게 적용시켰죠.

많은 팬들은 정식 발매되지는 않았어도 Violet U.K.의 곡들을 일부 청취해왔고, Yoshiki 스스로도 그의 새로운 음악의 스타일을 언급한바 있습니다. 여러 사실을 종합해 보면 위에 언급한 두 곡은 Violet U.K에나 어울린 음악이고 X-Japan에게 바래온 스타일의 음악은 아니죠.

즉, Yoshiki 에게 있어서 X-Japan와 자신의 솔로음악의 구분은 불명확해져 있었고 이때의 X-Japan는 이미 예전의 X-Japan가 아니었습니다.

이 후의 X-Japan의 모습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이전에도 Yoshiki 의 X-Japan라고 불려왔지만 [Dahlia]에 이르러서는 Yoshiki = X-Japan같은 공식도 성립할 수준입니다. Toshi의 탈퇴라는 악재를 겪고 해체를 선택하게 되는 일 없이 이들이 지금도 현재 진행형의 밴드로 존재했다면...........

개혁이 되었을지 개악이 되었을지 그 것은 누구도 알 수없습니다. 하지만 X-Japan에게 관심이 있는 이에게 있어서는 재미있는 상상이죠.

그 것이 [Dahlia]가 많은 결점에도 불구하고 저를 즐겁게 하는 이유이고 이 앨범을 소개하는 이유입니다.

식을 줄 모르는 그들의 인기와 열기는 해를 거듭할수록 더해갔고 92년 Yoshiki 의 솔로 워크 스타팅과 함께 불붙기 시작한 멤버 개개인의 솔로 활동 또한 꾸준하게 이루어져갔습니다. 이처럼 멤버 개개인의 솔로 활동, 그룹으로서의 전국 투어, 비디오와 싱글 발매 등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세월을 보내고 있던 X-Japan....

이렇듯 그칠 줄 모르는 인기와 영원히 계속될 것만 같았던 그들의 활동에 돌연 일본열도를 슬픔에 잠기게 하는 충격적인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게 됩니다.

소문으로만 돌고 있었던 보컬 Toshi의 그룹 탈퇴 소식과 함께 X-Japan의 해체를 알리는 긴급 기자회견이 1997년 9월 22일 동경 미나토구에 있는 호텔 토쿄에서 열렸습니다. 12월 31일 도쿄 돔 라이브 [최후의 밤]을 끝으로 X-Japan은 해산한다는 내용이었죠.

기자회견장에는 Toshi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만이 모였습니다. 이날 인터뷰 중 Toshi가 빠진 이유에 대해 Yoshiki 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토시는 더 이상 X-JAPAN의 멤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X-Japan의 음악스타일을 정리하자면, Yoshiki의 정말로 스피드하고 화려한 드럼위에 투기타 시스템의 오른손 뮤트위주의 16비트 리프에 일본적인 멜로디로 포장된 메틀음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찌보면 Thrash 메틀 스타일의 Riff와도 닮아 있는데 실제 연주시 엄청난 체력을 요구하죠. 반면에 웅장한 사운드의 Yoshiki표 발라드 역시 X-Japan의 스타일입니다.

이들의 음악은 Yoshiki의 철두철미한 지휘아래에 철저히 계산되어 만들어진 느낌이 강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Toshi와 Yoshiki의 견해차이가 해산의 중요한 이유가 되었습니다.

기타 솔로를 따지고 서라도 한음 한음 철저히 계산되어 Hide와 Pata의 솔로잉이 하모니하게 연주되어 집니다. 솔로 부분에서 갑자기 조가 바뀌어 버리는등 솔로 조차도 하나의 별개의 작품이라고 생각되어도 좋을만큼 주는 매력이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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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앞서간 음악과 패션을 보여주고 언제나 유쾌했던 Hide...

X-Japan의 해체이후 엄청난 실망감에 빠져있는 팬들에게 1998년 1월 1일 새해가 열리면서 Hide는 팬들을 저버리지 않는 솔로 활동 재개라는 반가운 소식을 안겨주면서, 1998년 1월 28일 Hde Wth Sreadbeaver라는 그룹으로 X-Japan의 해체 후 첫 싱글[Rocket Dive]를 발매했고, Hide의 활동재개는 성공적으로 시작되었고 앞으로의 음악적 행보에 팬들의 기대는 집중되고 있었죠..

그렇게 채 몇 개월이 지나지 않아 두 번째 싱글조차 내보지 못한 채 1998년 5월 3일 갑작스러운 Hide의 죽음에 일본열도는 말할 수 없는 슬픔에 젖어 들었습니다.

5월 2일 아침 8시 52분 록 뮤지션 Hide, 방문에 걸려있었던 타올에 의한 질식사라는 것으로 처음에는 자살이라고 보도되었던 Hide의 죽음은 그가 어디까지나 앞을 보고 미래를 찾아서 움직이고 있었다라는 친구등 관계자의 증언에 의해 지금은 불행한 사고사라는 것이 정설이 되어 있습니다.

Hide의 죽음후 남겨진 새로운 밴드의 멤버 I.N.A를 중심으로 진행된 앨범의 마지막곡 'Hurry Go Around'의 가사는 Hide의 영원한  생명의 밝음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Hide가 팬들에게 말하려고 했던것은 도대체 무엇이었던가... 그 홈페이지에는 를 들면 이런 메세지가 남겨져 있습니다.

"한가지 말해두고 싶은건 우리들은 뭔가를 잃었다거나 한건 아니야. 괜찮아? 우리들은 아직 땅에 발을 붙이고 같은 산소를 마시고 있는거야. 각자, 변함없이 인생을 지내고 있는 어떤 일이라도 일어날수 있고, 어떤 일이 일어나지 않을지도 몰라. 하지만 나는 뭐라도 일어난다는 쪽에 걸겠어. 촌구석의 알 수 없는 뚱보어린애였던 내가 지금은 사람들앞에서 입을 뻐끔거리고 있는것이 나에게 있어서는 확증이야. Thanx! 그리고, hello! 이걸로 가는거야. 스피드를 내어서 팍팍 가자구. 따라올수 있는 녀석들만 데리고 가자고. ㅡhide "  

2년 동안이라는 긴 시간을 집에서만 지냈다는 Yoshiki... 그가 그런 그의 틀을 깨고 나와서 처음으로 한 인터뷰에는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

"내가 누군지...또 뭘 해야 하는지를 몰랐어요....히데 없이는....."

"이상한 사람이에요. 그렇습니다. 정말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말하다보면 1개월쯤 예기 해도 끝나지 않을 정도로 이야기가 많습니다.

그러나 역시 이중에서도 히데 와,나와 멤버와 그리고 팬 여러분과 함께했  던 기억이 지금도 제일먼저 마음에 세겨져 있습니다.그 기 억이 아마도 아름다웠기 때문에 이런 슬픔,괴로운 마음이라도 지금은 거스를수 있고 이 아름다운 기억의 여러가지가  내일을 살아가는 용기를 나에게 주고있습니다.

그런 아름다 운 마음을 만들어준 여러분 한사람 한사람 물론 히데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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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키의 빨간 기타리스트, Hide

Hide가 죽었을 때..그의 장례식장에는 지금 나오는 'Forever Love'가 울려퍼졌습니다..

그를 기억했던 그 누구도 그를 잊을 수 없을것이고....그가 우리 마음속에 남아있다는 것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겁니다...그가 우리 곁을 떠나가도... 저는.. 우리는 그를 영원히 사랑할겁니다.

Forever love... to hide

P.S네..라우드니스를 예상하셨지만 X japan이었습니다...저에겐 의미가 큰 밴드이죠...개인적으로는 정말 이들의 라이브 앨범을 추천합니다..특히 Last Live는 정말...ㅜ.ㅡ토시의 라이브는 진짜 최고에요최고!!!!

다음밴드는 펑크밴드입니다..^^

---The Last Live 中 Forever Love-------------

중간에 토시랑 요시키 껴안을때 무한 전율...ㅜ.ㅡ토시의 감정이입은 정말 환상입니다..

もう獨りで步けない

모우히토리데아루케나이

(이제 혼자서 걸을 수 없어)

時代の風が强すぎて

토키노카제가츠요스기테

(세월의 바람이 너무 강해서)

Ah 傷つくことなんて

Ah 기즈츠쿠코토난테

(상처 입는 것에는)

慣れたはず だけど今は...

나레타하즈 다케도이마와

(익숙해 있어도 지금은...)

Ah このまま抱きしめて

Ah 코노마마다키시메테

(이대로 안아줘)

濡れたままの心を

누레다마마노코코로오

(젖어 있는 마음을)

變わり續けるこの時代に

카와리츠즈케루코노토키니

(변해가는 시간 속에)

變わらない愛があるなら

카와라나이아이가아루나라

(변치 않는 사랑이 있다면)

Will you hold my heart

(내 마음을 알아 주겠어?)

淚受け止めて

나미다우케토메테

(눈물을 닦아줘)

もう壞れそうな All my heart

모우코와레소우나 All my heart

(부서질 듯한 이 마음을)

Forever Love Forever Dream

(영원한 사랑 영원한 꿈)

溢れる想いだけが

아후레루오모이다케가

(넘치는 마음만이)

激しく せつなく 時間を埋め盡くす

하게시쿠 세츠나쿠 지칸오우메츠쿠스

(격렬하고 안타깝게 시간을 묻어주네)

Oh Tell me why

(이유를 말해줘)

All I see is blue in my heart

(내 마음엔 우울함만 있을 뿐이야)

Will you stay with me

(내 곁에 있어 주겠어)

風が過ぎるまで

카제가스기사루마데

(바람이 지날 때까지)

また 溢れ出す All my tears

마다 아후레다스 All my tears

(계속해서 흐르는 내 눈물)

 

Forever Love Forever Dream

(영원한 사랑 영원한 꿈)

このままそばにいて

코노마마소바니이테

(이대로 함께 있어줘)

夜明けに震える心を抱きしめて

요아케니후루에루코코로오다키시메테

(새벽엔 흔들리는 마음을 안아줘)

Oh Stay with me

(내 곁에 있어줘)

Ah 全てが終わればいい

Ah 스베테가오와레바이이

(모든게 끝나버렸으면 해)

終わりの無いこの夜に

오와리노나이코노요루니

(마지막이 없는 이 밤에)

Ah 失うものなんて

Ah 우시나우모노난테

(잃어버린 건)

何もない 貴方だけ

나니모나이 아나타다케

(아무 것도 없어 그대만이)

FForever Love Forever Dream

(영원한 사랑 영원한 꿈)

このままそばにいて

코노마마소바니이테

(이대로 함께 있어줘)

夜明けに震える心を抱きしめて

요아케니후루에루코코로오다키시메테

(새벽엔 흔들리는 마음을 안아줘)

Oh Stay with me

(내 곁에 있어줘)

Ah Will you stay with me

(내 곁에 있어 주겠어)

風が過ぎさるまで

카제가스기사루마데

(바람이 지날 때까지)

もう誰よりもそばに

모우다레요리모소바니

(그 누구보다도 더)

Forever Love Forever Dream

(영원한 사랑 영원한 꿈)

これ以上 步けない

코레이죠우 아루케나이

(더는 갈 수가 없어)

Oh Tell me why Oh Tell me true

(이유를 말해 줘 진실을 말해줘)

敎えて 生きる意味を

오시에테 이키루이미오

(살아가야 하는 의미를 가르쳐줘)

 

Forever Love Forever Dream

(영원한 사랑 영원한 꿈)

溢れる淚の中

아후레루나미다노나카

(넘치는 눈물 속에)

輝く季節が永遠に變わるまで

카가야쿠키세츠가에이엔니카와루마데

(빛나는 계절이 영원히 흐를 때까지)

Forever Love

(영원한 사랑)


Comment ' 10

  • 작성자
    Lv.28 가을흔적
    작성일
    05.09.12 01:07
    No. 1

    어렸을때 정말 좋아했던 그룹입니다
    정품 앨범 구할려면 10마넌이 넘었던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가을흔적
    작성일
    05.09.12 01:17
    No. 2

    랜디로즈 님이 올려주시는 락앨범들을
    볼때마다 예전 기억들이 새록새록 나서
    너무 좋습니다 제가 예전에 외국 락 그룹들을
    매우 좋아했거든요
    그러나 지금은 락보단 발라드를 주로 듣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드럼과 베이스,기타 보컬까지 하나하나
    음미하면서 듣는걸 좋아했는데... 이제는 취향이
    점점 감미로운 팝송쪽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ㅎㅎ
    요새는 이승환1~3집이나 westlife 노래만 듣고 있습니다

    오늘은 x-japan 노래를 들으면서 잠을^^청해 봐야
    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빨간피터
    작성일
    05.09.12 01:58
    No. 3

    록을 잘 몰라서 그러는데 일본 밴드들이 그렇게 실력이 떨어지나요? 전 글에 달린 댓글 보니 일본 밴드 말이 나오자 다들 별로겠네라는 반응..
    전, 비즈(B'z) 미스치루(mr. children) 엑스제펜(x-japan) 라르크 앙 시엘(적기가 좀) 정도는 좋게 잘 듣고 있는데 말이죠.. 너무 가요같아서 그런가요?
    (좋아서 듣기는 하지만 뭐가 뛰어나고 뭐가 나쁜지 구별해내지 못합니다. 판타지 처음 본 사람이 누가봐도 별로인 판타지를 읽다가 드래곤 라자 읽은 뒤에 드래곤 라자 재미없다고 말하듯이 그런 수준이 적당할 듯 하네요. 즉, 구체적 판단 능력이 없습니다. 그냥 멜로디 듣고 아 좋은 것 같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골드버그
    작성일
    05.09.12 03:12
    No. 4

    라스트 라이브의 러스티 네일 은 전율의 시작이죠 ^^

    저는 개인적으로 달리아 엘범을 무지무지 싫어합니다.

    그이유는.. 달리아 의 라이브 버전과.. 달리아 엘범의 달리아를

    들어보면 알지 않을까 싶습니다. 엑스의 라이브가 그만큼 훌륭한걸까요

    요시키와 타이지는 항상 대립의 연속이였죠....

    음악적으로 추구하는바가 전혀 다른.. 타이지는 아마 영국식 음악이라

    해야하나.. 그쪽으로 치우친 반면.. 요시키는뭐 ^^

    히스와 파타 그리고 토시는 요시키와 같은행보였으며.. 히데는

    자기 자신의 음악적 색갈이 있었지만 요시키와 상당부분

    음악적인 코드가 맞았던듯 싶습니다. 요시키 인터뷰 번역해논걸보면

    히데의 도움이 컷다는부분들이 많이 나오더군요..

    저는.. 블루 블러드 엘범이나 사일런트 젤(?)러시 가 들어있는엘범이

    될줄알았는데 비껴나갓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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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4 김강현
    작성일
    05.09.12 10:04
    No. 5

    아... 잘 들었습니다.
    자주 들었던 음악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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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1 韶流
    작성일
    05.09.12 15:12
    No. 6

    ㅡㅡ;; 하지만 렌디로즈가 출동하면 어떻게 될까!!?
    솔직히 아직도 옛날.. 곡들을 들으면서 진정한 락(?)의 정신이란 무엇인가를 가끔!!? 고민할때도 있습니다.
    진짜 전율스런 그런 음악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괜찮은...
    전율은 딱 3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다비주
    작성일
    05.09.12 20:26
    No. 7

    아...엑스재팬...그렇게까지 좋아하진 않지만..

    훌륭한 밴드죠...

    하암....

    이제 'X스 X스X스' 나올 때 되지 않았나?

    (설마 했는데 나만 안 했다 착각 중인건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조의
    작성일
    05.09.12 21:26
    No. 8

    ㅅ 스 ㅍ 스 ㅌ 즈 ㅋㅋ
    멋있는 놈들이죠~
    다음 벤드가 펑크라고 했으니깐
    이놈들이 맞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현(炫)
    작성일
    05.09.12 23:15
    No. 9

    크으...
    Forever Love 들을때마다 느끼는건, 얘들이 정말 락 밴드가 맞나 하는거-_-;;;;
    그리고...... 라우드니스 나올줄 알고 있었던 나는 낚인건가 -┏[...그건 아니잖아!!]
    타이지가 탈퇴하고 라우드니스로 갔더랬죠 아마..
    크으... 그리고 히데의 허망한 죽음-_- 그때 재결합 분위기였는데 말입니다아아아...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예린이
    작성일
    05.09.19 23:54
    No. 10

    말이 필요없는 ㅠ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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