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소설 보시는 분

정말로 궁금해서 그럽니다.

어는 부분에서 재미를 느끼는지요 ?

게임이든 게임창을 도입했든

죽어서 회귀한 후 게임을 하는 것들이 도저히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게임 상태창이 등장하는 순간부터

현실이 아니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 도통 재미를 느낄 수 없네요.

게다가 상태창 설명으로 몇페이지씩 잡아 먹기도 하구요.

뭔가 게임 소설만의 특별한 재미가 있는 건가요 ?

[Amarans]

저는 게임물은아니지만 게임창(상태창)을 도입해서 글을쓰고잇는 한작가입니다.
저는 상태창을 도입한이유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넣습니다.
그런이유도 있고 판타지 자체가 현실이 아니지않습니까?
그런데 현실이 아니라는 생각에 도통 재미를 느낄수없다는 부분이 이해가 가지않습니다.
그리고 특별한재미는 잘모르겟네요.
이상 허접한 댓글입니다.

[[탈퇴계정]]

주인공이 판타지세계를 현실이라고 느끼는것과 게임이라고생각하는 것의 차이를 말하고 계신데...독자에게 판타지도 겜과같이 현실이 아니라시니...

[옥탈플로]

판타지 자체가 현실이 아닌것과는 많이 다르다는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애초에 소설을 읽지 않겠죠.
쉬운말로 취향에 안맞아서 그런건데요
그냥 궁금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떤 재미를 느끼는지...

[Amarans]

아 저는 판타지가 현실이 아니니 오히려더 재미를 느끼지않을까 싶었습니다.
현실에선 일어날수없는일이니까 대리만족(?)이랄까..

[말로링]

글쎄요? 특별한 재미가 있을꺄요? 소칼님 말씀처럼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넣는 장치에 불과합니다. 안 그럼 뭐가 좋다고 그 수치들을 보여줄까요?

[옥탈플로]

아... 뭔가 특별한 재미가 있으니까 게임 소설을 보는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을 했는데
아닌가 보네요.

[말로링]

제 말은 게임 판타지 자체를 말한게 아니라 수치화시키는 것에 대해 말한 겁니다 ㅎㅎ
게임 판타지...솔직히 저에겐 끌리지 않는 장르입니다. 성인이 되고나서 게임을 좋아하지 않게 되서 그런지 몰라도 손이 잘 안 가더라구요.

[옥탈플로]

아하 이해 했습니다. ^^

[백수마적]

죽었는지 살았는지 확실하게 결론내릴순 없겠습니다만 '납골당의 어린왕자'를 가능하시다면 한 번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옥탈플로]

잘쓴글은 맞는데 주인공이 하는 게임의 내용은 아무런 흥이 나지를 않더라구요.

[민가닌]

가벼워요(대부분) 이것이 재미같군요.

[옥탈플로]

아.. 가볍게 본다는 말씀 이겠죠 ?

[아야가사]

게임물의 최대 장점은 전투력이 명확하게 수치화되서 이해시키기 편하고, 성장을 표현하기 매우 쉽다는 점이죠. 독자도 이해하기 편하지만 무엇보다 작가가 매우매우 편해요. 특히 글실력이 모자랄수록 어드벤티지가 크죠.(물론 게임이라고 글을 못쓴다는건 아니지만) 추가로 180도 다른 소재를 써도 독자에게 익숙함을 줄 수 있음..

[옥탈플로]

네... 근데 장점말구요.
어떤 재미가 있는가 ? 이게 궁금했습니다.

[르웨느]

무협도 비현실적인 요소인 내공 쓰고 갑자 거리듯이
신세대에겐 무공에서 레벨제로 넘어간 느낌입니다. 그게 좀 더 받아들이고 상상하기 쉽고.
공감하기 어려운 '협'보다는 즉각적인 보상을 주는 게임 시스템을 더 선호하기 때문 아닐까유.

[옥탈플로]

무협의 설정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지요.
그렇지만 게임은 현실에 존재합니다.
둘 사이의 괴리감을 느낀다고 할까요 ?

[지나가는2]

현실에서 상태창 뜨는 작품은 몇몇 빼고 불쏘시개라고 생각.

[옥탈플로]

ㅎㅎㅎ
그렇군요 ^^

[탄산충]

성장하는 수치가 눈에 보여서 재미있어요. 스킬을 얻거나 스탯이 높아지면 아 주인공이 강해지고 있구나 하고 직접적으로 눈에 들어오잖아요. 그게 재미있어요. 저는 성장물을 좋아하거든요.

재미를 느끼는 요소는 상황따라 너무 다양하기 때문에.......
음.......
재능이 없는 주인공이라면 게임시스템으로 특별해지고 대리로 재능을 얻는? 그런면에서 일종의 재매가 있는 것 같고요......
사실 노력만으로 100%다 된다고 보기는 어려운데 노가다만 하면 무조건 성과를 얻을 수 있으니까 그것도 재미있어요. 다음 스킬은 뭘 얻을까? 어디까지 강해질 수 있을까? 이런 것도 재미있구요.
기본적으로 게임은...레벨 올리는 것 자체가 재미있는 것 같아요. 레벨이 오른다는 건=성장했다. 강해졌다 라는 거기 때문에.......
작가님들 마다 다르겠지만 스킬을 얻을때 쉽게 혹은 어렵게 얻더라도 등록만 되면 계속 사용할 수 있고, 능력이 떨어져도 숙련도만 올리면 다음 랭크로 진입도 할 수 있구요.

[옥탈플로]

아하... 나름 이해가 됩니다.

[소설만]

온라인게임 해본사람들은 게임하던 재미랑 게임소설 읽으면서 느끼는 재미랑 비슷비슷해서 그럴듯.

[옥탈플로]

아... 제가 현실의 게임에서 재미를 느끼지 못해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환상인물]

작가로서 독자에게 상태창을 통해 설명하지 않아도 여러가지 정보를 한꺼번에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은 확실히 매력적입니다.

설명 많은 글 싫어하시는 분은 차라리 상태창 하나 띄워 주고 이해 돕고 넘어가는 글을 선호하시기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