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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임금이 동이족이라는 근거

작성자
Lv.1 휘수(輝手)
작성
03.12.02 16:57
조회
1,438

순(舜)임금이 동이족(조선족)이라는 근거

1. 중국기록 -《맹자(孟子)》이루장구 하(離婁章句下)

舜生於諸風 移於負荷 卒於鳴條 諸風負荷明條 東夷之地 舜東夷之人也

-> 순은 제풍에서 태어나고, 부하로 이사하였으며, 명조에서 죽었다. 제풍, 부하, 명조는 동이의 땅이다. 순은 동이 사람이다.

2. 순임금의 정체

맹자라는 책에서 순임금이 동이 사람이라는 것을 밝혀 놓았다. 순임금은 요임금으로부터 선양받아 중국의 임금이 되었다고 기록되고 있다. 동이족은 중국측에서 보면 단군조선 사람이다. 요임금과 단군왕검은 병립하였는데, 이때 동이족이라 함은 바로 단군조선 사람을 가리키는 것이 된다. 단군조선 초기에는 중심지인 송화강 아사달을 비롯하여 산동반도를 포함한 중국대륙 동쪽과 황하유역의 북쪽을 관할하였다.

그러면 순임금은 과연 누구인가?

가. 순(舜)은 조선(朝鮮)의 사자(使者)

순임금은 바로 단군조선(檀君朝鮮)의 중신(重臣)인 유호씨(有戶氏)의 큰 아들로 요(堯)임금을 치러간 조선(朝鮮)의 사자(使者)였다. 우리 기록에 의하면 유호씨는 고수(高未)라고도 한다. 유호씨는 중국기록에서는 고수(嗧杚)라고 적혀있다. 고수(嗧杚)는 우매한 사람이라는 뜻으로 장님이라는 말이다. 또 유호씨(有扈氏)라고도 적기도 한다. 중국기록에 의하면 유호씨(有扈氏)가 무도해서 하(夏)나라 우(禹)임금의 아들 계(啓)가 즉위한 후 감(甘)에서 싸워 멸망시켰다라고 한다. 유호씨(有戶氏), 고수(高未), 고수(嗧杚), 유호씨(有扈氏)는 모두 동일인이다.

나. 순이 요임금의 사위가 되어 선양받아 임금이 되다.

서기전 2357년 요(堯)가 제지(帝摯)를 멸하고 천자(天子)가 되었다. 이해 단군왕검(檀君王儉)은 14세의 나이로 웅씨국(熊氏國)의 비왕(裨王)이 되어 섭정을 하였다. 요임금이 서기전 2334년경까지 3차례의 난을 일으키고 급기야 단군왕검이 왕성을 나가 순치(巡治)를 하는 틈에 왕성을 점령하고 이때 웅씨국왕이 붕어하므로 단군왕검은 오가와 무리 800을 이끌고 배달나라 중심지를 떠나 송화강 아사달로 이동하여 서기전 2333년 10월 3일 나라를 세워 조선(朝鮮)이라 하였다. 나라를 정비한 후 곧 단군왕검은 유호씨와 유호씨의 아들 순(舜)으로 하여금 환부(鰥夫)와 권사(權士) 100여명을 보내어 요임금을 깨우치도록 하였다. 이에 요임금이 명령에 복종하고 유호씨 등을 공손히 대접하였다. 이때 요임금이 순의 사람됨을 보고 딴 뜻이 있어서 두딸을 주어 유혹하니 순이 곧 미혹해졌다. 순은 곧 요임금에 붙어 협조하였다. 순은 이때부터 순은 아버지 유호씨의 뜻을 그르치기 시작하고 요임금의 촉탁을 받아 현자(賢者)를 찾아 죽이기도 하였다. 서기전 2284년 요임금은 순에게 양위하였다. 순의 나라를 우(虞)라 한다.

다. 순임금이 홍수로 단군조선에 도움을 청하다

요임금과 순임금 시대에 9년 대홍수가 발생했다. 단군조선에도 대홍수가 발생했으나 풍백(風伯) 팽우가 치수를 잘하여 백성들을 편안하게 하였으며 우수주(牛首州)에 기념비를 세웠다. 한편 요임금은 곤(噓)에게 치수를 시켰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이에 순(舜)이 곤에게 책임을 물어서 죽이고 곤의 아들인 우(禹)에게 다시 치수를 맡겼다.

사공(司空) 우(禹)가 치수에 정성을 다하였으나 성공치 못하자 순임금은 단군조선에 도움을 요청하였다. 서기전 2267년 단군왕검은 태자 부루(扶婁)를 보내어 도산회의(塗山會議)를 주재케 했다. 순임금은 우를 보내어 가르침을 받도록 했다. 이에 태자부루가 우에게 치수의 요결인 신서(神書)를 전수하였다. 그리고 이때 경계를 따져 유주(幽州)와 영주(營州)를 조선에 영속시켰다. 우가 치수법을 전수받은 후 치수에 성공하였다. 우(禹)가 단군조선으로부터 치수법을 전수 받은 것을 송미자세가(宋微子世家)에서는 천내석우(天乃錫禹)라고 하여 하늘이 우(禹)에게 주셨다라고 적고 있다. 이때 하늘은 바로 단군조선의 단군왕검을 가리키는 것이다. 단군이 바로 천제이기 때문이다. 즉 순임금은 단군조선의 제후격이었다는 것이 된다.

라. 형제간의 전쟁

순임금이 점점 단군조선에서 이탈하기 시작하자 이에 유호씨는 작은 아들 유상(有象)으로 하여금 순을 토벌케 하였다. 이것이 형제간의 전쟁이다. 유상이 권사를 이끌고 순을 치고 요임금의 무리인 우(禹)가 또한 순을 치니 순은 창오(蒼梧)의 들에 도망하다 죽었다. 이에 순의 두 처도 강물에 투신하여 자결하였다. 이에 앞서 순은 우의 아버지 곤(噓)이 홍수를 잘 다스리지 못한다고 책임을 물어 죽인 일이 있으므로우가 순에게 복수를 한 것이 된다. 우(禹)가 유상(有象)의 군사를 위로하고 돌아가므로 유호씨가 물러서서 관찰하니 우가 도읍을 옮기고 자칭 하왕(夏王)이라 하였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단군조선으로부터 중국이 독립하기 시작한 것이다.

3. 순임금은 단군조선의 제후

[중국의 기록-《서경》우서(虞書) 순전(舜傳)의 사근동후(肆覲東后)의 뜻]

世二月 東巡守 至于岱宗 肆覲東后 ...

-> 그해 이월에 동쪽을 순수하고 대종(태산)에 이르러 동쪽의 임금을 찾아 뵙고...

가. 근(覲)의 뜻

근(覲)은 찾아뵙다의 뜻이므로 순임금이 동쪽 제후를 찾아뵈었다라는 말은 어색하다. 그래서 동후(東后)가 누구를 가리키느냐가 문제된다.

나. 동후(東后)란?

후(后)는 임금, 왕비 등을 가리킨다. 반면 후(侯)는 제후(諸侯) 중의 두 번째 봉작에 해당된다. 그래서 후(后)와 후(侯)는 다르다. 그러므로 동후(東后)는 동쪽의 제후가 아니다. 하(夏)나라 임금인 우(禹)를 하후(夏后) 우(禹)라고 한다. 후(后)는 즉 왕(王)의 뜻이다. 물론 제후도 왕이라고 할 수 있다. 왕의 계급을 순서대로 보면 역사기록을 볼 때 천제(天帝), 천왕(天王), 천군(天君) 또는 단군(檀君)인 단제(檀帝), 한(韓), 왕(王), 군(君), 제후(諸侯 : 公, 侯, 子, 男, 伯), 한(汗) 또는 욕살(褥薩), 읍차(邑借) 등으로 적을 수 있다. 즉 대체적으로 제(帝), 왕(王), 군(君), 후(侯)의 순서로 나타낼 수 있다. 후(后)는 왕격(王格)이라고 할 수 있다. 하왕(夏王) 우(禹)가 즉 하후(夏后) 우(禹)가 된다.

이렇게 보면, 동후(東后)는 동쪽의 제후가 아니라 동쪽의 임금으로서 순임금과 같은 격의 임금이나 그 이상이 된다. 그런데 근(覲)이라는 글자가 찾아뵙다라는 뜻이므로 동후(東后)는 순임금보다 높은 격의 임금이 될 것이다.

다. 동후(東后)는 진한(震韓) 즉 단군조선의 태자 부루

순(舜)의 사공 우(禹)가 단군조선의 태자 부루로부터 치수법을 전수받았고 이에 순(舜)을 낭야성에 두어 감독케 했는데, 단군조선의 진한(辰韓)은 낭야를 5년에 한번씩 순수하였는데 순(舜)의 제후(諸侯)는 진한에 조근(朝覲)하기를 네 번이었다라고 한다. 여기서 진한(辰韓)은 천제자를 가리키는데, 천제자는 곧 단군왕검의 아들을 말한다. 바로 태자 부루이다. 태자부루가 도산회의 때 치수의 비결을 우(虞)나라 사공(司空)인 우(禹)에게 전수하였던 장본인이다. 즉 태자 부루가 5년에 한번씩 낭야성을 순시하는데 이때 순임금과 제후는 진한인 태자부루를 찾아뵈었고 회수가 4번이었다라는 말이 된다. 즉 20년에 걸쳐 태자부루가 순시한 것이 된다. 도산회의가 서기전 2267년에 있었으므로 이때부터 20년이면 서기전 2247년경까지가 된다. 서기전 2240년에 태자부루가 제2대 단군이 되었다. 태자부루가 단군이 된 후에는 진한(辰韓)의 치적이 기록된 것이 없는 바, 아마도 진한을 따로 두지 않고 단군이 겸한 것으로 보인다. 번한(番韓)과 마한(馬韓)은 각 세습하여 대를 이었다.

라. 사근동후(肆覲東后)

결론적으로 사근동후는 순임금이, 천제(天帝) 즉 단군(檀君)의 아들이자 진한(辰韓)인 태자 부루를 찾아뵈었다라는 말이다. 이때 순임금은 단군조선과 날짜와 도량형을 맞추었다.

4. 여론

역사기록을 볼 때, 순임금은 동이족 출신으로서 원래는 서기전 2300년경에 요임금을 토벌하러간 단군조선의 사자(使者)였으나 요임금에게 협조하므로 순의 아버지와 순의 동생인 유상이 순과 전쟁을 하였고 이에 순임금이 효도를 다하므로 다시 평화를 찾았으며, 서기전 2267년에 순임금이 단군조선에 홍수 때문에 도움을 청하자 태자부루를 도산으로 파견하여 치수의 비결을 전수하여 주었고, 순임금 말기에 순임금이 도를 잃게 되자 유상이 다시 순을 치고 이에 요임금의 무리였던 우(禹)가 아버지 곤(噓)의 복수를 위해 순을 쳐 죽게 하고 자칭 하왕(夏王)이 되어 점차 단군조선으로부터 독립하게 되었던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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