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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 개마고원
작성
11.10.27 19:14
조회
4,412

작가명 : 건드리고고

작품명 : 고수 현대생활백서

출판사 : 영상노트

1권,2권을 3일간의 텀을 두고 보았습니다.

첫권은 맛만보고 재미없으면 안볼려고 1권만 빌렸었는데

너무 재미있어가지고 3일동안 미친듯이 2권을 찾아다닐정도로

1권에서 굉장히 흡족했던 소설입니다.

(3일동안 매일 대여점 5곳을 돌았습니다...)

제가 현대판타지물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것이 바로

그 '있을법함' 인데요 1권에서는 여자연예인이대쉬하고 공부짱,싸움짱,외모도 점점 멋있어지는것 같고 이런점에서는 독자들의 대리만족.. 즉 있을법함을 잘 충족 시켜준것 같았습니다.

마검왕에서도 전주굉음,중국지진 등을 엮어가지고 내가 모르는데 진짜 실제로 존재할지도 모르는거 아냐? 이런 느낌을 받았고

해리포터책을 보면서도 그런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뭐 1권에서는 이정도만 써주면 중박은 무리없다고 생각해서

2권을 겨우 구해서 보게되었습니다.

근데 2권에서 제가 이책을 접게될 마음을 먹게 되는 사건이 나오네요.

바로 현대의 무인협회 때문입니다.

이거만 딱보고 앞으로 쓸 내용 다 뻔합니다.

기업,조폭,무인 관계를 큰줄기로 이리저리 엮다가 가끔식 여자,대학,친구 이런걸로 작은가지치고 나가겠죠.

여기서 제가 생각하는그 '있을법함'이 다 날아가 버렸네요.

마검왕도 무슨 미국가서 갑자기 깽판다치고 이래서 접었지요..

이런 현대물은 소소한 재미를 계속 끌어가주면서 '있을법함'을 만들어야 하는데 작가님 쓰기 편한대로 그냥 쓰는 느낌을 받아서 흥미를 잃었습니다.

2권에서 그만둘렵니다..


Comment ' 23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1.10.27 19:57
    No. 1

    전 진작 1권부터 때려친... 아무리 대리만족하더라도 너무 뻔해서.. 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경천
    작성일
    11.10.27 20:16
    No. 2

    나올게 뻔한거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스카이림
    작성일
    11.10.27 20:18
    No. 3

    전 3권에서 판단하려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치자꽃
    작성일
    11.10.27 21:28
    No. 4

    연재 때 부터 소소한 일상적응기를 기대했는데 ㅠㅠ 결국은 그렇게 나가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꿈의무림
    작성일
    11.10.28 00:22
    No. 5

    확실히 현대물은 남다른 능력을 가진 주인공의 '소소한 일상'을 좋아하는 분이 많더군요...비슷한 능력자나 그사람들과의 대결모드로 가면 접으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은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단테
    작성일
    11.10.28 01:34
    No. 6

    마치 도시의 지배자를 보는기분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Huginn
    작성일
    11.10.28 09:04
    No. 7

    저 이 소설보면서 손발이 오그라들었어요.진짜 너무 유치해서 보면서 내가 더 부끄럽더라구요...주화입마 걸릴뻔...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무명마검
    작성일
    11.10.28 09:35
    No. 8

    글쎄요...저는 좀 다른 생각인게 작가분이 이 책 쓰실때부터의 타켓층을 저연령 독자로 잡았다고 봅니다. 또는 일상속에서 절대고수가 벌이는 일상을 원하는 대리만족을 원하는 독자라던가요. 그런 맥락에서 보자면 장르소설로서는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항상하는 말이지만 장르소설에서 너무 많은걸 기대하는것도 좀 그렇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치느
    작성일
    11.10.28 12:44
    No. 9

    소설 신간은 3권까지 가보고 정하는 스타일이라서 3권까지는 보고 볼건지 안볼건지. 생각중입니다. 요새 현대소설은 다 비슷비슷해서 . 3권까지보고 판단할려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에크나트
    작성일
    11.10.28 12:45
    No. 10

    장르소설에서 너무 많은걸 기대
    장르소설에 한계를 졀정짓는듯한 말이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0.28 14:29
    No. 11

    남다른 능력을 가진 이에게 '소소한 일상'을 원하는 것은 역발상일 수도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넌센스라고 생각합니다.
    '능력이 남다르다.' 이는 곧 평범과는 다르다는 말이고, 다른 것은 도태되거나, 남보다 더 우위에 있거나 하게 됩니다.
    소시민의 일상을 물론 조용히 살아갈 수도 있겠지만, 애초에 남과 다른 능력을 가진다면 남과 다른 생각을 할 수 밖에 없겠지요.
    물론 '무인협회'라든가의 단체 같은 건 사실 있을 법하지도 않지만, 애초에 '인간을 벗어나는 능력 - 남다른 능력을 가진 이'가 존재하는 것도 사실은 말이 안 되는 거니...

    사람마다 원하는 바 - 기대하는 바가 다르니 이는 어쩌면 평생 흘러갈 끊임없는 평행선일지도 모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0.28 17:20
    No. 12

    /무명마검님
    장르소설에 너무 많은걸 기대한다는 말은...
    장르소설 자체가 수준낮다는 견해이신가요?
    장르소설이 원래 그런거니 비평도 하지 말아야 겠군요 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보르미르
    작성일
    11.10.28 17:29
    No. 13

    다 떠나서 장르소설에서 많은 기대 안할테니 쪼~금 기대할만큼의 수준은 됐으면 함니다. 무슨 일기장 보는것도 아니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망상유령
    작성일
    11.10.28 20:50
    No. 14

    음...
    전 도시의 지배자보단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새우깡조아
    작성일
    11.10.28 22:40
    No. 15

    1권이 있을 법 하다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겟타로봇
    작성일
    11.10.29 01:09
    No. 16

    다좋은데 나잇살 쳐먹은 언니들이 고3애한테 목메다는건 정말 못봐주겠더군요...그걸 질투하는 친동생이나 그동생친구나...게다가 같은반여자도 찌질할땐 차버리더니 좀 변하고 다른여자들이 저남자에게 관심을 가지게되니 지도 달라보인다면서 호감이 팍팍 생기고...연예인 ㄱ동급생도 막 들이대고...들이대는여자들은 많은데 남주인공은 쿨하게 대충넘기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청춘여행
    작성일
    11.10.29 01:24
    No. 17

    저랑 같은 생각이군요. 1권 엄청 재밌게 봤는데 2권은 다 보지도 못하고 접었죠. 어찌보면 상상력은 풍부하신데 너무 손가는대로 글을 쓰는것 같아서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것 같아요. 아쉽게도 저는 불호쪽이지만요 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정재
    작성일
    11.10.29 19:01
    No. 18

    뭐.. 여자 달라 붙는다는건 전작과 같아서.. 요즘 미친듯이 나오는 현대물과는 달리 술술 읽히니 나름 괜찬게도 생각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Ghazghku..
    작성일
    11.10.30 07:06
    No. 19

    뻔한 소재라는 것도 작가가 어떻게 사용하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미즈료우
    작성일
    11.10.30 16:18
    No. 20

    장르소설 중에서도 진지하게 봐야되는 소설이 있고 그냥 웃으면서 유쾌하게 보게되는 소설이 있는데 이건 후자더군요.
    코메디를 보면서 시사논평과 같은 잣대를 들이대지는 않죠
    비슷한 거라 생각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0.30 20:02
    No. 21

    코메디도 3류저질 코메디는 욕먹죠.
    물론 그거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황손
    작성일
    11.10.31 15:49
    No. 22

    현대물은 진짜배기를 참보기 힘듭니다. 작가의 주관적입장과 생각을 주입하기에 여러사람들이 공감하기 힘든 설정입니다. 다양한 생각과 에피소드 여러갈래의 추리와 모험이 공존하는 글을 쓰기에는 우리나라 작가들이 실력이 아주 낮아지고있는 실정이기도하고요 90년대의 나온 퇴마록과 여러 무협소설은 환상적인 글재주로 몰입하는 시기가 그리울정도로 요즘 작가들 진짜 너무하다싶을정도로 상상력이 제로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샤브나크
    작성일
    11.11.01 21:10
    No. 23

    현대물 보다는, 그냥 일반소설이나 읽는게 몇몇개 빼곤 그래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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