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몬은 마교의 소종사로부터 암흑투기를 흡수하여 현경급의 무위를 일시적으로 되찾는다..하지만 그것은 사용에 제한이 있는 힘.
그는 1,2권에서 쓴맛을 충분히 봤으므로 이것을 아껴서 사용할 마음을 먹는다.
옳구나...이놈이 드디어 정신을 차렸구나하는 맘도 잠시..
그후 진행되는 사건들은 과연 데이몬이 무슨생각으로 중원에 왔는지 의문을 안겨준다.
의문 한가지.
왜 데이몬은 먼저 마교로가서 장로들을 치료하면서 힘을 증강시키지 않는가.?
이건 정말 의문인데. 데이몬이 딱히 급히 할일이 없는 마당에 1,2권에서 고문까지 당하는 수모를 겪고도 당장 힘을 증강시킬 수 있는 것을 마다하는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
두번째.
조심해서 힘을 사용하겠다고 한지 얼마나 지났을까..?
녀석은 순전히 비천각의 여대원을 놀리기 위해서 이기어검이라는 무시무시하게 내공(암흑투기)를 사용하는 짓거리를 하면서 어이없이 암흑투기를 소모한다.
책을 집어던지고 싶은 순간이었다.
세번째
아이언골렘이 어떻게 데이몬과는 달리 마나가 희박한 중원에서 그렇게 활동을 무리없이 하는가같은 세세한 의문은 뒤로하고
그런녀석이 있으면서도 왜 활용을 하질 않았나?
마지막에 철마가 있었다고 해도 미리 꺼내놓았다면 하다못해 텔레포트정도는 무리없이 할 수있었을텐데..라는 생각을 하게만드는 장면...책의 말미에 데이몬은 그런 후회를 하게된다.
적어도 중원에서 트루베니아에서 그리고 마계에서 그정도의 싸움을 치뤄낸 존재가 .. 후회를 할 정도로 전투에 감각이 없단말이냣...하는 생각이 드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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