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B형에 대한 잡담(1)

작성자
Personacon 윈드윙
작성
05.03.27 23:43
조회
225

혈액형에 별 관심을 두지 않고 살아가던 나였지만 요즘 들어 한번씩 생각해볼 계기가 잦아지는 것 같다.

난 B형이다.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주변에서 들려오는 소리들은 썩 우호적이지는 않다.

일반적으로 유명한 B형 감염은 말할 것도 없이 성격이 가장 좋지 않은 혈액형이라는 소리는 이미 당연한 말처럼 되어버렸다.

심지어는 'B형 남자를 이해하기'라는 책까지 나왔을 정도이니 이거야 원^^; 그저 쿨럭…일 뿐이다.

흑흑…

언젠가 모사이트에서 이런 글을 읽은 적이 있다.

혈액형별로 상처받았을 때의 반응이라는 글이었는데 B형만 말해보자면 겉으로도 티가 나고 속으로도 티가 나고 한마디로 상처를 잘 숨기지 못하고 드러낸다는 것이다. 좋게 보자면 꾸밈없이 솔직하다는 것이 될 수도 있는데 나쁜 쪽으로 보면 이보다 더 바보멍청이도 없을 것이다.

사회생활이나 대인관계에서 타 혈액형보다 결코 좋을게 없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고 말이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하기도 한다.

'좋고 싫은 것이 뚜렷하고 감정에 약해 인간적인 면에서는 매력적일 수 있으나 일에 있어서는 특히 직장생활 등에서는 크게 유리하지 못하다'고.

그래서일까? 어떤 통계를 보면 연예인이나 예술인등에서 B형의 숫자가 타혈액형들을 압도적으로 누르면서 아주 오랫동안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고 한다.

이렇듯 B형은 개인적으로 하는 일에 강하고 뭐랄까 한가지에 너무 몰두하는 경향이 많은 것 같다.

나 역시 그렇다.

고루고루 잘하면 좋은데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의 구분이 상당히 뚜렷한 편이다.

물론 한길 인생이란측면에서는 좋은 면도 많겠지만 남들 다하는 것(?)을 못해 주변사람들을 의아하게 할 때도 있다.

"의외다. 너 그것 못하니?"

내가 그것(?)을 잘하게 생겼나? 왜 내가 그것을 못하면 의외로들 여길까^^;

점점 두서없는 글이 되어간다.

솔직히 지금 무지 배가 고프다.

토요일오전부터 죽어라고 시골길을 헤집고 돌아다녔고 그쪽 마을 어르신들께서 떡과 과일, 고기 거기에 술을 계속 주셔서 얼큰하게 취해서 사무실에 들어왔다.

이것저것 가릴 것 없이 쇼파에 누워서 한숨 때리고 일어나니 다 퇴근했다. ㅠ.ㅜ 배신자들…

홀로이 배고픔과 외로움을 견디며 횡설수설 잡담을 쓰고있는 것이다.

쩝…집에 가서 밥이나 먹어야겠다.

다음번 잡담 예고 '나와 친한 B형의 사람들'


Comment ' 10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5.03.28 00:40
    No. 1

    b형이라고...다 똑같은건 아니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빨간피터
    작성일
    05.03.28 01:14
    No. 2

    젅 b형인데 이거 잘하고 이거 못하고 그런 것 없습니다.

    다 못합니다. ㅠ,.ㅜ 흑흑

    참고로 혈액형은 과당과 포도당(?)의 차이일뿐..

    그리고 혈액이 뇌로 가는 것도 아닌데 어찌 성격을 결정하나요.

    b 형중에는 a형보다 훨씬 말 없고 소심한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상황에 따라서 사람의 행동은 다르기 마련이지요.

    그리고 어떤 때 화나면 b형 이런씩으로 질문하는데..

    참 안 걸리는 사람 있나봐요. 저도 그 테스트 했는데.

    저는 a형 b형 ab형 성격 3가지가 나오더군요. -ㅅ-;;

    어이가 없었습니다. 학교에서는 사람들이 저를 a형 아니냐고 그러고

    밖에서 친한 친구들끼리는 사이코 취급 당하고..

    어른 들한테는 예의 바른 녀석으로..

    등등 다 상황에 따라, 언제 어느 때, 어떤 상황이냐에 따라 사람 성격

    과 행동이 다 다른 것 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CReal
    작성일
    05.03.28 01:17
    No. 3

    워낙 시달려서 혈액형에 따른 성격 뭐.. 이런거 치가 떨립니다-_-
    천재 or 바보, 싸이코, 냉정을 가장한 혼란, 또 어릴적에는 ab형은 피가 더럽다(-_-) 뭐 하여튼 온갖 수난을 겪었고 또 아직도 겪고 있습니다 정말 이딴 거 만들어낸 인간이 원망스러울뿐...

    ab형은 싸이코가 아니라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밀양박가
    작성일
    05.03.28 01:45
    No. 4

    예전 부터...........혈액형 혈액형 가지고 말들이 많은데.

    솔직히 얘기해서 왜 그런걸 따지지요?

    생각해보면 이렇게 따지는거 엄청 많이 있네요. 별자리. 띠. 타로카드 같은.. 이런 쓸데없는데에 신경쓸 필요 있을까요?

    나는 나일뿐 남이 잣대로 잴 수 없는 존재 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si*****
    작성일
    05.03.28 02:29
    No. 5

    아자 나도 비형+_+v 비형 힘내세요

    전 비형이 좋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4 김강현
    작성일
    05.03.28 09:26
    No. 6

    솔직히 혈액형에 대한 성격은... 주변에서 만들어 가는것입니다. 이것 상당히 무서운 겁니다.
    예를 들어 B형인 사람이 자신의 혈액형을 A형으로 알고 있다고 하면, 주변 반응에 의해서 그사람 성격이 마치 A형처럼 만들어집니다.(실제로 전 이런 사람을 봤습니다. 그런데 웃기는 건, 이 사람이 자신의 혈액형을 제대로 알았을 때, 성격이 바뀌더군요. 물론 시간은 조금 걸렸지만.) 그런 단순한 걸로 사람 성격을 좌지우지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무섭게 느껴지지 않습니까?
    사실 혈액형에 의한 성격진단 그거 구라가 99%죠. 구라에 너무 깊이 심취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그저 재미의 한 방편일 뿐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쿤산
    작성일
    05.03.28 10:04
    No. 7

    김강현// 이분 말이 맞습니다..-_-;
    왠지 그 형에 대한 말이 자꾸 의식되면서 어째 거기에 맞는 자신의 성격과 들어맞는 부분을 찾으려고 하죠. 그리고 찾으면 그 부분에 자신도 모르게 자꾸 비슷해지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ㅁ-
    혈액형 성격... 사람을 분할하는 무시무시한 수법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두근요
    작성일
    05.03.28 18:13
    No. 8

    음.. 혈액형 가지고 성격 운운하시는 분들은 혈액형이 원래 수백만 가지 이상이라는 것을 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ABO 혈액형은 수혈할 때 중요하기 때문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을 뿐인데 말입니다.

    한 번 rh+ B 형과 rh- B 형의 성격차이에 대해서도 듣고 싶군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샤뜨
    작성일
    05.03.28 19:54
    No. 9

    혈액형 성격 그거 하나도 안 맞아요.. 저는 A형인데.. 모두들 저를

    O형이라고 하더군요.. 그거 믿을만한게 못되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5.03.28 23:45
    No. 10

    혈액형으로 이렇게 판별하는것은 독일 나치의 우생학에서 나왔다는 말을 들었는데요..그게 일본으로 흘러가서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고..어쨌든 우리나라하고 일본만 이렇게 혈액형 가지고 그러는것 같습니다..헛소리들 하고 있는거죠..신경 않씁니다..저는 B형입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1800 음............ +5 Lv.99 잊어버린꿈 05.03.29 180
31799 [펌] 명장 히딩크 죽이기 성공했던 축구협회 +8 Lv.1 쿤산 05.03.29 623
31798 (펌)일본의 특징 100가지 +6 Lv.99 범이 05.03.29 411
31797 고이준 총리 왜이러나...-_-? +17 Lv.1 쿤산 05.03.29 401
31796 왜 본프레레를 욕하는가? +12 Lv.1 연심표 05.03.29 448
31795 현상수배 'PC방' +5 Personacon 윈드윙 05.03.29 461
31794 후후후!종횡무진이 드디어!!!!! +4 武林狂 05.03.29 310
31793 우워!!!!!!!!!!!!!!!!!!!!!!!!!!!! !!!!!!!!!!!!!!!!!!!!... +4 다함께차창 05.03.29 183
31792 다케시마는 일본땅 맞는데... [펌] +10 Lv.2 맘의침묵 05.03.29 772
31791 ㅎ ㅏ.. vasco 노래 오우 좋습니다.. +3 武天道士 05.03.29 171
31790 방금 나는 괴이한 꿈을 꿨다. +9 Lv.1 쿤산 05.03.29 191
31789 아 불쌍한 남궁이여-_-;;;; +10 Lv.16 남궁남궁 05.03.29 292
31788 윈드윙님 김치찌게글 감사합니다 -_- +4 Lv.99 잊어버린꿈 05.03.29 181
31787 기문둔갑 5권과 비적유성탄 3권 +13 Lv.1 지니짱 05.03.29 848
31786 맛있는 잡담/부글부글 김치찌개 +8 Personacon 윈드윙 05.03.29 239
31785 '전설의 레슬러' 타이거마스크(2) 공중살법 편 +10 Personacon 윈드윙 05.03.29 288
31784 비적유성탄 3권이... +1 Lv.3 장진 05.03.29 251
31783 이글을 보시면 다들 저를 부러워하실겁니다...... ^^ +10 Lv.84 신주대검협 05.03.29 506
31782 앗 뜨거! +7 Lv.1 [탈퇴계정] 05.03.29 171
31781 춤추는 자들의 왕 +4 Lv.1 희안 05.03.29 318
31780 설봉님의 사신 만화책으로 봤습니다. +10 Lv.35 성삼자 05.03.29 392
31779 갑자기 생각이 났는데 .. Lv.81 樂生 05.03.29 112
31778 요즘 케이블에선... +5 Lv.21 CReal 05.03.29 214
31777 복합기 구입하다가 실수를 .. +3 Lv.81 樂生 05.03.29 215
31776 제가 실용음악학원에 다닐려구 합니다..... +5 다함께차창 05.03.28 136
31775 제꺼 와우 케릭 키우실분? +14 Lv.99 잊어버린꿈 05.03.28 392
31774 쩝 무혼 저와 같이 하실분 없으신가여? +9 Lv.1 태성제황신 05.03.28 153
31773 생전 처음 들어본 말........... +17 武林狂 05.03.28 279
31772 [펌]KT·하나로,서로 짜고 전화요금 올려..... 개 잡것들. +2 Lv.66 크크크크 05.03.28 276
31771 '그린로즈', 보신 분 있나요? +5 Lv.8 니코 05.03.28 196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