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995년에 시나리오 작가가 되어 보겠답시고 시나리오를 읽어 보고, 영화 관련 책 몇 권을 읽어 본 적이 있습니다.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에 한국영상자료원이 있었는데,
시나리오도 보여주고, 각종 영화 비디오도 무료로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찾아 가서 시나리오를 읽어 보고, 영화도 몇 편 보았습니다.
그 때 읽었던 한국영화 시나리오 중에서 제일 재미있었던 것은 [투캅스]였습니다. ^ ^
안성기와 박중훈이 주연을 맡았던 1편이 시나리오 보면서 제일 재미있더군요.
미국영화 시나리오는 초반 30분, 중반 60분, 후반 30분에 맞춰서 영화가 진행됩니다.
한국영화 중에서 이렇게 된 작품도 발견했는데, [마누라 죽이기]라는 영화입니다.
최진실이 여주인공, 박중훈이 남주인공을 맡았죠.
[시나리오란 무엇인가] 사이드 필드 지음, 유지나 옮김.
이 책을 읽은 뒤로는 한국영화는 거의 안 보게 되었습니다...
취향이 완전히 미국영화쪽으로 바뀌었거든요.
천만 영화가 몇 편이나 나왔지만, 아무 관심도 없었고요...
요즘은 판타지소설만 읽을 뿐, 영화나 드라마는 아예 끌리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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