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스페인 명문 레알 소시에다드 입단!
‘밀레니엄 특급’ 이천수(22ㆍ울산)가 국내 선수 사상 처음으로 ‘축구엘도라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행을 확정지었다. 구단은 2002~2003 시즌‘초호화 군단’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아깝게 2위에 그친 명문 레알 소시에다드.최근 5경기 연속 골과 ‘속옷 세리머니’ 등으로 한국 프로축구계를 강타하고 있는 이천수는 그동안 거론됐던 거스 히딩크 감독의 PSV 아인트호벤이 아닌 스페인으로 진로를 확정한 것이다. 조건은 3년간 이적료 300만 달러(약 36억원)에 연봉 50만 달러(약 6억원) 등 총액 450만 달러(약 54억원) 수준이다. 그리고 3년 계약 기간이 끝난 뒤 2년 간은 구단이 재계약에대한 옵션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조건은 모두 세후 금액이어서 한국 선수의 해외 이적사상 최고 금액이다.
울산 구단은 최근 이천수에게 큰 관심을 보인 에이전트사 ‘글로보 스포츠’와 의견 조율을 해 레알 소시에다드와 셀타 비고 등 스페인의 3~4개 팀과 접촉을 해왔었다. 그 결과 레알 소시에다드가 울산구단의 생각과 가장근접한 제안을 해 협상이 급진전되기에 이르렀다. 양 구단간 최종 사인은재계약시 사이닝 보너스 지급 등의 세부 계약 내용을 조정한 뒤 다음 주초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성사시킨 글로보 스포츠는 2일 에이전트인 마리아노와 국내대리인인 김옥화씨를 울산으로 보내 프로축구 울산_전남 경기를 관전한 뒤3일 울산 구단 관계자들과 이천수의 이적에 따른 세부 조건을 조율했다.
또한 구단은 이날 이천수의 아버지까지 급히 불러내려 계약 조건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이천수는 2일 전남전 직전 마리아노를 만나 이적에 관한 내용을 전해 듣고상당히 고무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그동안 PSV 아인트호벤행을 추진했던 이천수의 국내 에이전시 스카이콤은 “그 소식이 사실이라면 이천수의 아인트호벤 이적 추진은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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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소시에다드... 그런 명문에 우리 이천수가... 명문 프리메라리가로,
그것도 프리메라리가에서도 명문인 레알 소시에다드로... 오오오!
이런 쾌거가... 이천수가 데 페드로와 같은 팀에서...
축구팬으로 감격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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