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추천란에 올라오는 글을 통해 볼만한 작품을 고릅니다.
오늘도 추천란에 올라온 글을 보는 와중에 어느 작품에 대한 추천글이 올라온 걸 봤습니다. 해당 작품에 대한 추천글이 처음 올라왔을 때 한번 읽어 봤었는데 별달리 흡입력을 느끼지 못했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생각보다 문피아에 먹히나보다 하면서 한번 읽어봤습니다. 근데 읽으면서 뭔가 묘한 느낌이 들더군요. 이 추천글 문체나 내용이 전에도 본 거 같은 기분? 흔히 말하는 데자뷰 같은 느낌말이죠. 단순히 전에도 이 작품의 추천글을 읽어서 드는 느낌이 아녔습니다. 그래서 해당 작품 명으로 검색해보니 총 3개의 추천글이 있더군요. 막상 또 3개의 글을 놓고 비교해보면 딱 집어서 이거다 싶은건 없어요. 근데 계속 찝찝한 기분이 들더군요.
좀 더 찾다보니 미심쩍은 게 있네요. 추천글 3개는 각기 다른 사람이 썼고 이 사람들을 편의상 A, B, C라고 하겠습니다. 이 3명은 모두 16년 9월 이후에 문피아에 가입했고 전부 10렙 이하입니다. A가 쓴 추천글에 B가 추강 댓글을 달았고, 이어서 B가 쓴 글은 C가, C가 쓴 글은 A가 추강 댓글을 달았습니다. 이거 말고는 더이상 나오는게 없긴 하네요.
추천란에 올라오는 글을 보면서 이런 기분은 처음 들어서 찝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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