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작품명 : 파괴의 군주 6
출판사 :
안녕하세요.
파괴의 군주 6권을 방금 읽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 감정은... 황당하다... 입니다.
아직 읽지 않은 분이 많을 것이므로 내용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제가 가장 황당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주인공한테 당한 찌질이(?)가 어느날 한 단체의 장이 되고 왕이 되고 나아가 주변국을 정벌해서 황제가 되다니... 참 어이상실입니다. 아무리 악한 인간이고 악마에게 잡아먹힌 존재지만 그렇다고 어느날 갑자기 황제라니... 이 책을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주인공에게 참 빌어먹게 당하면서 더럽게 끈질긴 레이몬드라는 인물에 대해 작가가 주인공과 적대적인 인물을 무리해서 키우는구나... 라는 생각으로 황당해 할 것입니다.
고블린이 그랜드마스터라는 설정보다 더 황당합니다. 신이 사실은 단군할아버지였다??? 라는 설정보다 더 황당하게 느껴집니다.
아무리 판타지라지만... 약간의 개연성은 가져야지요.
판타지라는 장르가 비현실성을 전제로 한다지만 인간의 얘기인만큼, 비록 판타지라는 비현실적 개체를 현실로 인식이 가능할 정도의 개연성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굴러떨어져도 계속 오뚝이처럼 일어나는 거머리같은 악인... 그것도 주인공을 적대하는 악인... 개연성도 부족한 악인... 독자들이 싫어하는 전형적인 스토리 라인입니다.
작가가 상상력을 발휘하기 위해 너무 무리하게 쥐어짠듯 합니다.
이것 외에도 몇가지 지적하고 싶은 점이 있지만... 이 이상으로 언급한다면 6권의 내용을 과도하게 노출하게 되는 것이므로 생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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