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둔저의 잡담.

작성자
▦둔저
작성
03.08.11 20:49
조회
524

때는 서기 2003년.

남극의 빙설용해에 인해 발생한 전 무림적 위기(세컨드 임팩트)에서 복구되어가고 있는 시대.

한국에 건설중인 계획사이트 <고무림>을 느닷없이 습격하는 "사도".

그들은 정체도 목적도 알 수 없지만, 여러가지 형태와 특수능력으로 무협독자들에게 도전해 왔다.

이 정체불명의 적 "사도"와 무협독자들이 맞설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바로 <범용 인간형 결전 병기 둔저겔리온>이다.

무림 직속 특무기관 <정담란>에 의해 <신독>을 포함한 3명의 소년소녀가 조종사로서 발탁되었다. 이제 인류의 운명을 건 싸움이 시작된다.

과연 "사도"의 정체는? 소년들의, 그리고 인류의 운명은? 힘찬 배틀 액션, 수수께끼의 연속인 흥미진진한 스토리. 소년소녀들의 갈등, 그리고 마음의 성장, 다이나믹하게 전개되는, 본격적 애니메이션 드라마 입니다.

정담란에 침입한 제14사도.......

그 이름은......... <네가지 없는 초딩>!

둔저겔리온 0호기와 2호기를 격파하고 정담란의 중앙 작전실까지 출현하지만....

"우오오오오오오!!!!"

신독의 조종하는 둔저겔리온 초호기는 주먹으로 초딩을 후려친 다음에 초딩을 밀어냈다.

"즐~~~!"

즐 광선에 의해서 잘려나가는 둔저겔리온의 팔! 엄청난 양의 붉은 피가 튀고, 사령관 금강은 자신의 몸에 피가 묻는 것도 신경쓰지 않고서 신독을, 둔저겔리온 초호기를 바라보았다.

"으아아아아아아!!!"

신독은 팔이 끊기는 고통속에서도 초딩을 밀어내서 마침내 삭출장치에 도달하였다.

"어서!"

신독이 소리치자 호접(미, 미사토?)이 삭출장치를 작동시켰고, 거대한 변기에 앉은 초딩과 초호기는 지상으로 삭출되었다.

"우오오오오오!!!"

초딩을 상대로 선전하는 신독과 초호기!

이길수 잇다! 이길 수 있어!

"으아아아아!!!"

둔저겔리온의 주먹이 초딩을 치려는 순간!!

"............."

둔저겔리온은 침묵했다.

"........뱃 속에 내장된 지방이 전부 소모되었습니다."

아아, 인류는 이대로 끝인가!

"즐~"

가공할 즐 광선에 둔저겔리온의 가슴이 박살나면서 코어가 드러났다.

코어를 강타하는 초딩의 공격!

신독은 싸워야한다며 외친다! 싸워야 한다고! 지금이 아니면 소용이 없다고! 싸워야 한다고! 그 순간........

-두근

뭔가가.......

-두근

무엇인가가....

-두근

지금.......

-두근

눈을......

-두근

떴다!!!!!!!!

"크아아아아아아!!!"

둔저겔리온은 갑자기 눈을 뜨면서 초딩의 공격을 막아내었다.

"으드드드드득! 촤아아아악!!"

뜯겨져나가는 초딩의 팔! 둔저겔리온은 자신의 잘린 팔에 그것을 붙인다.

"마, 맙소사....."

색황(........리츠코?)은 망연자실하게 그 광경을 본다.

둔저겔리온은....... 스스로 SM파이브 엔진을 만들어 낸 것이다!

"크아아아아!!!"

둔저겔리온은 초딩을 쓰러트리고 마치 짐승처럼 몸을 굽혔다. 그리고.......

미사토는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중얼거렸다.

"초딩을......... 먹고 있어?"

액션, 스릴, 추리, 휴머니즘, 에로의 결정판!

구세대 둔저겔리온!

제38화 <......어머니?>를 기대해주세요.


Comment ' 14

  • 작성자
    魔皇四神舞
    작성일
    03.08.11 20:50
    No. 1

    ㅡㅡ;; 나두 출현시켜주~~
    근데 즐~ 을맞고도 살다니...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3 바둑
    작성일
    03.08.11 20:51
    No. 2

    으흐흐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令狐家主
    작성일
    03.08.11 20:55
    No. 3

    앗, 칠정색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7 월류
    작성일
    03.08.11 20:59
    No. 4

    허헉.... 이 엄청난 엽기 공포물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望想
    작성일
    03.08.11 21:00
    No. 5
  • 작성자
    Lv.21 CReal
    작성일
    03.08.11 21:11
    No. 6

    이 작품도 <유년의 끝>을 그 기반으로 삼고 있나요?
    네가지 없는 초딩...-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고등과학
    작성일
    03.08.11 21:22
    No. 7

    에반게리온 19화인가요? 흠흠...
    그 화가 제일 좋던데...크흐 그 사도 이름은 까먹었지만...제일
    사도 중에서 제일 멋있다고 생각하고
    초호기의 폭주! 멋있었어요. 에바 고화질을 지운게 후회가 되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관독고
    작성일
    03.08.11 21:23
    No. 8

    괄약근 파열지의 정체는...설마 롱기누스의 창?
    이 시대의 초딩의 애환이 느껴지는군요.

    당신은 이 시대의 눈물을 본다...인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3.08.11 21:24
    No. 9

    거참.....
    제 패러디보다 위의 댓글의 해석들이 더 무섭습니다 그려....ㅡㅡ;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3 어린쥐
    작성일
    03.08.11 22:39
    No. 10

    무찌마는 에반게리온 팬이냐?......음...즐광선 굉장하다 나도 배월볼까?
    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강달봉
    작성일
    03.08.11 22:52
    No. 11

    즐광선맞고도 쓰러지지않다닌 -_- 역시 둔저겔리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가온(歌溫)
    작성일
    03.08.12 00:07
    No. 12

    둔저 공, 요새 심심치 않게 내 별호가 오르내리고 있소만,
    어인 일이오 ㅡㅡ;

    제발 괄약근 파열의 구덩이에 나를 끌고 가지 마시구려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등로
    작성일
    03.08.12 00:19
    No. 13

    에바19화야 유명하죠...
    음...그 장면이...으으음...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관독고
    작성일
    03.08.12 01:49
    No. 14

    괄약근에 대한 나름대로의 고찰을 철학의 경지로 몰아가는 둔저님의 정신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만 둔저겔리온은 무엇입니까?

    둔저님의 철학정신이 이제는 상업화되어 더럽혀지고 있는 것 입니까?
    아니, 상업과 철학의 합일을 꾀하시는 것인지요?

    본연의 자세로 돌아와 평범하게 고무림의 허점을 쑤시는 둔저님으 모습을 기대합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1879 컴 고수님 저 좀 도와주세요 +2 Lv.9 流星雨 03.08.12 446
11878 우리집은 콩가루 집안인가봐 엄마와 동생의 싸움..;; +6 Lv.1 한글나라 03.08.12 891
11877 드디어, 둔저에게!!! +7 ▦둔저 03.08.12 663
11876 케헥.....질문하나...pcx파일을 읽으려면 어떤 프로그램... +12 Lv.1 너굴 03.08.12 438
11875 -_-; 이런이런.. +3 Lv.1 진이상 03.08.12 458
11874 바리님 글을보고 생각난거.....;; 여자친구의 무서움... +7 Lv.1 한글나라 03.08.12 336
11873 [유대협]의 영화박스오피스 +6 Lv.1 와라떽뚜 03.08.12 560
11872 아래에 있는거 황당한글들 보니생각나는게... +5 Lv.1 한글나라 03.08.12 491
11871 마눌땜에 미치겠습니다! (5) +21 Lv.1 ごご바리 03.08.12 578
11870 고오락 여러분들 모두 금란지회란으루~ +2 가리어지고 03.08.12 737
11869 RPC-_-; +3 가리어지고 03.08.12 656
11868 얼굴이 궁금한 사람들 +8 가영이 03.08.12 518
11867 [펌]진짜 어이 없습니다.... 쿨럭,,, 세상에 이런사람들... +9 Lv.1 望想 03.08.12 651
11866 흠...작가정담..도데체..머가있을까..-_- +6 반디 03.08.12 569
11865 blaster 웜 바이러스걸리신분들 1분마다 재부팅되시는분들 +2 Lv.1 칠독마 03.08.12 692
11864 RPC 웜 전용 백신 주소 +8 Lv.57 ch****** 03.08.12 601
11863 어제 저에게 일어난 큰일...(화장실과 관련된 이야기입니... +10 Lv.1 望想 03.08.12 707
11862 고민.......... +5 Lv.1 AMG 03.08.12 545
11861 영호세가 정모후기. +9 Lv.1 드라시안 03.08.12 574
11860 야오이人의 레벨 +9 Lv.9 제이카 03.08.12 572
11859 RPC 관련 패치 적용 안되시는분(XP용패치는) 자료실에 있음 +7 Lv.52 군림동네 03.08.12 645
11858 [갈갈이 패밀리와 드라큐라] +2 Lv.91 mr***** 03.08.12 721
11857 새삼스럽게 운영자분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6 Lv.1 illusion 03.08.12 546
11856 갑자기 컴이 꺼지는데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7 Lv.1 행운 03.08.12 551
11855 부산에 놀러 갑니다. 앗사! +1 Lv.1 행운 03.08.12 379
11854 [잡담] 이벤트가 뭔 소리인가? +12 Lv.1 神색황魔 03.08.12 498
11853 대전 소모임 회원 모집 합니다...^^ +5 Lv.16 아자자 03.08.12 519
11852 황보윤이 죽으면서 하는 말 ㅜ.ㅜ +5 Lv.1 잘생긴님 03.08.12 497
11851 RPC 에러 나시는 분들 주의! +10 Lv.57 ch****** 03.08.12 768
11850 에휴..요즘 책이 눈에 안들어와요..ㅠ.ㅠ +3 반디 03.08.12 445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