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저는 한때 제가 마도를 떠났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니었습니다.
천인합일에 이르면 천지가 곧 나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던데......
저는 알았습니다.
마도가 곧 저라는 것을요.
제가 없는 마도는
백팔나한진 없는 소림사요
장삼풍 없는 무당파요
사공운 없는 호위무사요
금강님 없는 고무림이었습니다
무수한 공적들이 자신이 마도의 지존이라고 외치지만, 그것이 무슨 소용일까요?
인간들의 다툼과는 상관없이 오늘도 해는 뜨고, 강은 흐릅니다.
천지자연은 여전히 스스로 움직이며 또한 움직이지 않으면서 모든 것을 바라보고 있으며 일체의 구분과 경계가 없는데
무수한 공적들은 스스로 서열을 정하고 지존의 자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고개를 돌리면 피안이라......
진정으로 위대한 것은 그것과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전세계를 지배하는 대제국의 황제가 되어도 그는 위대하지 않습니다.
진정으로 위대한 자는 천지자연과 하나가 된 시골촌부요, 늙은 학자요, 마음시 따뜻한 노인입니다.
마도의 지존이라는 공허한 자리를 놓고 피보라를 일으키는 모든 공적들은 이 말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고개를 돌리면 피안이라는 것을......
? : 인정할 수 없다!
둔저 : 그대는.....
퓨전 공적 : 나는 모든 공적들이 퓨전을 통해서 합체한 슈퍼 공적맨~ 어디서 그런 얼도탕도 않은 헛소리를.......
둔저 : ......와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닷!
그 순간........
둔저의 두 손이 합장을 하는 동시에 슈퍼 공적맨의 항문을 파고들었고, 그와 동시에 수십배로 부풀어올랐다.
둔저는 그것을 빼내었고.....
둔저 : 넌 이미 죽어있다.
슈퍼 공적맨은 항문에서 피를 쏟으며 쓰러졌다.
마도즉아 아즉마도(魔道卽我 我卽魔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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