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린다.
저 놈이다.
저놈이 내 스승을 죽였다.
같은 스승 아래 같은 제자가 자신의 스승을 죽이고 울것 같은 표정을 하고 있다.
대체 왜지?
나는 아직도 모르겠다.
그가 울면서 애써 비열한 표정을 지으며 자신과 싸우던 그날을 아직도 모르겠다.
비가 내린다.
비가 내려 나의 뺨을 적신다.
지금 뺨에 흐르는 이것은 빗방울인가, 아니면 나의 눈물인가.
모르겠다.
모르겠어
https://novel.munpia.com/367193/page/1/neSrl/5421151 ( 프롤로그)
https://novel.munpia.com/367193/page/1/neSrl/5405125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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