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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작성자
Lv.99 금원
작성
08.11.02 00:02
조회
2,946

작가명 : 홍정훈

작품명 : 발틴사가

출판사 : 기억이...

내가 이글을 꼭 읽어봐야되는 글이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하나있다. 뭐 일빠가 심하다느니 무슨 설정표절이 심하다느니 하는 소리를 많이 듣는 홍정훈님이지만, 발틴만큼은 다시한번 생각해봐야되지 않나싶다.

내가 이글을 쓰게 된이유는 요 몇주간 본 애니, 소설, 영화등을 보면 악이 있어도 무언가 더 중요한 일이 있다거나, 밝혀지면 사회에 혼란이 일어나서, 아니면 더큰 악이 있으니 등의 이유로 그냥 넘어가는 장면을 하도 많이 봤기때문이다. 뭐 열혈물에서 보면 무조건적으로 어떤상황이든 열혈 하나로(개연성, 현실성제로!)때려치우니 열혈물은 제외하겠다.

하지만 발틴사가는 불의를 보고 지나가지 않는다. 더 중요한 일이 있어도 모든것을 해결하기위해 목숨을 불태운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그런 모든것이 단지 운이 좋아서 이루어지는것이 아니라는것이다. 발틴사가는 우리가 더 중요한것이 있으니 제쳐둔다고 생각하는것이 착각이라는것을 말한다. 우리가 조금만 되돌아가고, 조금만 소해보는것을 두려워않고, 조금만 더 노력해본다면, 모두가 좋아질수도 있다는것을 말한다.

물론 이것이 현실에서는 찾을 수 없는 일이라고 여길 분들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조금만 정의로워지고 조금만 용기를 낸다면 훨씬 좋은 사회가 된다는것을 부정할 사람은 없을것이다. 진정 어려운 이런 생각을 발틴사가란 글에서 볼 수 있다는것이 진정 찬사해야하지 않을까 한다. 소설에서조차 부조리만 존재한다면 안타깝지 않은가!


Comment ' 11

  • 작성자
    Lv.29 모호야아
    작성일
    08.11.02 01:03
    No. 1

    발틴사가를 보고 이런 생각을 하실수도 있군요... 왜 나는 읽으면서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거지''; 그냥 발틴이 너무 착해서 손해 다보고 산다고 만 생각 했었는데 ㅎ 다시 한번 읽어 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모호야아
    작성일
    08.11.02 01:26
    No. 2

    그런데 이글에는 비평이 안 들어가 있지 않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08.11.02 08:26
    No. 3

    감상란에 올려놓으면 단지 추천만 가능하잖아요. 제 의견과 다른분이 있을거고 그런 분들이 다 댓글다는건 아니니까, 반응볼겸 여기 올려놓은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asdfg111
    작성일
    08.11.02 10:52
    No. 4

    그랬군요. 한 번 읽어보아야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리하이트
    작성일
    08.11.02 18:15
    No. 5

    읽어보고 싶지만 찾을길이 없는 소설; 휘긴경의 이름만으로도 읽어볼가치가 있지만 볼 수 없으니 눈물이 ㅜ,ㅜ 사족으로 출판사는 북박스입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Exist
    작성일
    08.11.04 03:17
    No. 6

    무협으로 따지면 사라전종횡기정도 되겠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08.11.05 20:29
    No. 7

    사라전도 현실과 자신의 한계에 의해 청조를 포기하기때문에 발틴에 비할수는 없죠. 제가 말하는 발틴이란, 모든 한계를 돌파할 구멍을 찾는자라고 할 수 있죠. 모두를 살리는 사람이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헌팅호크
    작성일
    08.11.05 23:57
    No. 8

    발틴 사가의 가장 멋진 점은
    주인공이 자신의 행동의 한계를 인식한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환경에 의해 혹은 태생에 의해 아니면 다른 사람들의 음모에 의해
    행동의 제약이 가해지는 상황에서도, 자신의 가치관을 지키고
    자신의 원칙을 지켜나가는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Demiourg..
    작성일
    08.11.06 01:36
    No. 9

    제가 제일 좋아하는 소설입니다. 장르란에 환상영웅소설이라 적혀있는 것이 전혀 이상할 것 없는...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영웅의 모습입니다. 배척 받음에도 불구하고 원망하지않으며 그들을 위해 피를 흘리는 모습이 정말 감명깊었던 작품.
    자신을 위해 눈물을 흘리는 자를 위해 피를 흘리는게 영웅의 숙명, 자신을 위해 기도하는 자를 위해 기적을 일으키는게 신의 사명
    이 대사가 정말 기억에 남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여름밤
    작성일
    08.11.06 17:54
    No. 10

    울어라 제스쳐! 하두 예전에 봐서요. 채월야가 이번에 소장판으로 나오는데 발틴사가도 나올지 기대되네요..그때되면 사야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08.11.07 19:28
    No. 11

    제스터... 인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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