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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겨자로 양치질 하다.

작성자
백아
작성
03.11.21 21:31
조회
795

-ㅁ-

대략 황당했습니다.

오늘은 아침 일찍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동생을 깨워주고 먼저 씻으라고 한 다음, 전 자다가 동생이 깨워주고. 저도 졸린

눈을 비비며 씻은 다음 동생이 차려놓은 밥을 한 참 먹었더랬습니다.

밥을 먹은 뒤 대충 치우고 나서 교복을 입고 지갑 챙기고 폰 챙기고 가방 챙기고.

양말 신고. 그리고, 양치질 하려고 화장실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그때, 교복 입을 때 안경을 벗어넣고 안 낀 상태였습니다.

제가 눈이 정말 나빠서 안경 벗으면 가까이 있는 것도 안 보일 정도인데, 화장실에 들

어가니 못보던 '치약'이 있더군요. 하얀색 테두리에 노란색.

"어? 새로 놓은 치약인가?"

물론 평소 쓰던 치약이 거의 다 달았기에 전 엄마가 새로 갖다 놓은 건 줄 알았습니다.

그 '치약'을 짜보니 색깔도 아주 예쁜(나쁜 제 눈으로는 황금빛으로 보인..쿨럭!) 노랑

색이었습니다.

"우와, 예쁜데?"

하고 입으로 넣었는데.

경악-ㅁ-경악-ㅁ-

이게 무슨 맛이란 말인가 ㅠ_ㅠ

급히 뱉어내고 그 '치약'을 올려보니, 짜는 겨자였습니다-ㅁ-

제길,

왜 겨자가 호장실에 있던 거지?

아빠한테 물어보니 모른다고 하고 동생한테 물어보니 모른다고 하고.

엄마가 오면 물어봐야겠습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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