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에 대한 간단한 질문 입니다.

자시의 한 가운데를 자정이라고 하고 오시의 한가운데를 정오라고 합니다

그럼 나머지 시간들의 가운데를 무엇이라하나요

예를 들면 해시의 한 가운데는 해정(?) 정해(?)

이런 식 일까요

[김준]

해시라면 21~23시를 말하는 거니까.. 해시의 한 가운데는

해시정과 해시초 둘다 가능할듯..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해시초라하면

21~22시를 말하고 해시정은 22~23시를 말하니까여..

순서는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구여..

자시는 23~01시 입니다.

[남양군]

훌륭한 답변입니다.
좀더 자세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중간은 보통 정이라 합니다.
통상 우리가 자정, 정오라고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자시정, 오시정입니다.
조선시대에는 자정,정자,정오,오정 모두 쓰였습니다만 슬슬 변해서 지금은 자정과 정오가 많이 쓰이죠.
초라고 하면 2시간중에 앞의 한시간 정이라 하면 뒤의 한시간입니다.
즉 해시초는 김준님의 말씀처럼 21-22시, 해시정은 22-23시입니다.
보통 22시라면 해시정이라 합니다.
간지사이의 시간을 시진(2시간)이라하고 시진을 8등분해서 각으로 부르니 1각은 현재의 15분입니다.
1각은 다시 15분으로 나눠지므로 결국 분은 현재의 분과 동일해 집니다.
다시 정리해드리면
12간지로 1간지(1시진)은 8각이고 1각은 15분이니
현대의 시-분의 단위가 시진-각-분 으로 된거죠.

[제왕도]

시간은 12지로 표현해 한시진(지금의 두시간)을 기본으로 하는 것과 지금처럼 한시간을 기본으로 하는 24시의 두가지가 있습니다. 무협소설에서는 일반적으로 한시진 단위를 쓰고 있지만 사실은 24시의 표현도 원대부터 있었습니다. 그 순서는 癸, 丑, 艮, 寅, 甲, 卯, 乙, 辰, 巽, 巳, 丙, 午, 丁, 未, 坤, 申, 庚, 酉, 辛, 戌, 乾, 亥, 壬, 子입니다. 새벽 한시부터 치시면 됩니다.

[접여]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