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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풍운무림

작성자
요설
작성
03.03.26 16:39
조회
398

제 2차 무림대전이후 강호는 두개의 거대세력, 아매리가(餓埋利家)와 소비애투련(沼飛愛鬪聯)으로 양분되었다.

그러던 중 소비애투련이 자체분열로 와해되자 유일한 거대세력 아매리가는 전무림에 대한 영향력을 극대화하기 시작했고 공공연히 무림의 패권을 추구하게 되었으니 바로 아매리가의 제 43대 가주 돌대가리(突大苛狸) 부시(負屍)에 의해서 그 시도는 정점에 이르렀다.

부시는 아매리가의 쌍동루(雙童樓)방화사건의 용의자로 빈라돈(貧裸豚)을 지목하며 빈라돈이 숨어있다고 추측되는 아부간(我夫間)에 고수들을 파견하여 아부간을 잿더미로 만들어 버렸다. 그러나 빈라돈의 행방은 묘연했다.

빈라돈을 잡지 못하고 무림에서 평판만 깎인 부시는 또 다시 엉뚱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어차피 빼든 칼 이번에는 값비싼 공청석유(共請石乳)가 나오는 문파를 표적으로 했다. 아매리가의 재정상태도 그렇고 이 기회에 평소 고깝게 여기던 후세인(後洗人)이 가주로 있는 중동무림의 이락가(以駱家)를 침공하기로 한 것이었다.

부시는 즉시 무림맹을 소집하여 이락가에서 무림금용암기와 대량살상무기를 비밀리에 제조하고 있으며 또한 무림살수단체 태로단(殆路團)을 운영한다는 명분으로 이락가를 멸문할 것을 주장하였다.

무림맹의 장로들은 빤히 보이는 부시의 속셈을 알고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반대를 했지만 부시는 이락가의 멸문을 천하에 공포하고 군소방파에 무림첩을 돌리며 마침내 무력 2003년 이락가로 진격했다.

계속할까요?


Comment ' 10

  • 작성자
    소예
    작성일
    03.03.26 16:47
    No. 1

    계속해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寤寐不忘
    작성일
    03.03.26 16:48
    No. 2

    쓰다가 멈추는 법이 어디 있습니까?

    당근....

    풍운무림은 계속 되어야 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東方龍
    작성일
    03.03.26 16:53
    No. 3

    껄껄껄~~^0^
    과연 요설님이로군요~^0^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6 아자자
    작성일
    03.03.26 17:18
    No. 4

    갈수록 요설님의 글이 길어지네요..^^
    계속 하세요...좀더 길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애린
    작성일
    03.03.26 17:19
    No. 5

    계속 쓰시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다라나
    작성일
    03.03.26 17:28
    No. 6

    The Show must Go On!!!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단애(斷哀)
    작성일
    03.03.26 18:18
    No. 7

    계속 올려주세요.
    고고고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어린아이
    작성일
    03.03.26 18:44
    No. 8

    길게..~~

    빈라돈과 공청석유라.. 흐흐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석경
    작성일
    03.03.26 20:30
    No. 9

    나름대로 이어서......

    한편 대한세가의 내원의 가주실은 깊은 긴장감에 휩싸여 있었다.
    가주실 중앙에 놓여 있는 원형의 큰탁자에는 중앙 한 자리만을 비워둔채 네명의 중년연인들과 십여명의 범상치 않은 기도가 느껴지는 장년의 사내들이 침묵을 지킨채 둘러 앉아 있었다.

    창가에 기대어 달빛을 받아 더욱 푸르르게 보이는 기와를 한참이나 쳐다 보던 중년인이 몸을돌려 탁자의 빈자리로 가 앉았다.
    대한세가의 가주 너무현과 가신들 이었다.

    \"어찌 했으면 좋겠는지 말씀들을 해보시오.\"
    답답하다는 듯 가신들을 쭉 들러본 너가주가 입을 열었다.

    \"아매리가의 힘이 아무리 강대하고 우리세가가 아매리가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 하더라도 이번만은 \'노\'라고 하셔야 합니다.\"
    날까로운 눈매를 가진 대한세가의 최초의 여성 법당주 간큼실장로의
    말이었다.

    그랬다. 다른 중소 방파들이 아매리가의 무림첩을 받은 것처럼
    대한세가역시 아매리가의 이락가 침공에 대한 무림첩을 받은것이다.
    헌데 아매리가의 무림첩의 내용이 이락가 침공에 대한 대외적인 찬성 선포와 함께 무사들의 파견을 요구하는 것이었다.
    해서 가주 너무현과 가신들의 깊은 고민에 휩싸였다.

    현재 대한세가는 오십여년전의 세가내의 가주 승계 다툼으로 인하여
    조선세가와 대한세가로 세력이 반으로 나뉘어 졌을 뿐만 아니라 여전히
    조선세가와 칼을 겨누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거기다가 수년전에 전전대 가주 기엉삼가주의 방만하고 무절제한 세가
    운영으로 인하여 경제적인 궁핍만저 겪고 있는 것이다.
    이런판국에 작년말에 불어 닥친 조선세가의 대량살상용 화탄제조 의혹
    의로 인하여 세가내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일촉측발에 상황인 것이다.

    그러나 중원질서의 큰축이자 초강대가문인 아매리가의 무림첩을 거부
    하긴에 대한세가의 힘이 너무나도 약했다.
    특히나 아매리가와 대한세가는 땔래야 땔수가 없는 관계였다.
    정확히 오십팔년전 사마파 중에서도 제일 잔혹하다는 니뽕방에 의해
    삼십여년이나 강점당하고 있던 대한세가를 구원해준 것이 아매리가 였다.
    또 오십여년전 발생한 세가내분 에서도 조선세가의 편에선 소비애투련 과 중공방에 대항에 무림맹의 중심축으로서 대한세가를 도와주고 내분
    후에도 많은 무사들을 대한세가에 상주시켜 대한세가의 안전을 보호(?)했주고 있을 뿐만아니라 많은 경제원조를 제공하여 대한세가의 세력이 급성장하는데 커다란 힘이(?)되었다.

    현재도 아매리가는 대한세가의 많은 물자들을 소비하는 주 거래 상대로서 대한세가에 끼치는 영향력이 대단했다.

    이렇듯 대한세가는 아매리가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
    그래서 아매리가의 가주 부시가 보내온 무림첩을 무시할 수가 없었다.

    부시가 보내온 무림첩을 다시한번 살펴본 대한세가의 가주 너무현이
    입을 열었다.
    \"간큼실 당주의 말이 백번 일리가 있는 말이오. 허나......, 지금 부터 내가 하는 말은 듣고 잊어버리는게 좋을것이다. 특히 세가 사람들은 절대
    알아서는 아니데오.\"
    \"......,\"
    의혹이 가득찬 이십여쌍의 눈동자가 일제히 가주 너무현을 쳐다 봤다.
    \"무림첩과 함께 밀서가 왔었오. 아매리가와 함께 하지않으면 이락가와의 전쟁뒤에 조선세가를 치겠다는 것이었오. 즉 우리대한세가를 피바다로 만들겠다는......,\"
    어느정도 예상을 했다는 듯 아무도 입을 열지 않았다.
    다신 한번 가신들을 쭈욱 살펴본 너무현가주가 힘겹게 입을 열었다.
    \"대한세가의 이익을 위해선 어쩔수 없이 아매리가의 뜻에 따라야 할것
    같소. 슬픈 일이오......,\"

    앗!!!! 잼없다.
    그래두 나름대로 위에글 보구 끄적여 봤습니다. ^^
    위에 글올리신분께 지송하구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바둑
    작성일
    03.03.26 22:50
    No. 10

    진정한 풍운강호?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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