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이영준 기자] "또 불륜녀?"
탤런트 황신혜(40)가 불륜 연기에 다시 도전한다. 마치 불륜 전문 연기자로 자리매김하는 것 같다.
황신혜는 12월 중순부터 방송될 MBC TV 수목극 떴다, 그녀! (가제.연출 최용원)로 1년 6개월만에 안방 극장에 복귀한다.
이 드라마에서 맡은 역할이 눈에 띈다. MBC TV 애인 (1998년) SBS TV 사랑의 전설 (2000년) MBC TV 위기의 남자 (2002) 등에서 금지된 사랑을 잇달아 연기했던 그는 이번에도 그 행보를 이어갔다. 남편의 바람에 대항해 맞바람을 피우는 역이다. 차이점이라면 그 동안은 주로 다소곳한 이미지에 운명적 사랑을 맞는 역할이었다면 이번엔 코믹하고 씩씩한 대한민국 아줌마로 사랑에도 훨씬 적극적이라는 점.
그는 이 작품에서 홈쇼핑 케이블 TV 중역으로 성공하는 가정주부 신애 역을 맡는다. 부유한 집안에서 돈걱정 없이 자랐고 얼굴도 예쁘다. 이런 그는 당연히 공주처럼 살면서 자유로운 사랑을 즐기다 결혼 시기를 놓쳤다. 하지만 36살 나이에 남동생의 친구인 5살 연하의 잘 생긴 남자와 눈이 맞아 결혼까지 골인한다. 하지만 결혼의 일상에 빠져 처녀 때의 매력이 바닥난 그를 버리고 남편은 바람을 피우고, 급기야 이혼까지 요구한다. 이에 자신도 막내동생뻘의 27살 남자와 맞바람을 피운다.
떴다, 그녀! 는 불륜을 가볍고 밝게 접근해, 심리를 중심으로 생동감 있게 전개되는 코믹드라마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영준 기자
흠..이런 역..어울리는듯..
Comment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