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33 원거
작성
05.08.09 15:40
조회
384

가끔가다 근래 자주가는 책방에 아주머니. 꽤 친절하게 대해 주시더군요. 음...

근데 저한테 하대를 하시길래-보통 성인한테는 하대 안하는 곳이 많잖아요?-친근하게 대하실려고 그러시나 보네 하면서 책을 빌리곤 했습니다.

근데 오늘 책방에 가서 지갑을 꺼내서 책을 빌리는데-제 지갑이 좀 특이한 거라 주민등록증 같은 걸 바깥에 보이게 되어있어요- 제 지갑을 보시더니

주인아주머니-"어, 중학생 아니였어요..?"

나-"-_-;; 저 21살인데요"

주인아주머니-"어머머. 주민등록증 보니까 그러네..그동안 중학생인 줄 알았는데.."

나-"저겨, 아무리 그래도 중학생이라니."

주인아주머니-"너무 어리게 생겨서 착각했어요"

네, 그동안 머리 깍을 때도 고등학생이라고 하면서 머리 깎고 버스 탈때도 카드충전이 없으면 학생요금으로 탔습니다만.ㅜ_- 중학생이라뇨!!!!!!!

키도 174면 아주 작은건 아닌데.

왜 내가 친절한 금자씨 볼때 주민등록증 검사 안하는 걸보고 기뻐해야 하는건지.

ㄱ- 잊지않겠습니다. 아.주.머.니


Comment ' 18

  • 작성자
    Lv.8 수학짱
    작성일
    05.08.09 15:52
    No. 1

    물론 좋아하셔야 합니다!!! 단호..

    좀만 나이 더 먹으면 술집에서 주민등록증 보여달라면 신납니다...

    비록 그게 의무일지라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자우
    작성일
    05.08.09 16:21
    No. 2

    하하핫...군대 갔다오면 절대 그런 일은 안생긴다는...쿨럭...
    저도 한때는 동안이었단 말입니다아아아...OTL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빨간피터
    작성일
    05.08.09 16:42
    No. 3

    저는 이미.. 중학교 때 대학생 소리를 ㅠ,.ㅜ 아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제갈중달
    작성일
    05.08.09 16:52
    No. 4

    전 대학생인데 이미 교수 소리를..-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을파소
    작성일
    05.08.09 16:54
    No. 5

    좋으신거 아닌가;;;;;;쿨럭;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랜디로즈
    작성일
    05.08.09 17:03
    No. 6

    전 지금 대학교2학년인데..
    이번년 OT때..
    두근두근 하는 선배의 마음으로지정된 방으로 들어가는데...
    어느 고등학교때 쫌 노신것 같은 분이 있길래..
    (얼굴이 성숙됬다기 보단 분위기가 아주...ㅋ)

    대뜸 들어가자마자..
    단지 사교성이 지나치게 뛰어나단 이유로 되버린 조장의 의무로서 친근하게 그분한테..
    "안녕하세요...전 04학번 XXX입니다.........01학번이시죠?이번학기때 복학하셨나봐요...잘 부탁드려요~~~??"

    그러자 그분..

    "아....저 05학번인데.,....ㅡㅡ;;;;;"

    전 무슨 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야말로 제 별명대로 어리버리하게 벙~~하고 있었고...
    그 후배녀석도 뭐라 못하고 멍하니..

    우리 둘이 서로를 멍하게 쳐다보고..

    순간 정적이 싸하게 흐르더니..

    이 심각한 상황을 쳐다보고 있는....
    주위 저를 아는 대분의 사람들은 박장대소를 하고....
    (하필 그자리에 왜 98학번선배들부터...학회장형....과대...동기들...조교형들...교수님들까지..ㅜ.ㅡ죄다 우리 방에 와 있어서....)
    특히나...저랑 우리학부 쓸고 다녔던 여자애..
    그애만은 저를 도와 줄줄 알았는데..
    고 가시나....제 어깨를 두드리며 거의 숨넘어가듯 웃고 있더군요..

    참 즐거운 추억입니다^^;;
    (물론 그 후배녀석과는 엄청 친해졌습니다....하하)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츄잉
    작성일
    05.08.09 17:26
    No. 7
  • 작성자
    Lv.83 신주대검협
    작성일
    05.08.09 17:28
    No. 8

    그거 좋은일입니다.. 군대전역해보세요! 민증보여달라면 고압습니다.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수학짱
    작성일
    05.08.09 18:19
    No. 9

    한 스물두세살까진 담배살때 혹은 술집서 민증 보여달라면 정말로

    기분이 나빴었드랬습니다...이제는 좋습니다..

    아~~누가 내 민증 검사좀 해죠욧!!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武林狂
    작성일
    05.08.09 18:54
    No. 10

    174면 작은키는 아니죠
    참고로 제키는 183입니다 푸하하핳하하하하하하![퍼억]
    ㅎㅎ 저는 중학생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5.08.09 19:10
    No. 11

    요즘엔 다들 나이가 거꾸로 먹히는 듯..
    민증 받기 전에는 다들 나이보다 많아보이더니(예를 들면 중학생이 고등학생처럼 보인다던가..하는) 민증 받고 나서는 어려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아는사람의 경우엔 20세때 찍은 사진보다 현재(30)세에 찍은 사진이 더 어려보이는 게..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용마
    작성일
    05.08.09 19:11
    No. 12

    10/.....헐 ㅡㅡ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 yaho
    작성일
    05.08.09 20:11
    No. 13

    중학생..(털썩)..

    내 나이 21에.. 이제는 아저씨란 소리도 간간히 들려오는-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수학짱
    작성일
    05.08.09 20:35
    No. 14

    /11 혹시 뽀샾빨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잊어버린꿈
    작성일
    05.08.09 20:40
    No. 15

    10/죽여...........................버릴...............(뒷말은 차마)

    그래요... 내나이 21한살 키 175에요 됏습니까 이제 ! 속이 시원하십니까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행복한유생
    작성일
    05.08.09 21:40
    No. 16

    전 딱 적당한 중3인데 중3 소리 듣는(키 때문에) 키가 작았을때 중1때 초5소리 들었쬬 ㅡㅡ;; 피부가 백옥이라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신주대검협
    작성일
    05.08.09 21:47
    No. 17

    16/ 날라까신드롬의 희생자...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얀짱
    작성일
    05.08.10 17:46
    No. 18

    어려보일때 즐기세요..ㅡㅡ
    얼마 안있어 군대 다녀오면 아저씨 소리 듣습니다..
    (군대 다녀오면 예비역....)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7050 이름 옆에 아이콘... +4 Lv.72 流柳 05.08.10 148
37049 지성이형...OT데뷔전 하이라이트... +10 랜디로즈 05.08.10 369
37048 밑에 현휘영님 글 읽고 나서. +8 Misian 05.08.10 259
37047 박찬호 시근 9승!! 8K 6안타 2실점!! 축하합니다!! +9 無知 05.08.10 322
37046 여고괴담 4 ~ 목소리...를 보고나서.... +2 Lv.1 아트와잇 05.08.10 204
37045 군대..남.녀 평등문제 그리고 그것도 빠지는 xx..들..... +9 Lv.1 숭악사랑 05.08.10 298
37044 배 아파요ㅜㅜ +6 Lv.60 kahlen16 05.08.10 121
37043 남녀평등 문제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위한 제안 +8 Lv.7 퀘스트 05.08.10 242
37042 [8/10]박찬호 선발등판경기 +11 Lv.52 군림동네 05.08.10 264
37041 쿠헤헤헤헤~~~ 오늘 고질라 파이널워즈를 봤습니다... +2 Lv.1 풍아객 05.08.10 144
37040 인터넷으로 사람죽이기 (얼마전의 본프레레 어록) +3 Lv.1 迷夢 05.08.10 329
37039 현휘영님 글을 보고 +14 검심 05.08.10 434
37038 가끔 군대꿈을 꾸었습니다..밑글을 보니 생각나서.. +3 검파랑 05.08.10 224
37037 새벽에 우는 강아지. 어떻게 달래야 하나요? +17 Lv.19 바다거북5 05.08.10 321
37036 남극일기... 뭔가 엉성하다. 하지만 안타까운 영화였다... +2 Lv.1 홍루자s 05.08.10 212
37035 아래글 현휘형님글 보고. 화가나서 몇 마디 적고 원래 적... +13 Lv.16 빨간피터 05.08.10 452
37034 남녀평등, 알고 떠드세요. +50 Lv.1 현휘영 05.08.10 1,035
37033 8일자 경향만편 Lv.1 [탈퇴계정] 05.08.10 139
37032 그것이 알고 싶다 -_- +2 Lv.77 냥냥님 05.08.10 132
37031 [우스개]전공마다 다른 비난법. +5 Lv.72 流柳 05.08.10 290
37030 돌아다니다보니 +1 잘만 05.08.10 160
37029 [죽기 전에 한번쯤 들어볼만한 락앨범]7.The Beatles +17 랜디로즈 05.08.10 411
37028 밑에 여성 군대 문제요 +15 Lv.99 범이 05.08.09 379
37027 오랜만에 좋은 사람을 다시 봤습니다. +4 Lv.8 死心 05.08.09 256
37026 맨유경기 보실려면... +1 Lv.76 꼼사리 05.08.09 258
37025 으악! 진실게임... +11 Lv.1 마빈박사 05.08.09 349
37024 어딜가나 여성 병역의무에 대해 말 많더라고요. ^-^ +17 Lv.16 빨간피터 05.08.09 450
37023 이동통신사 ㅡㅡ^ +2 행복한유생 05.08.09 160
37022 아 저도 미치겠습니다 .. +3 용마 05.08.09 198
37021 남자만 국방의무 헌법 평등 원칙 위배, 헌법 교정 청원 +15 Lv.99 범이 05.08.09 436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