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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제국무산전기
어리고 약한 주인공 > 사건에 휘말려 가족 죽음 > 복수를 다짐 >
적에게 한번 발림 > 벼랑 > 기연 획득 > 1번 여주인공 획득 > 허세부리며 뛰쳐나감 >
적에게 발림 > 벼랑 + 강 > 기연 획득 > 2번 여주인공 획득 > 개 허세부리며 뛰쳐나감 >
적에게 또 발림 > 벼랑 + 바다 + 섬 > 기연 획득 > 3번 여주인공 획득 > 왕 허세부리며 뛰쳐나감 >
무한 반복...
적에게 발리면서 썩소 날림 > 벼랑 + 바다 + 섬 + 동굴 > 기연획득>
적에게 이김 >
1,2,3...여자 신세 조지고 단물 다 빨고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여성 군단 받아들임...
이게 보통 무협의 플롯이고... 비슷한 플롯은 많죠.
더 단순화 하자면...
주인공 사고당함 > 복수 다짐 > 기연 > 복수 완성.
큰 틀은 비슷비슷합니다.
단지 글의 재미는 그 큰 틀에서 조그만한 사건들이 담당하죠.
지금 표절의 논란은 그 세세한데 까지 있는데 문제가 있는겁니다.
더 쓸려고 했는데 읽어본 댓글중에 가장 공감 가는것을 복사해 봅니다.
자혈(紫血)님의 글...
남자의 경우
1. 남자는 아둔하지만 의협심이 강하고 살해당한 아버지의 복수를 하고 싶어 한다.
2. 어릴 때 몽고에서 자랐으며 나중에 중원으로 들어온다.
3. 여러명의 사부를 모시며 무공을 배우다가 여러 사건들을 겪으며 최고 고수들의 무공을 하나씩 익히게 된다.
4. 어린시절 혼약을 맺은 공주, 나중에 강호를 떠돌다가 만나게 된 미녀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다.
5. 공주를 포기,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와 결혼하고 무림에 명성을 떨치게 된다.
여자의 경우
6. 여자는 섬에서 자랐으며 무남독녀 외동딸이라 버릇없이 컸지만 아주 총명한 미녀이며 요리를 잘한다.
7. 어머니는 자신을 낳다 돌아가셨고 어머니 역시 총명한 미녀였다.
8. 아버지가 최고 고수중 한사람이며 아버지에게서 무공과 그림, 거문고, 기관학 등을 배웠다.
9. 아버지와 다툰후 섬을 떠나 남장을 하고 돌아다니다가 어떤 남자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10.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국 남자와 결혼하여 1남2녀를 낳는데 그중 큰딸이 아주 버릇없이 자란다.
1~10까지의 경우 따로따로 보면 아주 흔한 설정들이죠.
어느 무협에서든 등장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이것들이 연속적으로 모두 나오게 되면 그건 ‘사조영웅문의 곽정과 황용’이 되어버립니다.
읽는 순간 적절한 예시에 눈물을 흘릴뻔...
맞습니다. 간단한 대 줄기는 다 같죠.
그리고 여러 사건들은 비슷비슷합니다.
그러나 그 사건의 나열이 같고 성격 비슷해서 나아갈 스토리도 비슷하다면 이미 끝난 이야기라고 생각하네요.
마지막으로 저는 로마를 먼저 봤고 제국무산전기를 1권만 보았습니다. 로마를 본게 꽤 된지라... 로마를 표절했다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냥 왠지 진행이 답답하면서 맹맹한 느낌이네...라고 1권만 보았죠.( 개인적 취향에 안맞아 손을 털었죠 )
근데 나중에 로마 표절 말이 나오고 생각해보니...
그리고 비교글을 보니... 그냥 고개가 끄덕여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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