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황님이 2시에 가신다고 하는걸 뒤늦게 봤슴다...
내 옆에서 내 얼굴에 대고 물튀긴 뚱뚱한 아찌가 색황아찌일지도 모름당....푸하하하~
앗...근데 그 아저씨는 솔로였는데......
하여튼....지금 얼굴이랑 팔이 화끈화끈 하군요....
살 타면 안되는데...선크림은 효과는 개뿔이....ㅡㅡㅋ
저는 아침 7시 반에 출발했습니다.
아침인데도 사람 빡빡하드만요....
다행히도 꽉 차진 않아서 주차는 손쉽게 하고 곧바로 달려갔습니다.
락카에 가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똥배땜시 무진 신경썼다는....)
얼른 달려가 구명조끼로 똥배를 가리고...티 안나더군요....크흐흐....
준비운동 생략....적응운동 생략.....마침 경보음이 울리더만요.
얼른 달려가서 뎀볐다가 초장부터 물 한모금....쿨럭...
그리고선 신나게 놀았지요~~~~파도 타는것도 별것 아니었슴다..
그런데.....만약 제가 수상비를 펼칠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하게 들더군요.
거대한 파도위를 서서......촤악~~~~크으~~~!!!!!!
진작 예수님표 수상비를 배워둘걸 그랬습니다....ㅡㅡ;;;;;;;
그러고 난뒤...해골 바가지한데 세례 큰거 한방 맞고...엄청 차갑더군요...
슬라이드를 타러 튜브 들고 계단을 신들린듯이.....쿨럭...
1인용과 2인용 2개 합쳐 8번 정도 탄것같습니다...
2인용이 휠씬 잼있었다는...1인용도 잼슴다^^
금방 지치데요....해서 유수풀에서 물살따라 유람을.....
물뿌리는 구역에서 맑디맑은 하늘에서 비가 오는줄 알고 화들짝....쿨럭...
그렇게 놀고 밖으로 점심을 먹으러~~~~3겹殺을 먹었다는....
그리고선 나른한 몸을 이끌고 다시 한번 파도를 타고~~~~
온탕...말이 온탕이지 뜨거워 죽을 뻔....쿨럭...이것이 바로 냉온마찰이라 합지요..
드럽게 뜨겁다는....하여튼 소금사우나, 쟈스민탕, 커피탕....목욕탕인지 수영장인지..
그렇게 정말 만족감이 들 정도로 잘 놀았습니다.
제가 캐리비안 베이를 처음 갔는데, 시설 참 좋드만요~~~~~~
샤워시설까지..온수......캬~~~~원천 유원지 다시는 가고 싶지 않다는....
(그새 고급스러워진...쿨럭...)
그런데 색황아찌께서 가셨다니.....지나가며 장난친 어떤 아찌한테 중지승천(中指昇天)의 초식을 한번 펼쳤었는데......색황아찌라면......프흣....
참 그리고 오늘 하루 시력이 0.2정도는 좋아진 것 같았다는...푸하하하~~~~
안경을 못쓰니....볼것(?) 많은데.....저절로 신체반응이.....
가끔 가다 벽력탄(?)에 당하기도 했습니다만..
눈이 참 즐거웠다고 비명을 지르더군요.....ㅡㅡ;;;;;;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고무림 동도께서도 오늘 좋은 하루 보내셨으리라 믿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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