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가다 근래 자주가는 책방에 아주머니. 꽤 친절하게 대해 주시더군요. 음...
근데 저한테 하대를 하시길래-보통 성인한테는 하대 안하는 곳이 많잖아요?-친근하게 대하실려고 그러시나 보네 하면서 책을 빌리곤 했습니다.
근데 오늘 책방에 가서 지갑을 꺼내서 책을 빌리는데-제 지갑이 좀 특이한 거라 주민등록증 같은 걸 바깥에 보이게 되어있어요- 제 지갑을 보시더니
주인아주머니-"어, 중학생 아니였어요..?"
나-"-_-;; 저 21살인데요"
주인아주머니-"어머머. 주민등록증 보니까 그러네..그동안 중학생인 줄 알았는데.."
나-"저겨, 아무리 그래도 중학생이라니."
주인아주머니-"너무 어리게 생겨서 착각했어요"
네, 그동안 머리 깍을 때도 고등학생이라고 하면서 머리 깎고 버스 탈때도 카드충전이 없으면 학생요금으로 탔습니다만.ㅜ_- 중학생이라뇨!!!!!!!
키도 174면 아주 작은건 아닌데.
왜 내가 친절한 금자씨 볼때 주민등록증 검사 안하는 걸보고 기뻐해야 하는건지.
ㄱ- 잊지않겠습니다. 아.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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