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작성자
Lv.1 불패마왕
작성
10.04.10 00:10
조회
2,630

작가명 :

작품명 : 파괴의 군주 6

출판사 :

안녕하세요.

파괴의 군주 6권을 방금 읽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 감정은... 황당하다... 입니다.

아직 읽지 않은 분이 많을 것이므로 내용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제가 가장 황당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주인공한테 당한 찌질이(?)가 어느날 한 단체의 장이 되고 왕이 되고 나아가 주변국을 정벌해서 황제가 되다니... 참 어이상실입니다. 아무리 악한 인간이고 악마에게 잡아먹힌 존재지만 그렇다고 어느날 갑자기 황제라니... 이 책을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주인공에게 참 빌어먹게 당하면서 더럽게 끈질긴 레이몬드라는 인물에 대해 작가가 주인공과 적대적인 인물을 무리해서 키우는구나... 라는 생각으로 황당해 할 것입니다.

고블린이 그랜드마스터라는 설정보다 더 황당합니다. 신이 사실은 단군할아버지였다??? 라는 설정보다 더 황당하게 느껴집니다.

아무리 판타지라지만... 약간의 개연성은 가져야지요.

판타지라는 장르가 비현실성을 전제로 한다지만 인간의 얘기인만큼, 비록 판타지라는 비현실적 개체를 현실로 인식이 가능할 정도의 개연성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굴러떨어져도 계속 오뚝이처럼 일어나는 거머리같은 악인... 그것도 주인공을 적대하는 악인... 개연성도 부족한 악인... 독자들이 싫어하는 전형적인 스토리 라인입니다.

작가가 상상력을 발휘하기 위해 너무 무리하게 쥐어짠듯 합니다.

이것 외에도 몇가지 지적하고 싶은 점이 있지만... 이 이상으로 언급한다면 6권의 내용을 과도하게 노출하게 되는 것이므로 생략하겠습니다.


Comment ' 4

  • 작성자
    Lv.9 백로야
    작성일
    10.04.10 02:19
    No. 1

    이 작가분...
    더싱어라는 작품을 나름 재미있게 봐서 찾아 보곤 했는데...
    파괴의군주라는 작품을 보고
    같은 작가인가 고민을 하게 하고,
    더싱어 작품도 한번더 돌아보게 만든......

    여러가지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요즘 대세가 막장이다보니 이 작가분도 따라가는 것이라고
    자체결론을 내렸죠.

    작가님 실력이 원래 그랬던 것인지, 아님 대세에 따른다고 그런것인지는
    작가님 본인만이 알겠죠.
    출판을 위해 이런 책을 만들었다면 엄청난 실망감이 들테지만...

    뭐, 진짜 결론은 닥치고 다음 작품을 보자 입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10.04.10 20:41
    No. 2

    레이몬드 여러번 주일 기회가 있었음에도 일부러 살려준것 같은 너무 노골적으로 적을 만들어 낸것 같더군요 참 쉽게도 강해졌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앜칼리
    작성일
    10.04.11 01:33
    No. 3

    뭐 주인공 자체도 엄청쉽게 강해지지 않았나요? 그리고 이소설은 시리어스인지 개그인지 모르겠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에크나트
    작성일
    10.04.21 02:41
    No. 4

    아 저는 이 소설 연재될때부터 비평난에 글 올렸었는데..
    결국 이렇군요 크게 놀랄일도 아닙니다.

    전 출판된게 더 신기하네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비평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찬/반
798 판타지 그녀의 기사 +10 Lv.9 슈자 10.05.20 2,895 6 / 0
797 판타지 필그람의 마법사 +21 Lv.64 용사지망생 10.05.19 2,829 10 / 1
796 판타지 헌터코벤 3권 개연성이 무너지다. +27 Lv.10 문원 10.05.19 3,242 16 / 2
795 판타지 불사왕 ㅡㅡ +17 Lv.20 뭘보세요 10.05.18 2,709 7 / 24
794 판타지 얼음나무 숲 +10 幻首 10.05.17 2,444 8 / 5
793 판타지 라온. 우리 최소한 말은 되게 합시다.(미리 나름 았음 +104 Lv.61 한뫼1 10.05.16 4,628 18 / 3
792 판타지 정령군주와 워크마스터 팬층의 마니아화 +27 조광조 10.05.16 3,659 23 / 2
791 판타지 마신록 이해가 안됨 +17 Lv.6 구령 10.05.13 6,251 6 / 0
790 판타지 제국의 꿈 1권 - "Show me the money" +17 Lv.20 이섭이애비 10.05.12 2,966 4 / 6
789 판타지 (네타)헌터코벤에서의 사소한 오류 +19 Lv.37 노호 10.05.11 2,699 2 / 6
788 판타지 (네타)강철마법사 8권 중간에 접으며 +16 Lv.37 노호 10.05.10 7,783 11 / 7
787 판타지 일꾼인지 일군인지... [미리니름] +53 검정쥐 10.05.09 4,015 20 / 1
786 판타지 견유생 최치원에 드리운 해리포터의 그림자 +17 Personacon 별가別歌 10.05.08 2,817 7 / 0
785 판타지 신기명인.. 거슬림 +8 Lv.7 알력학 10.05.07 4,847 2 / 2
784 판타지 검존 1, 2 권 ~진보가 없.. +2 Lv.43 幻龍 10.05.07 1,875 2 / 1
783 판타지 제곱의마법사... 한숨밖에는 나오지 않는군요... +38 Lv.93 늑돌파링이 10.05.06 5,215 4 / 0
782 판타지 제곱의 법사... 날 죽여주세요. +24 순욱(荀彧) 10.05.05 6,076 1 / 0
781 판타지 김재한님의 소설에 대한 전반적인 비평. +19 Lv.1 슬레이 10.05.03 5,915 12 / 3
780 판타지 쏟아지는 현대판타지물, 그 씁쓸함 +37 Lv.27 스카이넷 10.04.30 4,404 19 / 4
779 판타지 막장을 보여주마 현대판타지물 +18 Lv.26 비류연윤 10.04.29 5,117 11 / 2
778 판타지 천룡전기에 대한 생각 +14 Lv.86 낮잠 10.04.29 6,385 5 / 2
777 판타지 플레르메를 읽고 (미리니름과 결말 포함!!) +8 Lv.24 落淚悲哀 10.04.26 3,266 5 / 0
776 판타지 케이, 마무리가 망했네. +11 Lv.41 EvilDrag.. 10.04.24 6,234 0 / 0
775 판타지 규토대제.. 못읽겠는 것은 못읽겠는 것이다. +115 Lv.13 은검객 10.04.24 5,358 31 / 17
774 판타지 전쟁상인 다크 - 용두사미라면 이런 것? +7 Lv.13 은검객 10.04.22 3,690 8 / 1
773 판타지 정령군주 3권을 재밌게 보다가 좀 말이 안되는 설... +28 Lv.70 패왕무적 10.04.18 3,667 15 / 1
772 판타지 게임판타지 전신 +8 Lv.7 추풍검객 10.04.18 5,352 2 / 3
771 판타지 아쉬운 하룬 +27 Lv.99 은빛검풍 10.04.15 3,202 7 / 10
770 판타지 더 로드 10권, 시작은 창대하였으나.. +14 Lv.64 天劉 10.04.12 3,662 9 / 1
» 판타지 파괴의 군주 6권... 독자의 기대를 파괴하다 +4 Lv.1 불패마왕 10.04.10 2,631 6 /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