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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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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로 본 '청와대 비극' 대안 없나  

[특별기고] 최창조 전 서울대 교수  

미디어오늘 [email protected]

청와대 주인들의 삶이 순탄치 않아 또다시 세인의 입길에 오르내리고 있다. 전직 대통령인 전두환, 김영삼씨가 감옥에 갈 처지에 놓여 있고, 노무현 대통령의 주변 인사들도 잇따라 구속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흔히 집안에 우환이 있거나 나쁜 일이 벌어졌을 때 집터를 운위하기도 한다. 디지털 시대에 부질없는 일이기도 하지만 경계는 할 필요가 있다. 청와대 터는 오래 전부터 풍수연구가들이 논란을 벌였던 땅이다. 물론 풍수가 중시하는 것은 땅이 아니라 사람이다. 청와대 이전론을 펼친바 있는 자생풍수 학인인 최창조 교수의 글을 싣는다.

역대 대통령들 줄줄이 끝물 안좋아…북악의 왜소한 독불장군  

                              

    

▲ ⓒ 연합뉴스

청와대 뜰에서 바라본 북악산의 자태는 자못 위용을 떨치고 있다는 표현에 걸맞은 듯하다. 홀로 우뚝 솟은 화강암괴의 위엄을 지닌 거만스러운 모습도 그렇고 나름대로의 권위를 갖춘 산의 성격 또한 돋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아름답기까지 하다. 하지만 거기서 조금 떨어진 광화문 네거리에서 본 북악산의 형편은 어떨까?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 인왕산이 가진 중후함이나 관용에 비할 바 못되고 단순한 크기에 있어서도 그를 따르지 못한다.

나는 그런 점을 바라보면서 이런 느낌에 빠져들었다. 북악에 의지하고 있는 청와대의 주인들이 바로 그 산을 닮고 있지는 않은가 하는. 물론 주인이란 이 나라의 대통령이다. 왕조시대의 관념이기는 하지만 풍수적으로는 엄연히 청와대의 주인은 대통령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으로서의 자질과 능력은 우리나라 모든 부문에서 막강한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현실이 그렇지 않은가? 그런데 멀리서 보면 우물안 개구리가 독불장군처럼 행세하는 형세의 북악이, 그 안에 들어가 가까이 다가서면 나 홀로 우뚝하다는 자신감과 고집을 부추기고 있는 형상이다.

지금까지 청와대 주인들의 운명은 어땠을까? 중국 속담에 "위인(偉人)은 세상의 불행"이라는 말이 있다. 현대 한국 정계의 위대한 인물은 최종적으로 청와대를 지향한다. 한데 우연치고는 괴이하게도 과거 일제 정계와 군부 거물들의 지향점도 청와대였다. 물론 당시는 총독 관저였지만. 1945년 일본 패망 후 이곳은 미 군정 장관의 관저였고 1948년 정부 수립 뒤 경무대로 되었다가 4.19 나던 해에 청와대란 이름으로 대통령의 공간적 상징성을 확보하게 된다. 청와대가 지어진 것은 1927년 제3대 총독이었던 사이토 마코토라는 자 때였다. 그의 서울 도착은 강우규 열사에 의하여 피로써 막을 연다. 조선 총독을 한번 더 한 그는 1932년 일본 총리대신 자리에 오르지만, 1936년 2.26 사건으로 자신보다 더 파쇼적인 젊은 장교들에 의하여 살해당하고 만다. 청와대의 첫 거주자가 피로 시작하여 피로 끝냈다는 사실이 시사하는 바는 뭘까?

대한민국 수립 후 청와대 주인들은 대부분 비극적 삶을 살았다. 이승만은 객사했고 윤보선은 어쩐 일인지 국립 현충원에 묻히기를 거부하는 예외를 치뤘지만 사실 그는 실권자가 아니었으니 청와대의 집 주인이라기보다 세입자라 해야 할 것이다. 박정희는 부하에게 죽임을 당했고, 전두환은 백담사 '유배'에 이어 또 다시 노태우와 마찬가지로 영어의 몸이 될 처지에 놓였다. 김영삼은 재임 중의 무능을 의심 받는 외에 그의 아들이 수감된 데 이어 자신 또한 수의를 입을 처지에 놓였다. 김대중 역시 두 아들이 구속되는 참담함을 느껴야 했다.

    

▲ ⓒ 청와대

풍수적 해결책은 무엇일까? 먼저 왜 그런 지경의 터를 잡은 것일까? 서울의 주산인 북악의 좌우로는 낙산과 인왕산이 용(靑龍)과 호랑이(白虎)가 되어 도성 안을 감싸고 그 앞으로는 남산이라는 책상(案山)을 사이에 두고 손님 산(朝山)인 관악과 대좌를 한다. 북악 앞으로 품을 열어 사람을 맞을 준비를 마쳤으니 이곳이 바로 서울의 명당이 된다. 풍수에서 명당 주산은 결코 사람이 건드려서는 안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그것을 이런 저런 이유로 심하게 건드려 놓았으니 문제라는 것이다.

조선 왕조실록에 보면 북악산의 기맥을 보호하기 위한 수많은 지시들이 내려지고 있음을 찾아볼 수 있다. 세종은 공용으로라도 북악에서 돌을 캐지 말라고 하였고, 문종이나 선조도 북악에서 돌이나 흙을 채취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리고 있으며, 중종같은 임금은 농작물의 경작까지도 금지시키고 있다. 성종 때 좌의정 윤필상은 임금에게 이런 글을 올린 일도 있다. "경복궁 주산은 산세가 약하다고 하여 나무를 가꾸어 지맥을 배양하였습니다. 그런 까닭에 여러번 전교를 받아 산등성이 안팎에다가 보호 표지(禁標)를 세웠습니다. 그런데 지금 무식한 무리들이 간혹 집을 짓거나 담장을 뒤로 물려 쌓으며, 혹은 나무를 베고 밭을 개간하며 못을 만들고 우물을 파서 산의 맥을 손상시키니 마땅히 그 죄를 묻게 하소서. 그리고 그들이 산등성이를 침범하여 점유한 곳은 모두 철거시키고 나무를 심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하니, 임금이 그대로 따랐다는 것이다. 윤필상의 지적은 마치 오늘의 청와대를 지목하여 말하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닮은 데가 있다. 청와대 터는 경복궁의 내맥이 내려오는 길목으로서 풍수상 반드시 땅을 훼손치 말고 보호해야만 하는 곳이다. 그런 성격을 지닌 땅을 일본인들이 식민 통치를 하면서 의도적으로 총독 관저를 그곳에 지어 모욕을 가한 것이다.  

청와대 터 애초부터 일본인들이 용의 맥 죽이려 지어

풍수는 국토를 사람에 비유한다. 북악에서 경복궁을 거쳐 광화문에 이르는 과정은 백두산 정기를 서울에 불어넣는 용의 목과 머리에 해당된다. 일본인들은 근정전 바로 앞에 총독 집무처(구 국립박물관)를 지어 입을 틀어막고 총독 관저(현 청와대)를 지어 목줄을 눌러 놓았다. 특히 청와대 터는 북악산에서 청와대를 거쳐 경복궁 근정전과 광화문을 연결하는 용의 맥세 중심 통로의 출발점으로, 기를 모아서 명당에 공급하는 수문 역할을 맡는 곳으로 그곳에 대형 건물을 축조하는 것은 서울의 목을 조르는 행위에 해당된다는 말이다. 풍수사상을 받아들일 수 없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이해할 수도 있다. 즉 원래 경복궁 터는 주산인 북악산과 남대문, 그리고 동대문과 서대문을 잇는 도로가 교차하는 지점 바로 북쪽에 자리하여 높게 건축함으로써, 또한 다른 건물들은 절대로 그보다 높지 못하도록 규제함으로써, 절대적 권위의 장소가 되도록 인위적으로 배려한 공간이다. 경복궁 북쪽 문인 신무문과 청와대 정문 사이에 난 도로를 경계로 하여 그 아래는 사람들의 거주처가 되고 그 윗쪽은 신령의 강림지가 된다. 다른 말로 아래는 사람의 공간이고 위는 죽음의 공간이랄 수도 있다.

풍수가 진정 중시하는 것은 땅이 아니라 오히려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아니, 그렇게 받아들인다. 땅은 그저 무대일 뿐이다. 그 위에서 이루어지는 역사는 각본일 터이고 그 위에서 일을 꾸려 나가는 사람은 배우이다. 무대는 중요하다. 그러나 그 무대가 좋은 것이라고 해서 엉터리 배우들이 비윤리적 각본을 가지고 공연을 한들 좋은 연극이 될 까닭은 없다. 반대로 훌륭한 배우들이 인간적인 각본을 가지고 연기를 한다면 비록 무대의 품격이 좀 떨어진다 하더라도 크게 비난받을 연극이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는 좋은 무대를 갖기 위하여 터를 고르기는 하지만, 시답지 않은 배우가 나쁜 각본을 가지고 좋은 무대를 차지했더라도 결코 좋은 연극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아니, 그래야만 한다. 중요한 것은 그 땅 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취하는 행위와 역사 의식일 것이다. 예컨대 삼풍백화점의 참사는 땅의 잘못이 아니다. 터가 나빠서 그렇게 된 것이 절대로 아니라는 뜻이다. 부실공사라는 명백한 사람의 잘못을 터에 뒤집어 씌우는 것은 전혀 합리적이지도 않거니와 결코 풍수적일 수도 없다. 망월동의 한과 5.18의 죄인들은 사람들이 풀어주고 단죄해야 할 어떤 것이지 망월동을 옮기거나 성역화하고 전직 대통령들의 연희동 집과 그들 윗대 선산을 옮기는 정도의 노력에 의한 풍수적 제스츄어, 다시 말해서 무대일 뿐인 땅이 풀어줄 성질의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청와대의 터잡기는 처음부터 나쁜 의도로 시행된 것이고 풍수 논리로도 잘못된 곳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우리의 자생풍수는 그런 것을 고칠 방법을 여러가지 제시하고 있다. 가장 흔히 쓰이는 방법은 '고침(治癒)의 지리학(이른바 裨補風水)'이다. 천하 만물의 기 중에 사람의 기가 가장 귀한 것이기 때문이다. 땅의 기운에 휘둘리면 그 역시 역대 청와대 주인들이 걸어온 운명을 되풀이 할 수 밖에 없다. 진실한 마음을 지니고 낮은 곳으로 내려와야 한다. 사람이 주변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는 일이다. 지리학에서 이런 문제를 가지고 환경결정론이라 부르고 그렇지 못한 경우를 가능론이라 하여 구별하고 있지만 별 의미있는 논쟁거리는 못된다.

세상에 결정적이란 있을 수 없고 더구나 자연 환경이 사람의 운명을 결정한다는 것은 상식에 어긋나는 주장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환경이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우리는 흔히 사막의 유목민적 기질이니 몬순 지대의 정착 농경민적 기질이니 하는 말들을 한다. 확실히 그런 특징은 남아있는 것이 분명하다. 문제는 그것이 결정적인 것이라 하여 한 몫에 그들 모두를 같은 부류로 취급하는데 있다. 유목민이건 농경민이건 어떤 기질상의 경향성을 보이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들 각자의 문제에 눈을 돌리면 나름대로의 개성을 지니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들은 사막의 사람들 혹은 정착 농경민들로 대변되는 어떤 동류성을 지니고 있지만 한 사람 한 사람 뜯어보면 모두가 나름대로의 개성을 지닌 자유 의지의  사람들이란 얘기다.

우리나라의 대통령들은 예외없이 미국에 의존함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자신은 민족주의자임을 내세우는데 주저함이 없었다. 단순하게 판단하자면 이것은 명백히 이중적이고 기만적인 행태이다. 위선적이라거나 허위 의식에 젖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정치란 것이 본래 국내용과 외교적 용처를 적절히 섞어 씀으로써 성립하는 것이란 점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씁쓰름한 마음까지 밝게 해주는 것은 아니다.

지금은 어떨까? 자주 국방이니 자주적 통일 방안이니 하며 자주라는 말을 자주 쓰는 것을 보면 현 대통령 역시 자신이 민족주의자임을 드러내고 있는 셈이다. 그러면서도 이라크 파병 결정에서 보듯이 미국의 눈 밖에 나려하지 않는 노력은 가히 눈물겨운 바가 없지 않다. 정치가 위선적이란 것을 인정한다면, 예컨대 정치인이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정치를 한다고 할 때 당선되려고 애를 쓰는구나 하고 보아주듯이, 자주와 대미 의존은 교묘하게 배합하여 실리를 차려야 할 사안일 것이다.

"사람의 의지로 우물 박차고 나와 강한 뜻 새긴다면 문제 없어"

줄 것 다 주고 그러면서 귀여움은 커녕 은근히 책망만 받게 된다면 이건 큰 문제이다. 만일 청와대의 주인이 '그렇다면 날 보고 어쩌란 말이냐'고 역정을 낸다면 이거야말로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그 자리는 국민들이 억지로 떠맡긴 게 아니라 스스로 그 위치에 서겠다고 혼신의 힘을 다하여 차지한 곳이다. 그러니 그 방법을 일반 국민에게 물어서는 안된다. 참모들의 의견을 듣던, 다른 방법을 쓰던 스스로 해답을 찾아야 할 문제이다. 당연히 외롭겠지만 자신이 원했던 일 아니던가.

가장 높은 위치에 서 있는 사람이 외로움을 호소하고 어렵다고 칭얼대는 모습은 보기 민망하다. 그런 고난을 이기고 정말 그런 처지에 있는 보통 사람들을 이끌어야 할 자리가 바로 그곳이 아닌가. 게다가 국내 사정 또한 외교 못지 않게 힘든 것이 사실이다. 이른바 정치 경제를 이끌던 수많은 사람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사람을 다스리는 최선의 방법은 그들에게 두려움을 주는 것'이란 시대 착오적인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한다.

이곳 저곳 떠돌며 답사란 것을 업으로 삼고 있는 나같은 사람에게도 지금 우리의 형편은 도시건 농어촌이건 말이 아니란 것을 안다. 그런데도 저 높은 곳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내 편 만들기 위한 소리에 지나지 않는다는 추측이 나올 수 밖에 없는 황당한 것 뿐이다. 그러니 어떻게 하란 말이냐고? 나는 모른다. 나는 그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선 적이 없다. 청와대의 주인은 바로 그런 것을 해결해 주겠다고 나선 사람이다. 누구에게 기대를 하겠는가?

수도 서울의 임자 산(主山)이자 그러므로 우리나라의 가장 상징적인 역할을 할 수 밖에 없는 위상을 지닌 북악을 다시 바라본다. 멀리서 보면 그저 혼자 잘 난 듯이 버티고 있는 왜소하기 그지 없는 산에 지나지 않는데 이상하게도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완벽하고 고고하고 아름답기까지 한 산. 자기 만족과 자기 연민에 빠진 아주 복잡한 성격을 가진 산. 그 산 밑에서 살며 거기서 자고 매일 그 산을 바라보아야 하는 사람. 청와대의 주인. 결코 그런 산을 닮아서는 안되는 사람이 또한 그이이다. 북악이 보이는 뒷창문, 만약 그런 것이 있다면,문을 모두 가리고, 뜰에 나와서도 의도적으로 그 산을 바라보지 않으면서 나의 뜻으로, 사람의 의지로 이 우물을 박차고 나와 저 산의 왜소한 그림자에 눌리지 않겠다는 강한 뜻을 새긴다면 문제가 해결되지 못한다는 법도 없다.

최창조/전 서울대 교수·풍수학인

    

지리학적 관점에서 땅과 사람의 관계를 연구해 민족의 전통 지리사상인 풍수학을 현대생활에 접목시켜 독창적인 풍수이론인 자생풍수를 개척했으며, 서울대와 전북대 교수를 역임했다. 저서 중에는 '한국의 풍수사상' '땅의 논리 인간의 논리'가 일본에서 번역, 소개되었으며 `한국의 자생풍수 1,2', 북녘의 산하를 살핀 '북한 문화유적 답사기' 등을 펴냈다.

입력 : 2004.02.11 18:27:26 / 수정 : 2004.02.12 09: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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